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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대인의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사랑쟁이(경기경영)
학년 | 학기 | 경제학 | 회계학 | IT | 마케팅 | 경영학총론 | 인적자원학 |
1 | 1 | 기초미시경제론 | 재무회계원리 | 컴퓨터의 이해 | 경영학개론 | ||
2 | 거시경제론 | IT와 경영정보시스템 | 조직행위론 | ||||
2 | 1 | 마케팅론 | 전략적인적자원개발 | ||||
2 | 관리회계원리 | ||||||
3 | 1 | 중급재무회계 | e-비즈니스 | 소비자행동론 | 인적자원관리 | ||
2 | 원가회계 | 마케팅조사 | |||||
4 | 1 | 마케팅커뮤니케이션 | 국제경영학 | ||||
2 | 마케팅특강 | 비영리조직경영론 | 경영학특강 |
위의 표는 2014년 기준, 경영학과 교과 과정을 학년 별로 분류한 것인데요, 윗줄에 경제학이니 회계학이니 하는 분류명은 교과과정을 보기 쉽게 카테고리 화 하기 위해 제 나름대로 붙인 것이니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저런 과정으로 전개가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회계과목의 경우 1학년 1학기에 재무회계원리를 배우면, 2학년 2학기에 관리회계, 3학년에 중급재무회계, 원가회계를 차례로 배우게 됩니다. 재무회계원리가 예전에는 전공교양이라고, 일종의 교양과목이었는데 10년인가 11년인가에 전공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케팅 과목도, 2학년 1학기에 하는 마케팅론과 이어지는 소비자행동론, 마케팅조사,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마케팅특강이 다 한 부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적자원학이라고 한 것과 통계류도 마찬가지구요, 이걸 구분해두는게 매우 중요한데요, 회계과목의 경우 재무회계원리를 제대로 해놓지 않으면 앞으로 회계과목은 고생 좀 하실거구요, 2-1마케팅론을 '제대로'해두시면 마케팅과목의 나머지 네 개는 보험금 타는 기분이 드실겁니다. 조직행위론을 빡세게 해두시면 이후의 세 개 과목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분류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같은 과정의 라인이면 교수님도 거의 정해져있고, 이 경우 '시험 출제 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3. 교수별 담당 과목
2항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우선 표부터 보여드립니다. 전공과목만 적습니다. (존칭생략)
김종진 | 경영학개론, 중소기업경영론, 노사관계론, 경영전략론 | |||||||||
김종오 | 재무관리, 금융제도론 | |||||||||
이우백 | 회계와 재무관리 두 분야에 부 교수처럼 활동. 관리회계원리만 회계과목이고, 금융투자의 이해, 경영분석은 김종오교수 교과 라인임. | |||||||||
심재영 | 재무회계원리, 중급재무회계, 원가회계, 비영리조직경영론. (비영리조직경영론은 이론 과목임) | |||||||||
백삼균 | 조직행위론, 전략적인적자원개발론, 인적자원관리, 경영학특강 | |||||||||
이성철 | it와 경영정보시스템, e-비즈니스 | |||||||||
문상원 | 경영분석을 위한 기초통계, 경영의사결정론, 영문정보 및 서식의 이해, 물류관리, 생산관리 | |||||||||
김성영 | 마케팅론, 마케팅조사, 마케팅특강 | |||||||||
라선아 | 소비자행동론, 마케팅커뮤니케이션관리, 마케팅특강. (김성영 교수가 주교수, 라선아교수가 부교수 정도로 이해하시면 됨) |
이 표가 말해주는 것은
만약 '경영학개론'의 시험 문제가 '~가 맞는 것은?' 식의 단답형 객관식 유형이라면 나머지 중소기업경영론이나 노사관계론 등도 거의 비슷할거란 얘기입니다. 이는 출석수업이나 과제물에도 비슷하게 적용하셔도 됩니다. (출석수업강사도 지역대학별로 거의 저렇게 담당이 나뉩니다.)
