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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회계 법인의 머니 리그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2010/11 시즌 자료를 토대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20개의 클럽을 리그별로 번역해 올릴 예정입니다.우선 프리미어 리그 6개 클럽입니다.]
- 딜로이트 머니 리그 전체 순위 (Top 20)
- 프리미어 리그 6개 구단 분석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용어 설명
표의 의미: 수입 구조와 각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
Match Day: 경기장 입장료 수입
Broadcasting: 방송 중계권료 수입
Commercial: 상업적 수입 (스폰서, 유니폼, 상품 판매 등의 수입)
Five year renenue totals: 각 연도별 수입
DFML position: 딜로이트 머니 리그 순위
- 전체 수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입은 지난 시즌의 331.4m 파운드에서 45m 파운드(16%)가 증가했다.
리그에서의 19번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FA컵 4강에 진출한 것이 뒷받침된 결과다.
- 상업적 수입
상업적 수입이 22m 파운드 (27%) 증가해, 총 103.4m 파운드를 기록했고, 이는 맨유가 올린 수입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2010년 6월 부터 시작된 Aon과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에서 매년 20m 파운드를 벌고 있다.
나이키, 말레이시아 텔레콤, 터키 에어라인과의 파트너쉽 계약도 이에 포함된다.
맨유는 전세계적으로 스폰서쉽 계약을 맺고 있으며, DHL과 맺은 훈련복 스폰서쉽 계약은 4년간 40m 파운드 규모이다.
- 중계권료 수입
프리미어 리그의 새로운 중계권 계약이 시작된 첫해에 맨유는 60.4m 파운드를 받았고
이는 맨유가 119.4m 파운드의 중계권 수입을 올리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맨유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UEFA로부터 48m 파운드(53.2m 유로)를 받았다.
전년도에는 46.4m 유로를 받았었다.
- 경기장 입장료 수입
홈경기 평균 입장관중은 75,109명이었다.
맨유는 경기장 입장료 수익으로 108.6m 파운드를 벌었고, 이는 전년대비 8%(8.4m 파운드)가 증가한 금액이다.
맨유는 경기장 입장 수입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다.
- 총평
맨유는 경기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수입 부분에서는 스페인의 두 팀과 83.7m 유로의 격차를 보이고 있으며, 그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면서, 다음 시즌의 머니 리그에서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그 격차가 100m 유로 이상으로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위. 아스날
- 전체 수입
지난 시즌의 224.4m 파운드에서 2.4m 파운드가 증가한 226.8m 파운드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 시즌 부동산 개발 수입 157m 파운드가 30m 파운드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아스날은 비록 컵 대회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6년 연속 무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2위 이내의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다.
- 경기장 입장료 수입
아스날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좋은 시설과 만석을 기록하는 관중 동원(평균 60025명)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2경기 줄어들면서 소폭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년도 93.9m 파운드에서 0.8m 파운드가 감소한 93.1m 파운드의 수입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은 Top 20 중에서 유일하게 구단 수입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경기장 입장료 수입으로 올리고 있는 팀이다.
- 중계권료 수입
UEFA가 배분한 금액이 33.8m 유로에서 30m 유로로 감소했다.
하지만 프리미어 리그 중계권 수입이 증가하면서 전체 금액에서는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86.5m→87.4m 파운드)
- 상업적 수입
아스날의 전체 수입 중 20%만을 차지한다.
에미레이츠에 경기장 이름(20/21시즌까지)과 유니폼 스폰서 권리(13/14시즌까지)를 90m 파운드에 판매했다.
유니폼 스폰서 금액이 다른 빅클럽들과 유사한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다면, 상업적 수입에서도 큰 폭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싯 벳슨, 토마스 쿡, 칼스버그와 새로운 파트너 쉽을 체결하면서 다음 시즌부터는 상업적 수입 부분에서도
더 많은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총평
아스날은 오랫동안 자립이 가능한 재정구조를 유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만약 아스날이 머니 리그에서 Top5 를 지키기 위해서는 상업적 수입에서 다른 팀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계속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6위. 첼시
- 전체 수입
전년대비 16.1m 파운드(8%)가 증가한 225.6m 파운드의 수입을 올리면서,
5위 아스날과의 격차를 14.9m 파운드에서 1.2m 파운드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면서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고 안드리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영입했다.
