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카 씨는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시겠어요, 아니면.....,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시겠어요?"
"글쎄요, 어쩌려나, 그때가 돼 봐야 알 수 있겠는데요." "저는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겁니다." "사랑받는다는 수동의 입장이 아니라, 내 스스로 사랑한 사실을 소중히 여기고 싶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사랑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소중한 사람을 만난다면, 그 사랑이 절정에 달했을 때 그 사람의 옆 얼굴을 보며 언젠가 ... 이별이 찾아오겠구나, 하는 생각에 슬퍼질것 같아요. 결코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그만큼 살아있는 그 순간이 사랑스럽고 소중하다는 뜻이죠. 인간은 혼자 태어나 혼자 죽어가는 동물이잖아요. 그런 만큼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는 거죠."
"물론 사랑받은 기억도 떠올리겠죠. 그것은 기쁜 기억으로. 하지만 사랑했다는 것, 내 자신이 누군가를 진지하게 사랑했다는 것은 .. 생물체로 태어나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생을 보내고 싶어요."
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 고독이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 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 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 버리는 얼음 조각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왜 그래요?" "아니, 그냥, 잠깐 이런저런 옛날 일을 떠올리다 보니 가슴이 벅차서." "마치 고등학생처럼?" "생애 최고의 나날이었어요." "그래요, 최고의 나날이었어요." "그런 일은 그 후, 두번 다시 없었어." "으응, 나한테도 없었어요." "그 말도 안 되는 나날...." "막무가내였죠."
"사랑하고............"
"...... 사랑받았어요."
안녕 언젠가 / 츠지 히토나리
이 넓은 세상에 서로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기적에 새삼 놀랐다 몇십 억의 사람이 있어도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 세상 .
부모조차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이 세상에서 피가 다른 인간과 서로 통하고 공유하는 기쁨을 가질 수 있고 더구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참으로 기적 그 자체였다
피아니시모 피아니시모 / 츠지 히토나리
Knife - Rockwell
You touched my life with the softness in the night 당신은 밤의 포근함으로 내 삶을 어루만졌어요 My wish was your command until you ran out of love 당신의 사랑이 모두 사라져 버릴 때까지 난 당신만을 따랐죠 난 이제 자유라고, Tell myself I'm free Got the chance of livin' just for me 나 자신을 위해 살 기회를 가지게 됐고, No need to hurry home Now that you're gone 서둘러 집에 돌아갈 필요도 없다고 혼잣말을 해 봐요 이제 당신이 떠나 버렸으니...
Knife Cuts like a knife How will I ever heal 살을, 살을 에는 것 같아요 I'm so deeply wounded Knife 어떻게 이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까 난 너무 깊이 상처 입었어요 Cuts like a knife You cut away the heart of my life 마치 살을, 살을 에는 것 같이 당신은 내 삶의 중심을 도려내 버렸어요
When I pretend where's my to fool my dearest friend 가장 친한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아무렇지 않은 듯 친구들을 속일 때 I wonder if they know It's just a show 그것이 위장인줄 그들이 알까봐 근심되고 I'm on a stage day and night I go through my charade 난 언제나 무대 위에서 남들이 뻔히 알아 챌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있었던 거죠 But how can I disguise what's in my eyes 하지만 내 눈에 어린 상심을 어떻게 감출 수 있을까요
Now all woh woh woh I try to try lock it up이제 모두... 난 모든 걸 닫아 버리려 애써요 The pain of you inside The pain of watching you watching you 내 맘속에 깃든 당신의 상처를..당신을 바라봐야만 하는 고통을... 바라만 봐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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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크...사람 염장지르는사진이군요..ㅋ;;; 달콤한 목소리 자~알 듣고 갑니다..
ㅎㅎ 염장씩이나.. 누구 닮아가시네..
키스가 달콤해 보여요~~
기억하시는군요.. 기억도 안납니다.ㅎㅎ
세월이 많이 흘렀나요?
흠... 이 분위기는 어쩌실껀데요??....마치 두분이서...사랑하다 헤어진 연인같은 이 분위기..ㅋ;;
(음악 한번 더 들으려다 남겨진 댓글에 눈길이 ...크..)
ㅎㅎㅎ 정말로 이상해... 계절님이 저한테 '세월이 많이 흘렀나요?'하시면 어떻해요..ㅎㅎ
와... 요것들이 감히 내 허락도 없이 요렇게 달콤한 뽀~를 하다니..... 에구~배아파라~
ㅎㅎ 어디 멋진 남자 하나 골라다 바쳐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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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습니다..
예전 생각나네요,,어렸을때 잠자기전 조그만 카셋트를 내 귀 바로 옆에 놓고 들었던 음악이였는데...
이 음악이 제게 잠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네요..ㅠㅠ
책보면 졸리던데..이어폰하고 어려운 책보세요.. 그면 직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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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84년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