김종진, 김종오 교수님 과목은 비교적 난이도도 적당하고 문제도 적당히 공부하면 쉽게 풀 정도로 내주십니다.
이우백 교수님은 요즘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문제 꼬아서 냅니다. 특히 금융투자의 이해(구 투자론) 같은건 제가 시험보다 처음으로 시간이 모잘랐던 과목이었고, 처음으로 C학점을 받은 과목이기도 합니다.
같은 회계학 라인이지만 재무회계원리의 난이도를 생각하구서 관리회계를 봤다간 낭패봅니다.
신입생 분들은 아직 뵐 기회가 없겠지만 2학년 관리회계부터 공부해보시면 정말 내가 20대 대학생 같은 기분이 들겁니다.
불면증 있는 분들은 이우백 교수님 방송강의 강추!
심재영 교수님의 회계과목은 원리만 알면 간단한 계산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쉽게 내주시지만 과목의 특성상 기초 없이 기출이나 요점정리로 선방하기 어렵습니다. 생소한 분들에겐 전혀 생소한 과목이니만큼 학생회 특강 등 외부 강의가 있다면 반드시 들어두시는게 좋습니다.(중앙대 출강한다는 나선욱 강사님이 나오는 특강이라면 꼭 들어두시기 바랍니다.)
기출 10년치 정도는 파악하시면 충분히 A받는 과목들입니다.
회계과목의 난이도는 아무래도 갈수록 어렵습니다. 재무회계원리에서 제발 기초를 잘 닦아두시기 바랍니다.
백삼균 교수님..정말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객관식 시험은 공포의 ( )채우기 방식에, 서술형 중간시험의 경우 심사기준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하지만, 교수님 스스로가 주장하듯이 교재를 정독하고 내용을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좋은 점수를 받는 편입니다. 전 이 백삼균 교수님 과목이 제일 쉬웠습니다.
이성철 교수님 과목은 특히 여자분들이 매우 싫어하는 과목입니다. IT에요. 좋은 점수 받기 위해서는 공부 많이 하셔야합니다.
특히 IT와 경영정보시스템은 단순 암기 형식이 많지만 범위가 넓습니다. 기출도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기억입니다. e-비즈니스는 비교적 쉬웠던거 같구요.
문상원 교수님은 경영학과 학생들의 장학금 브로커 같습니다. 정말 최고십니다. 최근 3년간은 어땠는지 모르지만 거의 모든 문제를 워크북에서 그대로 내십니다. 방송대에서 공부하는것도 억울한데 조금만 공부하고 좋은 점수 받아야되지 않느냐...하는 생각이셔서요.
2학년 1학기에 하는 기초통계가 많이 생소하실텐데요, 특히 문과출신들은.
이것도 나름 공식이 있고 규칙이 있다보니 한번 해두시면 마지막 생산관리까지 쉽게 가실겁니다. 정 안되면 워크북 암기! (같은 교과라인은 아닙니다만 영문정보서식의이해도 거의 워크북에서 출제가 됐었습니다.)
김성영교수님과 라선아교수님은 두 분 모두 마케팅 과목이신데, 김성영교수님이 좀 더 쉽게 내시는 편이고, 두 분 모두 방송강의를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교재에는 없고 방송강의에서만 언급한 내용을 종종 출제합니다.
라선아 교수님은 여교수님이시고 아직 젊으셔서 그런지 방송강의를 매우 꼼꼼하고 알차게 준비하신 느낌이에요. 억울해서라도 여기서 내겠죠?
4. 기출문제의 파악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정말 학문적으로 경영학을 공부하고 싶다면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다만 방송대 경영학과 재학중에는 우선 점수부터 잘 받아야하지 않을까요?
신설과목이 아닌 이상 기출 문제와 출제 유형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례로 백삼균 교수님 과목을 잠깐 볼까요?