- 중계권료 수입
경기장 수입과 상업적 수입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중계권료 수입 증가분이 첼시의 수입 증가분에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계권 수입이 15.4m 파운드(전년대비 18%) 가 증가한 101.4m 파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공(32.6m→44.5m 파운드)과 늘어난 EPL 중계권료(57.7m 파운드) 에 기인한다.
- 경기장 입장료 수입
전년대비 0.3m 파운드가 증가한 67.5m 파운드를 기록했다. 평균 관중은 41,435명이었다.
유럽 대회와 컵 대회 경기가 계속됐지만, 스탬포드 브릿지의 제한된 수용인원으로 인해
경기장 입장료 수입을 늘리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맨유는 경기장 3.7m 파운드의 수입을 올리는데 비해, 첼시는 3.3m 파운드를 벌어들이는데 그치고 있다.
첼시는 이 부분에서 꾸준히 낮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경기장 증축이나 새로운 경기장 건설이 현재로선 필요한 상황이다.
- 상업적 수입
전년 대비 1%가 증가하는데 그치면서 56.7m 파운드의 수입을 올렸다.
첼시는 삼성, 아디다스와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고,
Right To Play (국제 인도주의 자선재단)와 6년 계약을 맺기도 했다.
- 총평
아스날을 넘어서는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Top5에 진입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더 큰 성공을 위해서는 경기장 문제의 해결과 상업적 수입 증가가 필요하다.
9위. 리버풀
- 전체 수입
순위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리버풀은 Top10 에 진입한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2010/11 시즌 유럽 대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다.
리버풀의 전체 수입은 미세하게 감소했는데,
경기장 입장료와 중계권료 수입의 감소분을 상업적 수입의 증가분(15.3m 파운드)으로 거의 완전하게 상쇄했다.
- 상업적 수입
스탠다드 차타드와의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 계약으로 크게 증가했다.
시즌 당 20m 파운드의 금액은 유럽에서 가장 큰 금액의 계약 중 하나이다. (칼스버그와는 연간 12.5m 파운드)
이런 상업적 수입은 리버풀이 맨유를 이어 잉글랜드 구단 중 두번째로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리버풀의 상업적 수입은 2012/13시즌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 계약 (연간 25m 파운드)으로 인해
더욱 증가하게 된다.
- 경기장 입장료 수입
전년대비 2m 파운드가 감소한 40.9m 파운드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지난 두 시즌과 같은 27경기를 치렀음에도
27경기 가운데 3경기가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유로파 리그 경기로 대체되면서 이런 감소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 중계권료 수입
무려 18%인 14.2m 파운드가 감소하면서 65.3m 파운드를 기록했다.
UEFA로부터 지급된 금액이 26.3m 유로에서 6.1m 유로로 감소한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런 추세는 2011/12 시즌에 유럽대회 진출에 실패하면서 계속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그 중계권료가 48m파운드에서 55.2m 파운드로 증가했음에도 이 증가분은 UEFA로부터 받는 금액의 감소로 상쇄됐다.
- 총평
리버풀의 소유주, 뉴 잉글랜드 스포츠 벤처스는 팀을 인수한 후 선수 영입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것이 경기력의 향상으로 이어져,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것이 필요하다.
머니 리그에서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유럽 대회에 진출해야 한다.
워리어 스포츠와의 스폰서쉽은 상업적 수입의 증가를 가져올 것이며,
안필드 재개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경기장 입장료 수입을 늘릴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11위. 토트넘 핫스퍼
- 전체 수입
맨시티를 밀어내며 11위를 차지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163.5m 파운드의 수입을 올리며 09/10 시즌에 비해서는 무려 43.7m 파운드 (36%)가 증가했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하면서 세 부분 모두에서 수입이 증가했다.
