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속터미널역
7호선의 위치가 잘못 선정되어 9호선과의 환승이 지옥이 되었습니다.
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위치하고
9호선이 7호선 양끝으로 지나갔다면 평면환승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2. 온수역
X자로 만나는 역을 그렇게 만들었으니...
7호선 온수역을 1호선 온수역 바로 밑에 부설했어야 합니다.
부평역 역시 T자 교차인데 말썽을 부린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코레일 - 도시철도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신도림역 제외)
3. 군자역, 사당역 등 십자 교차임에도 환승거리가 상당히 긴 역들
천호역 같이 만들 수 있었던 역이 군자역입니다만,
5호선 측이 섬식이라 조금 어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당역은 섬식(4호선)아래여서
어쩌면 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실은 뺑뺑 돌아서 환승하는 역인 것입니다.
사당역은 저도 몇 번 갈아타 봤습니다. 환승이 장난이 아니게 뺑뺑 돌더군요.
을지로4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동대문운동장역(2-5)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도 안 되지만
십자교차 치고는 매우 길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댓글 사당역은 그렇게 돌지 않습니다. 두 환승통로중 한 통로는 매우 짧으며 다른 통로도 지름길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4호선 -> 내선방향 환승통로가 긴건 첨두시간 이용객 분산을 위한거죠. 비첨두때는 니켈님 말씀대로 지름길 열어 놓습니다. 그리고 외선방향 환승통로는 짧습니다.
1. 현재 고속터미널 9호선 터널이 3호선 구조물과 최소거리 15cm 정도의 아슬아슬한 위치입니다. 그런데 그 위치에 7호선을 놓고 그 아래에 9호선을 놓아 평면교차 시키는건 건설난이도가 너무 높겠네요.
아... 9호선 그렇게 지었네요. 저는 몰랐습니다.
군자역은 아마 RH때 대기공간이 없으니 통로를 일부로 길게 해서 거기에 사람을 수용하려고 한 거 아닌가요? EV타면 금방 이지만, 계단쪽은 이 목적으로 그런 걸로 알고 있는 1人
맞습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나름 아쉽다고 생각드는 역중 하나가 충정로역도 들수있습니다. 어찌보면 그쪽 동네 특성상 도로도 그렇고 이런저런 요인이 있긴하지만 먼 환승거리로 인해서 갈아타기에 좀 벅차기도 하답니다
석계역 역시 1호선 역사 바로 아래로 6호선역이 위치하고 있지만 1호선역 끝으로 해서 돌아가게끔 되어있지요. 하천때문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환승 거리 짧으면 좋은 거 당연히 알면서 왜 그렇게 아쉽게 지어 놨을까요? 이유는 공사의 난이도 때문이죠. 역대 환승역들 중 환승 속도가 빠른 역들을 보면 대부분 동시에 시공된 역들이죠. 처음부터 환승을 목표로 만들었던 역들은 환승거리가 그다지 압박스럽지 않습니다.
부평역은 부평지하상가때문에.... 방법이 없었을듯
부산은 덕천역(2·3)이 환승하기 불편한 구조입니다. 덕천교차로를 기준으로, 2호선역은 화명동 쪽으로 치우쳐 있고, 3호선역은 만덕동 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전체적인 구조는 L자형입니다. 다소 많이 걸어야 하죠. 반면, 연산동역(1·3)은 애초에 환승역이 아니었는데도, 두 역을 십자형으로 교차시켜서 환승 거리를 줄였습니다. 3호선역을 기준으로 보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경사로를 따라가면 1호선역으로 갈 수 있죠. 수영역(2·3)은 처음부터 통합역사로 지었는지라 환승하기 매우 편리하죠(복층승강장 구조).
그래도 노원역만하겠어요? 노원역은 지하4층부터 지상 3층까지 걸어 올라가야되는데요? 거기다가 200미터짜리 환승터널의 압박과 끊임없는 에스컬레이터와 계단들 생각하면 진짜 정말 짜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