백삼균 교수님은 공부 좀 했다 싶으면 기말시험 기준 10분이면 다 풀 수 있습니다. 단답식이 많고, '아닌 것은?'의 형식도 공부만 했으면 바로 '아닌 게' 보이게끔 내시거든요. 단, 공부안하면 처절하게 응징당합니다.
2012년 1학년 2학기 조직행위론 기말 기출 문제 중 일부입니다.
- 복잡하지만 통일된 전체를 이루는 상호 관려된 부분들의 집합을 지칭하는 것은?
1. 시스템 2. 과업 3. 직무 4. 구조
- 다음 ( )속에 가장 적합한 것은?
"과학적 관리론과 ( )이 서로 대립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것으로 개인과 조직의 조화를 추구하는 관리론은 근대관리론이다"
1. 고전관리론 2.인간관계론 3.시스템이론 4.행동과학이론
백교수님 과목들이 다 이런식입니다.
각 교수님들의 출제 유형은 선뜻 특정 유형을 파악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만 동일한 교수님의 과목을 두 번째 수강할 때부터는 '아항~'하시게 될거에요.
더 중요한건 기출문제의 파악인데요, 이건 기출문제로 공부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교재의 어디서 문제가 출제됐었는지를 파악해두라는 말씀입니다.
기출문제 5년만 파악해도 어디서 무엇이 나오는지 대략 파악이 되구요, 본격적으로 교재 정독을 하실 때 이미 출제 여부가 마킹이 되어있으므로 눈에 쏙쏙 들어올겁니다.
예를 들어 경영학개론 교재 5페이지를 보시면 '피터 드러커'가 경영에 대해 어떻게 언급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건 거의 기말시험 1~2번에 나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영이란 사람에 관한 것이다!")
경영학개론을 예로 들었습니다만 이 경영학개론만해도 총 15장으로 구성된 방대한 양을 갖고 있습니다. 출석대체시험은 전반부 8장까지가 범위이고, 기말시험은 교제 전체에서 출제가 됩니다.
출석대체 시험이 15문항이고(30점 만점), 기말시험은 35문항입니다.(70점 만점)
만약 경영학개론의 출석대체시험을 1장~8장에서 낸다면 각 장별 출제 현황같은거...궁금하지 않으세요?
또 기말시험에서는 과연 교재 전체에서 골고루 낼 것인지 아니면 뒷 부분은 장별 한 문제 정도 나올 것인지..
이걸 알아야 헛수고를 안할거잖아요?
물론 이런 방식이 모든 과목에 다 통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원리와 공식을 알아야 풀 수 있는 일부 과목의 계산 문제들은 기출만으로는 뚜렷하게 한계를 보입니다. 이 방식은 주로 이론 위주의 과목에 어울리는 방식입니다만 경영학과에 이론과목이 많잖아요;;;
예전에 해놓은 건데요, 경영학개론 2008년 출석대체시험 기출 문제 중 일부입니다.
16. 짐 콜린스가 역사상 가장 놀랄만한 발명이라고 본 '사회적 발명품'이 의미하는 것은?
① 기술 ② 제품 ③ 기업 ④ 시장
17. 다음 중 기업이 생존하기 위한 생존부등식의 관계가 올바른 것은?
① 제품의 가치 > 제품의 가격 > 제품의 원가
② 제품의 가치 > 제품의 원가 > 제품의 가격
③ 제품의 가격 > 제품의 가치 > 제품의 원가
④ 제품의 가격 > 제품의 원가 > 제품의 가치
18. 다음 중 경영마인드의 핵심 3요소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① 고객중심 마인드
② 기업중심 마인드
③ 경쟁우위 마인드
④ 가치극대화 마인드
19. 다음 중 인간관계학파를 연구한 인물들로 바르게 연결된 것은?
① 테일러 - 페이욜
② 페이욜 - 포 드
③ 포 드 - 메이요
④ 메이요 - 뢰슬리스버거
20. 기업을 사회에 대한 봉사기관으로 정의한 인물은?