- 중계권료 수입
중계권료 수입이 무려 61%(31.6m 파운드) 가 증가한 83.1m 파운드를 벌어들이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UEFA로부터 28.1m 파운드를 수령했다.
- 경기장 입장료 수입
18%가 증가한 43.3m 파운드를 기록했다.
챔피언스 리그 진출로 27번의 홈경기를 치렀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3경기가 늘어난 수치다.
또한 리그 경기에서는 전경기 매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리그 10위에 불과한 36,240석이라는 적은 수용인원을 가진 홈구장의 제약을 가지고 있다.
- 상업적 수입
전년대비 18%가 증가한 37.1m 파운드를 기록했다.
두 개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는 리그, 다른 하나는 유럽 대회와 컵 대회 계약이다.
오토노미와 인베스텍의 계약 규모는 총 14.5m 파운드이다.
2012/13시즌부터 시작되는 '언더 아모어'와의 새로운 스폰서 계약이 시작되면 상업적 수입은 더 증가하게 된다.
- 총평
챔피언스 리그 참가는 토트넘에게 엄청난 수입의 증가를 가져다 주었다.
하지만 11/12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내년 순위에서는 하락이 예상된다.
토트넘은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계획 중이며, 이는 토트넘에게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다.
경기장 건설과 챔피언스 리그 진출은 토트넘이 앞으로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12위. 맨체스터 시티
- 전체 수입
전년대비 28.1m파운드가 증가한 153.2m 파운드의 수입을 올렸지만, 머니 리그 순위에서는 한계단 하락했다.
이는 토트넘과 샬케 04의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선전에 기인한다.
경기장에서 맨시티는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35년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유로파 리그에서도 16강에 진출했고,
리그에서는 3위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도 따내는데 성공했다.
- 상업적 수입
11.1m 파운드가 증가한 57.8m 파운드를 기록했다.
하이네켄, 재규어와의 스폰서 쉽은 에티하드 항공, 엄브로, 아바, 아부 다비, 에티살랏과의 기존 스폰서 쉽과 함께
맨시티의 상업적 수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맨시티는 11/12 시즌부터 에티하드 항공과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 쉽과 구장 네이밍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며
11/12시즌부터 상업적 수입에 큰 증가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 중계권료 수입
14.8m 파운드가 증가했으며, 이는 리그와 FA컵에서의 성공과 유로파 리그 참가에 기인한다.
- 경기장 입장료 수입
2.2m 파운드가 증가하며 26.6m 파운드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비해 5경기가 늘어난 29경기의 홈경기를 치렀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45,880명으로 96%의 판매율을 보였다.
- 총평
선수단에 대한 투자가 11/12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이끌어냈다.
이 투자가 새 경기장 건설과 맞물릴 수 있다면, 큰 폭의 수입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번역: 호돈神
첫댓글 첼시는 경기장좀 어떻게 해야되는데... 현지팬들이 참..
맨유 3박자가 아주 좋네요.
222 밸런스 돋음
토트넘 경기장 빨리 완성됬으면 좋겠네요......
지금 짓고잇나여???
아스날은 스폰 더 체결하고 입장권 가격 좀 내리지..
아스날 유니폼 스폰 크론케가 해결해준다고 했었던 기억이 잇는것같은데 ....
토트넘, 첼시는 경기장 이전이나 확장이 필수일듯....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ㅎ
아스날 상업적수입이야 에미레이츠와 계약이 종료되는순간부터 클럽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엄청 신장될 가능성이 높고...ㅎ 다만 챔스 꾸준히 확보하는게 정말 중요할듯...
리버풀....유럽대회권 진출하자!!
맨유는 황금비율이네 ㅋㅋㅋ
토트넘은 런던 올림픽 후에 주경기장을 사용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풀럼하고 공동 홈구장으로 된다고 했나... 어찌 되고 있는거지...
암튼 입장료 수입만 늘면 좀더 공격적으로 선수 영입이 가능 할 듯...
런던 올림픽 경기장은 아마 웨햄이 가져갔고 토트넘은 현재 구장을 허물면서 신축을 동시에 진행을 하는데 런던시로부터 지원금을 많이 받게 된것으로 알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