7년여간의 우여곡절 끝에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어제 개통되었습니다.
살고 있는 곳이 청송이라, 지역에 처음으로 지나는 고속도로 개통행사에도 참여하여
사과 작은 박스 하나와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기분은 좋더라구요...
내친김에 대게의 고장 영덕도 가보았습니다.
고속도로 개통 전에는
청송읍에서 고속도로 종점인 영덕강구항까지 70분정도 소요되었는데
이제는 25분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속도로는 37킬로미터여서 25분인데
요금 내는데 50분이 걸리더라는...
물론 하이패스가 있어서 20분정도 밖에 안됐지만
하이패스 없는 분들은 50분 정도 감수해야 합니다.
고향이 전남 무안인데
무안-광주 고속도로의 경우
종점인 무안공항 TG는 출구가 6개 정도 됩니다.
이에 반해 영덕TG출구는 단 2개...
하나는 하이패스, 하나는 요금소...
편도 2차로에서 TG가 나오면 차선이 확~ 늘어나는 다른 곳과 달리
여기는 편도2차로 위에 TG박스를 올려놓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이패스 있다고 좋아할 것도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어디서나 있는 세치기족...
하이패스 차로로 왔다가 요금소 차로로 들어가려는
세치기 차량들 때문에
하이패스 차로도 엄~~청 밀려있다는 사실...
서울에서 영덕까지 기존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되었다고 좋아할 것이 아니라
도착해서 도로감상에 1시간 정도 더 소요된다는 점 감안하시라고
몇 글자 적었습니다..
사진 참고하십시오... 사진의 방향은 고속도로 입구입니다...
<사진출처 : Vega's Railway>
고속도로의 마지막 휴게소는 청송휴게소로
영덕종점에서 40킬로미터 전에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기름 떨어져서 떨지 않게
주유 해 놓으시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모든 회원님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첫댓글 행사 당일까지도 안전시설 보완 공사중이라고 기사 났던데 공사는 제대로 끝났나 모르겠네요.
원래 23일 개통하려다가 그 날 개통식만 하고 26일 개통했습니다. 애석하게도 24일에 공사하시던 분이 안전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미카일(청송) 정말 안타까운 일들이 저렇게 일어나는게 ....
개통을 언제 하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안전을 어떻게 담보하는가가 중요한 일인데...
@미카일(청송) 개통연기 뉴스는 들었는데 다음날 사고가 있었군요 안타갑습니다. 저 고속도로 한번 시원하게 달려보고 싶네요
어제 안동에서 영덕까지 다녀왔는데 고속도로 마지막 영덕으로 들어가는 톨게이트에서 전체 시간의 반을 허비했습니다. 누가 설계를 그따위로 했는지... 20개가 넘는 터널을 뚫느라 돈도 엄청 많이 들었을텐데 톨게이트 하나 때문에 돈값을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영덕이 고향인 분들께는 좀 죄송하지만... 영덕은 바가지 요금이 일상화된 곳이더군요. 갈 때마다 기분이 상해서 이제 안가기로 했습니다.
물게 팔아먹을려고 박달게 뭔차이냐고 물어봐도 답않해주는 사람들 보면서.. 그래.. 망해야 정신차릴 놈들이죠.
영덕..겁나 덥고
겁나 춥고
일거리는 없는데
소비는 엄청난곳...
말 많고 ... 탈도 많은곳...
낙동 분기점에서 시작되죠. . .
하필 낙동 분기점에서 시작 되게 만들었는지 ㅡ.ㅡ
25톤 장거리 기사 입니다
낙동 분기점 . . 금.토. 일만 되면 마의구간 상주터널 방향으로 항상 교통이 최악. . 거기다 낙동 분기점은 내리막 입니다. .
분명 여기!!!
상주터널처럼 !!!
마의구간 됩니다!!
즉!!
사고가 수시로 나는구간 이라는거죠
항상 늘 안전운행 하세요.
참! ...겨울철 연료 경우는 연비가 떨어진다네요. 혹한기 경유라.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28 21:39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2.29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