① 테일러 ② 페이욜 ③ 베버 ④ 포드
우선 요렇게 다섯 문제만 보여드릴께요...
제가 처음한게 이짓인데요...일단 교재에서 답을 찾으면서 아래와 같은 표를 만들었습니다.
08년 대체시험에 대한 나름 해설집이라 할까요? (현 교재는 2011년인가 개정된걸로 압니다. 구성이 조금 다릅니다.)
번호 |
장 |
페이지 |
해설 |
16 |
1장 |
4p |
짐콜린스:역사상 가장 놀라운발명=현대기업 |
17 |
1장 |
11p |
기업의 생존부등식 : 가치 > 가격 > 원가 |
18 |
1장 |
17 |
경영마인드핵심3요소 : 고객중심,경쟁우위,가치극대화 |
19 |
2장 |
49 |
인간관계학파학자=메이요,뢰슬리버거, 호손실험 |
20 |
2장 |
44 |
포디즘 : 경영(기업)은 사회에 대한 봉사기관 |
21 |
2장 |
63 |
스코트의 조직이론 분류. 폐쇄,개방(12,34) 합리적,사회적(13,24) |
22 |
2장 |
69 |
우리나라의 경영학은 일본에서, 일본은 독일에서, 고로 독일로부터 |
23 |
3장 |
83 |
지식사회특징:쉽게이동가능,공식교육으로상향이동,성공실패모두높음 |
24 |
3장 |
41,84 |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법 |
25 |
4장 |
105 |
성과 저해하는 리더스타일:무임승차형-부하의공을 가로챔 |
26 |
4장 |
107 |
리더쉽연구흐름 : 특질론>개인행위리더십>상황이론>변혁적리더십 |
27 |
4장 |
110 |
상황이론중 피들러의 컨틴전시리더십모델 : LPC척도 |
28 |
5장 |
133 |
계획의요소 : 목적-행동-자원확보-실천 |
29 |
5장 |
145 |
BCG매트릭스 의문표-별-캐쉬카우-개 (사업포트폴리오분석기법) |
30 |
6장 |
163 |
동기부여이론중내용이론과 과정이론이중 과정이론 공정성이론과 기대이론(가장대표적, 수단성이론,기대/유의성이론) |
그리고 이 표를 작성하면서 동시에 교재에도 문제가 출제된 부분은 마킹을 했습니다.
08대(체) 16, 07대 18, 이런 식으로요...
이렇게 몇 년치 하다보니 시험범위가 1장~9장인데, 15문제중 압도적으로 1장~5장까지의 비중이 높습니다. (현재는 8장까지)
더 압축하자면 1장~4장, 더 압축을 하자면 1장~3장입니다.
이 방법은 실제해보시면 다른 이론과목도 상당히 재미를 봅니다. 물론 신규과목은 애매하겠지만요...
이렇게 한 5개년 하구서 교재를 보니까, 마치 누가 옆에서 어디어디를 주의깊게 봐라...하고 '계시'를 주시는거 같더군요.
다시 말해, 좀처럼 1장 진입하기가 부담되는 외관을 가진 교재지만, 이 초반부만 잘넘기시면 나머지는 서점에서 잡지책 훑어보듯 술술술 지나가실 수 있습니다.
기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35문제중 20문제가 넘는 부분이 1장부터 9장까지인 대체범위와 중복됩니다.
대체시험준비만 잘해두시면 점수 비중은 70%지만 출제비중은 30%인 나머지 부분은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기출 문제의 파악은 이렇듯, 핵심 내용을 미리 점검해두고, 출제 비중을 점검해 두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전 이론과목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이런 과정을 통해 공부했구요, 경영학개론 조직행위론은 둘다 100점 받았습니다.
5. 학습방법
언급이 조금 늦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선 중요한게 출석수업유형의 결정입니다.
