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나라당 출입기자단 보다 못한 청와대 출입좀비들 엠바고 족쇄 찬 청와대 출입기자들, 개각 후보들 검증조차 안해
추잡한 MB 친위내각을 토해낸 지난 8.8개각 발표를 두고, 머저리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큰집' 청와대가 청와대 출입기자단에 개각발표 전 하마평 보도를 하지 말라고 엠바고를 요청(?)했는데, 엠바고 족쇄를 찬 출입좀비들은 청와대에게 결국 뒤통수를 맞은게 확인됐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청와대 출입기자단은 엠바고의 대가로 개각 윤곽이 드러나면 구체적인 브리핑을 할 것이라는 청와대 약속을 믿었지만, 청와대는 '깜짝쇼'를 위해 개각 발표 30분 전에야 명단을 알려주고 말았다 한다. 특히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각 정당 출입기자들보다 개각명단을 뒤늦게 파악했다 한다. 이를 청와대 기자들은 애써 '상관없다. 괜찮다'고 하지만...
덕분에(?) MB 친위내각에 대한 1차 후보검증이 사실상 무산됐고, 이는 박정희-전두환 군사정권 시절에도 가능했던 하마평이 MB정권하에서는 자발적인(?) 엠바고-보도통제와 언론-기자이길 포기한 좀비들의 '담합'으로 묵살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 알권리를 포기하고 권력을 감시-견제-비판해야 하는 언론의 사명을 포기했다고 말이다.
이는 고문관MB와 똘마니의 방송언론장악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으로, 먹통MB는 개각발표 후 지난 10일 청와대를 출입했던 기자들과 수상한 비공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다. 기자질 접고 딴나라당 공천을 받거나 신재민처럼 MB하수인으로 부역할 이들이 여기에 있을지 모르겠다.
누차 말하지만, 침묵은 극단적 독재를 낳는다. 그 세뇌선동-독재질에 좀비언론-기자들이 선봉을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