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사진갤러리 4곳의 연합사진전
김병걸Shake-수평선
인사동 사진전문갤러리들의 연합사진전 ‘2008 Wake Up - 한국사진의 새로운 탐색’이 네 곳의 전시장에서 각각 다른 주제로 2월13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진다. 전시기획자인 김남진과 김영태는 사진전문갤러리가 불과 2곳에 불과했던 3년 전에 비해 지금은 10곳으로 늘어났고, 미술시장에서 사진의 위상이 높아지는 등 한국사진의 새로운 지형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히며, 새로운 사진의 미래를 탐색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초의 사진전문갤러리인 갤러리룩스 등 인사동의 사진전문갤러리 네 곳이 참여해 한국사진의 가능성과 변화된 지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이민호
2003년 최초의 상업화랑으로 출발한 김영섭사진화랑에서는 안옥현, 서애리, 파야, 이순영이 욕망의 프로세스에 관해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나는 바라본다, 욕망을’이 열리고 갤러리룩스에서는 이소영, 정동석, 전소정, 이수철이 참여하는 ‘뜻하지 않은 풍경’이 열린다. 사진은 현실의 재현이라기보다는 작가의 주관에 의해 재구성된다는 점에 착안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또 다른 공간과 현실을 보여주는 전시도 열린다. 갤러리나우에서는 ‘이화(異化)로서의 풍경’이라는 주제로 양정아, 김병걸, 이민호, 강홍구, 이정록이 참여하며, 아트비트갤러리에서는 노정하, 강보라, 난다가 참여하는 ‘나는 나를 바라본다’가 열린다.
장소 : 김영섭사진화랑, 갤러리룩스, 갤러리나우, 아트비트갤러리 문의 : 02)733-6331, 720-8488, 725-2930, 722-8749
이정록
강홍구
안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