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 Stewart/Sailing
(점점 모습을 감춘 석양)
석양과 음악이 만들어낸
하루의 끝/박서연(수필가)
순간 행복했던 하루의 끝자락,
붉게 물든 석양은 마치 나에게
“오늘도 수고했어” 하고
등을 다독여주는 듯합니다.
그 빛을 따라 흘러나오는 음악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감정들을 일깨우곤 (가덕도 카페)
잠시 멈춰 서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는
나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게 합니다.
석양을 바라보는 건 단순히
하늘을 보는 게 아니라
오늘의 무게를 겸허히 내려놓고
내일의 밝은 희망을 맞이하는
작은 의식 같지요.
누군가는 그 안에서 위로를
또 누군가는 새로운 다짐을 얻습니다.
혹여 지친 마음이 있다면
석양과 음악이 합쳐진 이 순간만큼은
작은 선물처럼 가슴에 담아 두셔요.
인생을,
그리고 그 안에 멋진 삶을
값지게 살아 가면서
언젠가 힘든 날이 오더라도
이 장면을 떠올리면
마음이 조금은 따뜻해질 겁니다.
“하루가 말없이 저문다.
그러나 그 따뜻하고 포근한 빛은
마음에 소중히 남는다.”
“석양은 오늘 하루에서의 끝이자
내일의 새로운 시작이다.”
“카페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이
더해지면
석양도 아름다운 노래가 된다.”
여름 휴가 중에
부산에서...Seoyeon 🥰
저무는 태양아래...🥰.
https://youtube.com/shorts/2KkOVQknW-Y?si=NpPR6WLFWzcr24JW
첫댓글 음악을 곁들여서 만든 석양영상을 확대해서 보니 더욱더 아름다워요
8월의 석양 이미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