출석수업은 우선...'높은 점수를 얻는'측면에서는 하시는게 좋습니다. 출석 수업에서는 대부분 출석수업시험 문제를 가르쳐 주기 때문인데요 참고로 과목당 점수 비중이 출석(혹은 출석대체시험, 중간시험, 과제물)30%, 기말 70%인건 아시죠?
출석 수업 시험의 경우 문제수는 강사 마음이고 점수는 최악의 강사를 만나지 않는 한 거의 26점 이상을 받습니다. 이걸 출석대체시험으로 본다면 2개 틀리는 경우죠.
고득점 및 장학금을 고려하신다면 전반기 30%에서는 무조건 30점, 최하 26점은 받으셔야합니다. 아니 28점 30점 받으셔야합니다.
그런면에서 출석 수업 시험 점수가 후한건...평일날 나와서 고생하는 댓가인 셈이죠.
하지만 여기서 다시 고려해야할 게 있습니다.
단순 점수만 높게 받을거냐...아니면 기말대비 미리 훈련을 해놓을 것이냐 하는건데요,
경영학개론을 예로 들자면...
출석대체시험범위가 교재 앞부분 절반, 기말은 교재 전체입니다. 그런데 지금껏 출제 비중을 보면 기말시험에서도 출석대체시험범위와 겹치는 전반부의 출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2013년 기말 시험의 장 별 출제현황을 보면요
1장 - 3문제
2장 - 4문제
3장 - 1문제
4장 - 4문제
5장 - 5문제
6장 - 3문제
7장 - 2문제
8장 - 3문제 (8장까지 출석대체범위였지요? 여기까지만 해도 벌써 35문제중 25문제)
9장 - 3문제
10장 - 1문제
11장 - 1문제
12장 - x
13장 - 2문제
14장 - 2문제
15장 - 1문제
이렇습니다.
이말은...경영학개론은 출석대체시험으로 선택하고 열라게 공부해두면 기말은 편하게 대비할 수 있다는건데요, 그럼 출석수업으로 하면 이게 안되는건가? 싶잖아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영학개론 출석수업의 경우 아마 someday 교수를 꿈꾸는 강사분들이 오셔서 경영학이긴 한데 교재에는 없는...그런 내용으로 수업을 하시고 시험을 보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이런 경우라면 비록 점수는 잘 받을지 모르겠지만 통상 기말때까지 전혀 대비를 안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기말 준비에 큰 고생을 하게될 경우가 많습니다.
1학년 1학기 출석 수업의 경우 재무회계원리같은 계산들어가는건 가급적 출석수업을 하시고, 경영학개론은 가급적 대체로 준비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세계의 역사는 뭐라고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무튼, 이렇게 출석 수업이 있는 것들은 재빨리 유형을 정하시구요,
교재 받으시면 제일 먼저할 일은 기출문제 체크해 두는 것입니다.
대체, 기말은 기본이구요 타학과와 중복되는 과목은 타학과 시험문제도 봐두시구요, (기초미시경제론..)
기출체크는 반드시 1.교재에 표기 2. 해설집 작성 이 두가지를 다 하셔야합니다.
교재에 표기하는 건 해당 라인에 '13대체 17번'과 같이 년도와 대체/기말여부, 문제 번호를 같이 표기하시구요, 별도의 문서에는
문제번호, 교재 장, 페이지, 답에 대한 해설을 간략히 적어 두시기 바랍니다. (위의 경영학개론 자료 참조)
이 작업이 끝나면 교재를 우선 보시는데요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목차를 외우라기 보다는 외울 정도로 봐두세요.
목차를 외운다는 것은 교재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항목입니다.
경영학개론을 예로 볼까요?
경영학개론의 교재는 전체 5부 15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1부에서는 경영이 무엇이고 경영학은 무엇인가에 대해 1,2장에 걸쳐 살짝 맛보기를 합니다.
