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주최한 “ 플라잉 디스크 대회”가 열리는 날이었어요.
원래는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조천체육관 실내에서 진행이 됐답니다.
처음 참가해보는 회원님들도 계셨고, 전에 참가해보신 분들도 계셨어요.
행사 시간이 조금 지체돼서 회원님들이 지루할까 봐 걱정했는데,
삼삼오오 모여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먼저 개회식이 진행됐고, 곧바로 식사했습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회원님들은 연습도 실전처럼 열심히 하셨어요!!
참가 경험이 있는 강0윤 회원님이 처음 참가하는 회원님들을 코치하면서 도움을 주셨답니다.
회원님들이 열심히 디스크를 날리신 덕분에 복지사와 공익요원들을 정신없이 디스크를 주으러 다녀야했답니다 ㅋㅋ
드디어 시작된 경기!!!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5m와 7m 총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두 가지 모두 참가하셨어요~
일회용 접시처럼 생긴 7개의 디스크를 휙휙 날려서 동그란 원을 통과시키면 되는 게임이랍니다.
보기엔 쉬워 보였는데. 직접 해보니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힘 조절과 방향감각이 모두 필요한 경기였어요~~
우리 센터 회원님들은 다른 시설에 비해서 월등한 실력을 발휘하셨답니다.
멋진 자세로 날렵하게 디스크를 날리면서 득점을 냈어요!
득점이 되면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실패하면 아쉬움의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김0만, 강0윤, 문0희 회원님은 7개 중 6개를 통과시키면서 높은 점수로 메달을 획득하셨어요~
상품으로 탐나는전 상품권까지 쏠쏠하게 챙겨가셨답니다^^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축 쳐져있지 않고 나가서 바깥 활동을 하니까 훨씬 더 활력이 넘치는 듯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