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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삭에 대한 불만이 참 많습니다.
저도 많습니다.
물론 첨삭을 정말 잘 해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은 첨삭자 분도 있었습니다.
첨삭이 부실한 이유는
첨삭자분들의 재량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합격자라도 과목의 특성상(인사, 경조) 전문적인 코멘트나 재량을 발휘해
첨삭을 자세히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사가 채점기준을 제시한 그대로 기계적으로 키워드 몇개 확인하고
키워드 있으면 찾아내 줄긋고 'good', 'ok'라고 표현하고,
없으면 그냥 코멘트없이 점수 깍는 그런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문장을 읽어내고 그 문장의 주술구조와 논리가 맞는지는 파악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첨삭된 자료를 보다보면 그런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물론 실전 시험에서 그렇게 채점한다고 풍문에 떠돌지만,
수험생인 우리는 그런 채점이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지금 문장을 쓰는데, 뭔가 잘못된 것은 없는지,
내 문장이 논리적으로 맞는지, 적어도 주술구조는 제대로 된 건지,
그런 것을 지적당하면서, 문장을 다듬어 나가는 과정을
첨사작자분들께서 도움과 조언을 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법 과목은 명확한 논리와 법조문, 판례 등 뭔가 딱 부러지는 지점이 있어
학설과 판례의 문구를 기준으로 논리나 문장을 뜯어 볼 수 있지만,
경영과목은 그러한 점이 없고, 워낙 같은 말을 다르게 하는 학자든 연구든 논문이든 제각각이니
채점하기가 부담스럽고 자신이 서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
첨삭본을 받아보면 유독 경영과목에서 그런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게시판에서도 경영과목에 대한 불만이 특히 많기 때문입니다.
결국 많은 수험생들이 두꺼운 경영학 책을 통으로 암기할 수는 없을 것이고(있으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키워드 몇개로 자신의 문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반복 숙달하는 과정인데
그러한 문장을 참삭자분들이 제대로 읽고 이해하고
이 문장은 몇점 이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공부 안하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다들 남은 기간 열심히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