2부에서는 최근 경영학의 핫아이템인 '지속가능한 경영'과 이를 위한 '리더십'에 대해 공부합니다. (3,4장)
이어 3부에서는 기업의 전략 수립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관리적인 측면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으로 계획, 전략에 대해 5장에서, 동기부여라는 주제를 위주로 한 개인행동의 관찰은 6장에서 다루고, 조직 내의 의사결정와 위험관리, 조직내 의사소통과 조직구조의 효율에 대해 7~9장에서 배우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보게되면 대략...경영은 무엇이고, 개인과 조직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다루어야하며, 조직 내 의사소통과 조직설계는 무엇이며, (기업의) 전략수립과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하는 기업경영의 전반적인 과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3부까지는 지금까지 실증학문을 토대로 이러이러해야 잘되더라...하는 측면이었다면 이를 토대로 4부부터는 무언가를 '권장'하는 형태의 이론이 나열됩니다.
4부인 10~12장에서는 기업의 윤리와 창의성, 혁신이라는 다소 처방(prescription)과도 같은 이론을 전개하며 중소기업과 벤쳐기업에 대해서도 잠시 알아봅니다.
마지막 5부에서는 향후 경영학과에서 배우게될 과목들에 대한 맛보기 소개가 나오는데요, 13장에서는 마케팅, 14장은 재무관리, 15장은 회계학의 기본개념을 소개합니다.
다시 교재 전체를 정리하자면
경영과 경영학의 기본이념과 발전 과정을 알아보고 현대 경영의 패러다임인 지속가능한 경영에 대해 알아본뒤, 조직의 전략수립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의사소통, 조직관리방안, 개인과 조직의 특징과 관리 방안, 앞으로의 기업들이 정신차리고 봐야할 점과 맛보기 마케팅과 회계 소개...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교재 전체의 뼈대를 이해했고, 기출문제가 어떻게 출제되는지도 알아봤으니 이제 책들여다보고 강의보면 되겠죠?
자 어떠신지요?
2학년 때 배우실 마케팅론도 그렇습니다. 이건 표지와 목차보고 바로 4P가 뭐지? 하는 궁금증이 생겼고, 4P는 product, price, promotion, place 즉, 생산하고 어디에 얼마에 어떻게 팔거냐하는...마케팅활동의 근원이 되는 4가지 항목이라는걸 알 수 있었으며, 교재 목차를 보니 이 4P를 풀어서 써놓은것이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과목별로 다소 간의 차이는 있을 것입니다. 특히 기초 설계가 단단해야할 재무회계원리는 학생회 특강 같은게 있으면 반드시 들어두시기를 권하구요, 방송강의는 가급적 교재 정독이 1회 정도는 되고 난 뒤에 정상속도 대비 1.5배속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기출체크-목차와 전체흐름이해-교재정독 1회-방송강의1회-워크북(있으면)-교재복습1회-기출풀이(정답마킹 안된) 순으로 공부하면서 계산과목 같은건 대학로 학생회강의를 거의 빠짐없이 들었습니다.
횟수가 많아보이지만 정말 널널하게 했구요, 하루에 최소 1시간 정도는 술에 떡이 되어 들어와도 무조건 공부했었습니다.
과목별로 다소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이렇게 학습 방법은 나름 정해보시구요,
출석수업-중간시험과 과제물제출-출석대체시험- 기말시험...이 일정을 미리 점검하셔서 과목별 학습 일정을 꼭 짜두시기 바랍니다.
6. 마무리
지금까지 읽어주신 것만 해도 대단합니다.
경영학과 공부는 몇몇 과목을 제외하면 특별한 지능이나 재능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미리 알고 준비하시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몇몇 과목들은 과목별 설명이나 보충자료들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모두들 열공하시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ps. 졸업생이다보니 최근 유형과는 다소 상이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부분은 댓글을 통해 언급해 주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ㅎ~ 좋은 정보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얼마남지 않았지만 열공해야것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