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 방안
디자인학부 4581193 이현진
안녕하십니까 디자인학부 이현진 입니다. 평소 영화를 즐겨 보며 그 감흥만을 즐겨 왔었는데, 이번 기회를 맞아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아래 영화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우선, “한국영화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자료 중, 교수님께서 작성 하신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 방안’ 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 내용을 되짚어 보게 되면, 멀티플렉스가 전체 극장과 스크린의 절대다수를 점유하고 있으며, 멀티플렉스의 16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영화가 불과 10편 남짓으로, 개봉 되는 영화가 매우 제한 되어있다는 현실이 다양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작과 배급 및 유통과정에 있어서, 제작 면에서는 영진위제도의 장단점에 대한 활성화적 지원책과 다양한 제작펀드의 구축을, 배급 면에 있어서는 30-40개관 이상의 예술영화관의 개설과 디지털상영시설의 증대로 다양한 영화들이 유통 가능한 기술적 기반 구축과 프로그램쿼터제도의 검토, 공공배급망 구축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애초에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에 대한 막연한 제 의견은 독립영화의 발전이었습니다. 관련된 자료 조사 중, 스튜디오시스템을 거치지 않은 채 제작되어지는 영화를 독립영화라 일컫는데, 이 말이 우리나라에서 그 본래의 의미와는 조금 다른 뜻으로 사용되어 진다는 것과 ‘저수지의 개들’, ‘화씨911’ 등의 영화가 독립영화라는 걸 알게 되면서 처음의 생각은 확고해져 갔습니다.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떠한 대책이 필요할까?‘ 란 생각과 함께 다른 자료를 조사 하던 중 “한국영화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 자료를 읽어보게 되었고, 그 중 교수님께서 작성하신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 방안‘ 부분에서 그 답이 다 나온 듯 했습니다.
제가 아무리 과제를 위해 열심히 자료를 조사한다고 해도, 오랜 기간 동안 영화인으로 계셨던 교수님의 전문가로써의 평에는 못 미칠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교수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읽는 동안 그 뜻에 완전히 공감하였으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어린 디자이너입니다. 모든 사고는 디자인적으로, 모든 문제는 디자인프로세스 과정을 통해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 방안 역시 디자인과 함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 방안의 가장 주됨은 관객의 소비활동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수동적으로 보고 있는 인식의 문제 또한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가장 합당한 디자인은 광고디자인 이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현재의 영화역시 광고부분에 있어서 적지 않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TV광고와 인터넷을 통한 각종 광고들은 넘쳐난다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합니다. 예고편을 제작하여 TV광고를 하고, 포스터를 만들어 지면광고와 인터넷 베너광고를 하고 각종 시사회와 이벤트 등의 홍보는 그 효과가 입증된 바 있어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겠지만, 그러나 저는 이러한 광고를 말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기존의 개봉되어지는 영화에 대한 광고가 아닌, 관객의 인식자체를 개선하기 위한 광고를 말하는 것입니다. 독립영화에 대한 이미지개선을 위한 캠페인 이라든가, 여러 나라의 다양한 영화들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러한 광고를 디자인 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막연히 든 생각이라, 이러한 아이디어가 구체화되어지지 못하였고, 이미 이러한 움직임이 실행되어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아직 그 효과를 보고 있지는 않은 듯합니다. 이에 위에서 교수님께서 제시하신 해결책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광고활동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별다른 생각 없이 상영관에서 상영되어지는 영화만이 전부 인양, 수동적으로 관람만을 해 왔었는데, 이번기회를 통해 영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가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끝으로 관객의 인식이 중요하다 생각되는데 이에 있어 교수님께서 현재 실시하신 이번 과제와 ‘영상예술의 이해‘라는 수업자체가 영화문화의 다양성 확보 방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