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나는 평소에 사주에 관심이 진짜 많다. 1년에 한 번씩은 사주쟁이에게 사주를 보러가고, 책을 보고 공부도 하는 편이다. 사주 보러 갈 때마다 유독 자주 듣는 말이 있는데... 금과 수가 부족하다는 것.
그런데 이번에 사주 오행을 콘셉트로 만든 차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주랑 차를 엮을 생각을 어떻게 한 거지…?
심지어 이름도 개운티임.
이런 거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지나칠 수 없어서 냅다 협찬 신청함 😍
티저트(TEAZERT)의 개운티는 국내 최초로 사주 오행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차인데, 목·화·토·금·수에 각각 다른 맛을 담은 제품이다.
사주에 부족한 오행을 생각하면서 차를 골라 마신다는 콘셉트가 나의 도파민을 자극했다.
게다가 맛도 멜론, 히비스커스, 초코, 팝콘, 한라봉으로 나뉘어 있음.
(배경이 지저분해서 ㅎㅎ...)
사실 이거 스몰토크 필요할 때 하나씩 사들고 가도 좋을 것 같음.
“무슨 오행 부족하세요?”
이 한마디로 사주 얘기 시작하면 1시간 월루 뚝딱.
아무튼!
평소에는 금이 부족하단 말을 많이 들었으니까 이번에는 목이랑 금을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했음.
그런데 정작 제일 먼저 마신 건 토임.
왜냐면…
초코니까…
초코 밀크티 존맛일 것 같아서 ㅎㅎ
🍫 토온만복 초코홍차
(차가운 우유인데도 바로 우려지는 걸 증명하기 위한 사진! 차가운 물에도 잘 우러날듯)
첫 번째는 토온만복 초코홍차!
나는 처음부터 밀크티로 만들어 먹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우유 400ml에 티백 2개를 넣고 8시간 냉침했다.
그리고 8시간 뒤…
(처음 향 맡고 놀라서 바로 마시느라 밤티사진...ㅜ)
매직랩을 떼고 나서 너무너무 후회했어요
진짜 엄청 진하고 향부터 홍차와 초코의 향도 엄청 강했으니까...
사실 초코향이 살짝 나는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유에 냉침했는데도 차 맛이 엄청 진하게 느껴져서 놀랐다.
심지어 달달하기까지 함.
진짜 시판 밀크티처럼 달달하고 맛있어서 걍 바로 완샷 때림…
그리고 다 마시고 나서 진심으로 고민함.
우유 더 넣고 티백 재활용하면 안 되나…? 영국인이 들으면 극대노할 소리 ㅜㅜ
그치만 그 정도로 맛있고 아까웠어요... 이 정도로 퀄리티가 훌륭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기에
아니 이렇게 진하고 맛있는데 한 번만 우리고 버리라니!!!!!
사실 첫 번째부터 너무 맛있어서 나머지 차에 대한 기대치가 왕창 올라가버림.
🍈 목영성성 멜론 우롱
두 번째는 티즐 테스트에서 부족하다고 나왔던 목!
이번에는 멜론 우롱을 핫티로 마셔봤다.
그런데…
아니 멜론 맛이랑 우롱 향이 이렇게 진하다고????
초코 밀크티 마실 때도 놀라놓고 또 놀람.
이정도면 저는 이제 학습능력이 없는거죠 ㅋㅋ
진짜 멜론 맛이랑 우롱 향이 생각보다 훨씬 진했기에...
게다가 5분 정도만 우렸는데도 색이 엄청 진하게 올라옴.
색도 진짜 예쁘지 않나? ㅎ 좀 잘 찍은듯
따뜻하게 마시니까 향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고 맛도 진해서 너무 좋았지만
근데 마시다 보니까 갑자기 후회가 밀려왔다.
아!!!!! 이것도 에이드나 밀크티로 만들걸!!!!!
아니 멜론 맛이 이렇게 진할 줄 알았으면 당연히 에이드로 만들었지… 진짜 후회함…
물론 핫티로 마셔도 진짜 맛있었음.
그런데 초코홍차를 밀크티로 먹었을 때의 충격이 너무 컸던 탓일까…
자꾸 다른 방식으로도 마셔보고 싶어졌다!
멜론 우롱도 다음에는 무조건 에이드나 밀크티로 만들어 볼 예정.
🍿 금옥만당 팝콘 루이보스
마지막은 평소에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던 금!
금옥만당 팝콘 루이보스는 다시 밀크티로 만들어봤다.
이번에는 우유 200ml에 티백 1개를 넣고 9시간 냉침했음.
팝콘 밀크티는…
말모…
한 모금 마시니까 사라짐.
농담ㅎ이고 그냥 너무 맛있어서 벌컥벌컥 마심 ㅋㅋㅋㅋㅋ
이것도 진짜 달달하고 향긋한 밀크티야…
이름부터 팝콘 루이보스라길래 무슨 맛일지 궁금했는데 진짜 팝콘 같은 달달하고 고소한 향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색도 진짜 예쁨 ㅜㅜ
초코홍차랑 마찬가지로 우유에 냉침했는데도 차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게 신기했다.
이쯤 되니까 한 가지 깨달은 점.
개운티는 전체적으로 차 맛이랑 향이 진한 편이라는 거…
핫티로 마신 멜론 우롱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차갑게 냉침한 밀크티 쪽이 더 취향이었다.
평소에 달달한 음료를 좋아하는데 이런 식으로 직접 만들어 마시니까 카페에서 디저트 음료 사 먹는 기분도 나고…
무엇보다 너무 맛있음 ㅜㅜ
결국 우유 또 시킴.
남은 티백들 밀크티 공장 돌리려고…
🏆 그래서 가장 맛있었던 건?
사실 세 가지 다 너무 맛있게 마셨는데…
아무래도 첫 충격이 가장 오래 기억되는 것인지…
1등은 토온만복 초코홍차!!!! 😍
처음 마셨을 때 진짜 너무 놀랐기에.
초코 밀크티가 맛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까지 진하고 달달할 줄은 몰랐다… 아직도 티백 재활용 못한 거 아른거린다...ㅎㅎ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금옥만당 팝콘 루이보스!
둘 다 밀크티로 만들어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진짜 취향 저격이었음.
물론 멜론 우롱도 맛있었음!
오히려 멜론은 에이드나 밀크티로 만들어보지 못한 게 너무 아쉬울 정도 ㅜㅜ
요즘처럼 비 오는 날 집에서 차를 우려 마시는 게 생각보다 너무 좋은 취미가 됐다.
특히 밀크티는 냉장고에 미리 만들어두고 다음 날 마시면 되니까 너무 좋음.
커피나 달달한 디저트 음료가 생각날 때 이렇게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실…
개운티는 단순히 차 맛뿐만 아니라 사주 오행이라는 콘셉트 자체가 너무 재밌었음.
사주 좋아하는 친구랑 같이 마시면서 서로 부족한 오행 얘기해도 좋을 것 같고, 선물용으로도 꽤 괜찮을 듯?!
아직은 세트로만 판매하고 있지만, 추후 개별 맛으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나는 그때 초코홍차 쟁일 거임.
진짜임…
초코 밀크티를 대용량으로 만들어 마시고 싶은 사람의 간절한 소망…
그때까지 남은 티백으로 밀크티 공장이나 열심히 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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