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03 (금) "전교생에게 100만원씩 쏜다"… 고교 선배들의 '통큰 결단'
부산의 한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현재 모교에 재학 중인 600명 넘는 후배 전원에게 장학금을 100만원씩 주기로 했다. 5월 1일 부산공업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이 학교 장학재단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5월 3일 전교생 620명에게 100만원씩, 총 6억2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재단은 이번 장학금 지급을 위해 졸업생 4만여명을 대상으로 모금 운동을 벌였다. 10만원부터 많게는 수억원까지 선배들의 성원이 답지하며 현재 20억원 넘는 금액이 모였다고 한다.
장학재단은 전교생 장학금을 후배들의 계좌로 직접 입금하고, 남은 비용은 체육특기자와 관현악단 경비 지원 등 모교 발전에 쓸 계획이다.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는 5월 3일 오전 10시 교내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하윤수 부산시교육감과 박수영(부산 남갑) 국민의힘 의원, 윤종오(울산 북) 진보당 당선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부산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부산공고인의 밤' 행사도 갖는다. 부산공고는 1924년 5월 5일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로 개교했다. 1933년 6월 8일에는 부산공립직업학교로 교명을 변경했고, 1951년 8월 31일 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부산에서 특성화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 탄원서 75장 "한 번만 기회를"
인천의 한 아파트 상가주차장에서 이중 주차한 차량을 빼달라고 요구한 여성을 마구잡이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직 보디빌더 A씨에게 검찰이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5월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홍준서)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 30대 전직 보디빌더 A씨에게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서 A씨 측은 탄원서 75장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A씨는 피해자를 위해 1억원의 공탁금을 내고 지난달 19일 법원에 형사공탁사실 통지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A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백번 천번 다 잘못한 것"이라면서도 "어렵게 자녀를 임신한 배우자에게 (피해자가) 위해를 가했다고 오해해 폭행에 나아간 점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이후 피고인은 서울 강남과 인천에서 운영하던 체육관 2개를 다 폐점했고, 유튜브 등을 통해 얻던 이익도 모두 포기했다"며 "세금 상당액을 체납해 월세를 전전하면서도 1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공탁했다"고 강조하며 피고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최후진술에서 A씨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과 그 가족들께 사죄의 말씀 드린다"며 "세상 밖에 나온 아이 때문에 버티고 있다.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죗값을 달게 받겠다"라고 말했다.
재판 말미에 발언 기회를 요청한 피해자 측은 이 사건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며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피해자 측은 A씨가 낸 공탁금 1억원에 대한 완강한 거절 의사가 담긴 의견서와 함께 A씨에 대한 엄벌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피해자의 남편은 "아직도 제 아내는 고통에 시달리며 정신과 진료와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A씨가) 공탁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트라우마로 더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A씨 일행과 같은 동네에서 거주해 자주 마주치는 상황이 발생하다보니, 현재 아내는 지방에 있는 처가에서 지내고 있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저희는 일상생활을 전혀 못 하고 있고 살고 있던 집도 다 내놓고 이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5월 20일 오전 11시께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단지 내 상가주차장에서 B씨(30대·여)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해자 B씨는 A씨의 차량이 자신의 차를 막고 있자 "차를 빼달라"고 요구했고 말다툼을 벌였다.
그러자 A씨는 B씨의 머리채를 잡아 땅에 쓰러뜨린 뒤 주먹 등으로 B씨를 폭행했다. A씨는 "야 이 XX아, 입을 어디서 놀려"라며 욕설을 하고 B씨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 B씨가 A씨에게 폭행당하면서 "신고해주세요"라고 소리치자 A씨의 아내 역시 발길질을 하고는 "경찰 불러,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말하기도 했다. A씨의 선고공판은 5월 31일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건 흑돼지인가, 장어인가?”… 제주서 또 비계 테러 논란
제주 유명 고깃집에서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팔았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또 다른 고깃집에서도 비슷한 고기를 팔았다는 네티즌의 주장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논란이 촉발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일 ‘제주도 흑돼지 저도 비계 테러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4월 제주를 방문했었다는 네티즌 A씨는 “제주도 비계로 이슈 된 김에 제주도 가서 비계 돈 주고 사 먹은 얘기 좀 해보려고 한다”며 “처음엔 장어인가 했다. 이 비싼 돈을 내고 먹는데 비계만 있어 당황했다”고 했다.
A씨 일행은 당시 흑오겹과 생갈비 등을 총 15만원어치 먹었다. A씨가 공개한 고기 사진을 보면 붉은색 살코기는 거의 보이지 않고 흰색의 비계가 대부분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생선살 아닌가? 저건 돈 받고도 안 먹는다” “테러 수준이다” “저걸 참고 먹었다고?” “선을 많이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는 다만 자신이 방문한 고깃집은 최근 논란이 된 곳과는 다른 곳이며 상호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굽기 전에 ‘고기에 비계가 너무 많다. 이 정도는 다른 부위로 바꿔주세요’라고 했더니 원래 날마다 들어오는 고기가 다르니 못 바꿔 준다고 하고 바로 구워버리더라”라며 “이 정도 비계는 돈 주고 사 먹기 좀 너무 하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A씨는 “부모님 환갑 여행으로 간 거라 크게 싸우고 싶지 않았고, 끝나고 리뷰를 달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썼지만 리뷰는 지워졌다”고 주장하며 “혹시나 서귀포 시내 놀러 와서 흑돼지 드시는 분들께서 피해를 입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올려본다”고 했다.
한편 비계가 많은 삼겹살을 팔아 논란이 된 제주 유명 고깃집 사장은 전날 실명으로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고깃집 사장은 사과문에서 “당시 상황, 이유, 사실관계 모두 떠나 비계 비율이 많았던 고기가 제공되어 불만족스러운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1개월 동안 저희 매장을 이용해주시는 모든 손님분들에게 오겹살 200g을 추가로 제공해드리겠다”고 했다.
5월 아침 단상.......!!!!!!!!!!!
06:52 남원로 527번길.......
더샾 2차..... 서원대로
원주종합운동장 둘레숲.......
원주종합체육관
마가목
불두화
쪽동백
원주종합운동장 둘레숲길의 신록.......
5번 국도..... 서원대로
이팝나무
08:30 주현 & 우리 서울행.......
황소마을길.....
매발톱꽃
11:32 용화산으로......
더샾 3차.......
백운산 조망.......
아카시아꽃 필 무렵.......
4년생 오동나무........
용화산 풍경길 북서쪽 데크......
일본목련.......
용화산 풍경길 데크......
희미한 치악산........
아카시아꽃 핀 용화산 풍경길......
5월의 용화산 신록.......
치악초등학교
칠엽수.......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