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 너무 오랜만에 로고스 서원에 다시 와서 글의 주제를 정하는데 애를 먹어서 그냥 제일 쉽게 나의 일상을 적도록 하겠다.
내가 미국에 가느라 수업을 8일 동안 빼먹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과목은 괜찮은데, 유난히 사회랑 과학이 너무 어렵다. 내 인생에서 이런 과목이 어려웠던 적은 한 번도 없다. 진짜 미국에 갔던 게 후회될 정도였다. 그래서 뭐라도 해볼려고 EBS 강의로 대충 때우는 중인데, 담임 선생님이 진도를 또 엄청 빼놓으셔서 말로는 진도 조금만 뺐다고 하지만 그런 과목들은 예습도 안 해놓는 나에게는 너무나 어렵다. 그래서 EBS 강의로 진도를 더 빼야겠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께서 1학기 때부터 동아리를 정해 놓으셨는데, 그 동아리는 바로 댄스 동아리이다. 이번에 투표로 동아리 이름을 정했는데, 그 이름이 '캐치 캐치 댄스핑'이다. 왜 뽑혔는지는 모르겠지만, 1학기 때도 이름이 '도와줘요! 체력맨'이였다. 애들이 좀 다 신기한 부분이 있다. 아니면 우리 선생님이 신기한 분일 수도...
그리고 우리 반에서 학폭 비슷한 사건이 어제 터졌다. 아니면 그냥 학폭 사건일수도... 그게 무슨 사건이였나면, 우리반 어떤 남자애가 어떤 여자애가 웃기게 찍힌 사진을 다른 반 애들이 19명이 있는 단톡방에 유포한 사건이다. 그래서 쌤한테 혼났는데, 생각보다 조금 밖에 안 혼나서 이상했다. 저번에 어떤 남자애가 여자애 안경 부분을 때려서 운 사건은 선생님이 화나서 칠판에 손자국 날 정도로 칠판 때렸는데... 이것도 그 사건만큼 심각한 사건 아닌가?
요즘 내 일상이 바쁘고 혼란스럽고 재미있어서 쓸 내용이 꽤 있었다. 역시 일상을 쓰는 것이 가장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