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2년산 수확이 이제 3~5개월 앞둔 시점이라 이렇게 글을 한번 올립니다.
최근 제주도에서 조생양파 드론으로 면적조사를 한게 발표되었습니다.
제주도 발표 기준 2022년 697ha 약 210만평 입니다.
2021년 642ha
2020년 587ha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2022년산 육지 조생 및 하우스 조생양파는 거래가 거의 전무합니다.
그리고 현재 저장양파의 재고량이 많아 kg당 가격이 500원대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실제 작업비+수수료+하차비를 공제하면 창고비 포함 5000원을 손에 쥐기 바쁩니다.
1월 18일 양파 수급조절 회의가 있었는데 저장양파 산지폐기. 조생양파 산지폐기 아무런 확정 이야기가 없었죠.
쉽게 우리가 생각하면 저장량이 많으면 조생부터 밀려서 중생 만생 가격이 약세가 되고
저장량이 적으면 조생부터 시작해서 중생 만생종 가격이 안정적으로 흘러갑니다.
금년에는 제 개인블로그에도 5월달부터 지속적으로 글 올렸듯이 농가저장분이 많을거라 올렸습니다.
그런데 일부 단체쪽 에서는 생산자가 얼마 안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아는 바로는 영남에 남은 저장량중에 생산자분들의 물량이 60% 내외로 알고있는데
도대체 어떤 데이터를 가지고 저렇게 말을 하는지 참 모르겠습니다.
자기가 안가지고 있으면 타인의 양파 보관에 대해서 저렇게 책임감 없는 말을 해도 되는것인지
모든 단체의 장이나 그에 맞는 단체의 직위에 본인이 있다면 모든 말에서 신중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물론 소규모로 농사를 지으시거나 500~2000평 내외로 지으시는 분들은 보통 양파를 저온창고에 저장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2000평 이상이신 분들은 대부분 양파를 저온창고에 저장합니다.
2021년 같은경우에도 6월달 당시 양파 가격은 경매가 8000~10,000원 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농협계약재배를 하지 않은 농가들은 어떻게 할까요?
정부에서 수매해주는것도 아니고 농협에서 추가로 수매해주는것도 아니고 농협도 계약재배를 줄여나가는 상황이라
어쩔수 없이 저장을 해야합니다.
그로 인해서 저온창고 저장량은 늘어나게 된것이고
그런데 일각에서는 저장한사람들이 욕심이 과해서 안팔았다는 말도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미 9월부터 양파가격은 9월 가락시장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팔수있는 시기가 있었을까요? 1달 1달 계속 내리는데 어떻게 생산자 저장하신분이 판단을 할수 있을까요.
10~40년 유통을 하신분들도 판단을 정확하게 내리기 어려워서 모두가 손해를 보는 상황입니다.
생산량 역시 통계청과 농업관측본부의 생산량이 차이가 많이납니다.
전체 면적은 양측의 차이가 있을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금년 구 크기를 보고 각 농협들의 계약재배에서 물량이 엄청 오버가 된것을 보면
금년 단위면적당 생산단수는 통계청이 더 정확하다고 봐야합니다.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4908
농정신문의 기사입니다.
위의 사태처럼 생산량에 대한 명확한 자료가 없습니다.
5월 말 작황조사 6월 수확량 당시 각 농정기관이나 농협에 생산량이 과잉되어서 무조건 수출 안하면
양파가 과잉이라고 그렇게 호소했는데.
참 아쉽네요.
예견된 사태인데 너무 수동적으로 대처하니 결국 양파산업 기반을 무너뜨리는 계기가 되는것도 모르고
오늘 기준 가락시장에 51대가 반입되었습니다. 최근 3개월 이내 최대 물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투매가 투매를 낳는 상황입니다.
투매를 진정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이런 가격 하락속에서
누가 조생종을 포전매매 할것이며 누가 앞으로 양파 저장할까 싶습니다.
부디 빠른시일내에 대책이 나와서 양파 가격이 730원대 안정단계까지 도달 하길 기원하면서
글을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7월8월 공판장에는 매년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든 양파생각하면 지난해는 양파가 얼마 보이지않았고 가격도 높지않았을때 저장양파의 문제는 예상되었습니다만 너무 심한것 같습니다. 틀린 정보로 인한 저장양파의 량이 많아젔고 물론 20년산 저장양파 가격폭들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농가저장물량은 매년 증가하는 편입니다. 아무튼 제철소비가 활발하지않았고 저장양파의 분산출하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않는다면 이러한 문제는 매년 반복되지않을까 싶네요 수입양파는 가공 ,냉동, 무관세, 저관세로 압박하고 생산비는 증가하고 양파산업 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가야할지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의견에 공감합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 악순환이 반복될거로 봅니다
올해 6월 수확기가 걱정이 되는군요
인건비는 계속 오르는데 갈수록 여건이 힘들어지네요.
저장한 상인들이 제 가격을 받지 못하면 6월 수확기까지 타격이 오는데 걱정입니다
저도 이의견에 공감 합니다
이 악순환은 계속 반복될 것이고 생산비는 계속 증가 할 것입니다
작목 전환을 해야 하는데 이것도 쉽지 않네요
할수만 있다면 그냥 태양광 발전소 하는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창고ㅡ운영하는 사람으로써도ㅡ애로사항 보통아님니다ㅡ
어제 오늘 화주분들한테 상의했드만 이왕일케덴거 죽을때죽드라도ㅡ버틴다고ㅡ함니다ㅡ
농사짓는분들은
몇가지 기준이 딱 서있어야 함니다
1ㆍ포전매매
2ㆍ수확후 매매
3ㆍ농협수매
4ㆍ저온창고 저장
요4가지에대한 기준을
딱잡고ㅡ매년 하는데로해야 좋을듯함니다ㅡ
이랬다 저랬다하믄
매년 피해다님니다ㅡ
어디까지나ㅡ제생각입니다
최신형형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작목선택도 지난날 보면 이작물저작물 몰려가서 낭패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분산계획도 좋을것 같습니다만 어차피 겨울작물이
양파마늘보리밀 몇안되는 작물이고 보면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양파산업이 이시대의 가장 힘든 귀로에 서 있는 산업인것 같습니다.
내가 제일먼저 사용했든 모토롤라휴대폰 회사처럼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