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선을 따라 시계방향으로 산행을 했습니다..
동강훼미리래프팅 8시 출발-850전망봉-봉화대 터-완택산-
산성터-885전망대-폐농가-13시 20분 차도 도착 산행종료.
5시간 20분 소요,산행거리는 약 9km 내외.
작골도 있고 목골도 있는데 뭐가 맞는지 당최??
정상까지 초반은 깔딱,중간은 완만,다시 깔딱이 연속되는
가운데 멋진 소나무가 있어서 한숨 돌리고..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으며 정상인가 하면 아니고를
몇번이나 하면서 속고 속으니 드디어 봉수터를 만나고!!
금방 정상석이 반겨줍니다..
에고 힘들다!!!
작년 여름부터는 극심한 폭염과 미세먼지 핑계로,
이어진 년말연시의 여러가지 모임과 행사가 이어져 음주가무에
치우치다 보니 산행을 게을리 했지요..
덕분에 당최 속도도 안나고 배는 남산만 해지고 말이지요..ㅠㅠ
미세먼지 영향으로 영월의 별마로천문대가 희미하게 간신히 보입니다..
사진거리도 너무없고 하산길에 신기한 나무가 있길레...
하산길은 경사가 급해 로프가 세곳이고 낙옆이 쌓여 많이 미끄러웠네요..
다 내려오니 시야가 트이면서 산세가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완택산을 오르면 멀리 가리왕산,두위봉등등이 조망된다고 산행기에 있는데
미세먼지가 자욱하니 어디가 어딘지 동서남북 구분도 못하겠고 그냥 걷기에 바빴답니다..
어라연으로 이어지는 동강의 시원한 물줄기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13시 20분에 산행종료..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수소문 한 맛집으로...
영월에서 태백방향으로 가다가 매운탕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이동해..
정갈한 밑반찬과..
푸짐한 잡고기매운탕 (대)자를 주문해 4명이 아주 포식을 했습니다..
맛이야 뭐...
민물고기 특유의 잡내가 하나도 없고 메기,빠가,모래무지 등등의 자연산 잡고기와
수제비가 들어간 매운탕의 맛은 국물의 깊은맛이 환상이라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지나시는 길이 있으면 꼭 들려서 맛을 보세요..
이 근처로 산행하면 뒷풀이집으로 참 좋을듯합니다!!
명함을 받아왔는데 도대체 어딜갔지???
어제 다녀온 완택산 전경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