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머니 이야기하나 해드릴께요
결혼을 앞둔 어느날 할머니 모시러갔는데
할머니가 다짜고짜 지금에 시댁에 가자하네요
저는 뭐하러 사돈집을가냐고 더군다나 식도
안했는데 이러면서 짜증을 있는대로 냈습니다
할머니께서 아무말 말고 가자고 고집을 피우셨죠
그래서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리니 수락을 하셔서
시댁에 갔습니다
그날 시어머님이랑 저랑 눈물바다
할머니께서 시어머님 손을 꼭잡으며 순금으로된
쌍가락지를 키워주심니다 아들하나 있는거 같이
살면 좋으낀데 살림 내놓고 얼마나 외롭겠습니까
아들만 못해도 아들보듯이 보고 위안을 삼으이소
우리아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내한테 귀하고
이쁜 손녀입니다 잘 챙기주이소 늙은이
소원입니다 이러 셔서 어머님이랑 저랑 대성통곡
할머니 보고싶네요 ㅠㅠ![](https://t1.daumcdn.net/cfile/cafe/2511EB49534A5B0401)
![](https://t1.daumcdn.net/cfile/cafe/2538DB49534A5B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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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다방
우리예은이 증조외할머니랑 사진 찍었어요
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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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
14.04.13 18:38
댓글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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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감동이네요 눈물 찔끔요 할머니 건강하고 오래오래 사세용
너무너무감사해요 서연이도 건강하고 이쁘고 씩씩하고 똑똑하고 자랄거예요^^
오랫만에꿈풍들와서 글읽는데 눈물이눈물이ㅠㅠ
저도 다시읽었는데 눈물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