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Princess Jasmine, 네이버 영화
사실 나는 시사로 되게 예전에 봤는데 귀찮음이 도져서ㅋㅋㅋㅋ 이제 씁니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도 봤었는데 그땐 새벽이라 자다가 앞에 놓쳤었는데. 이번엔 초집중해서 봤어. 두번째 보니까 타이밍을 대강 다 알아서 안무서웠는데 처음 볼땐 진짜 너무 무서웠어... 사람을 쫄리게 만들어ㅠㅠ
맨인더다크는 원제가 포스터에 나와있듯이 Don't breathe. 일명 숨쉬지 마 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맨인더다크로 개봉ㅋㅋㅋ 근데 미국에서도 맨인더다크라는 제목을 고려했었기에. 나쁜 제목은 아니에요.
맹인더다크라는 드립도 나오더라.
스토리는 가장 단순히 말하자면.
사람들이 많이들 떠나가는 어느 동네(디트로이트?)에 남의 집을 털어서 그 귀중품 등으로 수익을 얻는 삼총사가 있어. 록키라는 이름의 여자애 한명, 알렉스라는 백인 남자애, 그리고 이름 까먹은 흑인? 라틴계열? 쨌든 백인 아닌 남자애 한명.
알렉스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구스범스 주인공 잭 이었음ㅋㅋㅋ
이렇게 세명이 그 삼총사입니다.
어쨌거나 이 셋이 지금까지 남의 집을 털어왔는데 늘 쉽게 성공했어. 그러다가 다음 타겟으로 삼은 집이
이 포스터에 나온 이 집인데.
포스터 봐도 집이 뭔가 진심 무서워보이지 않아?ㅋㅋㅋㅋ 근데 영화에서도 좀 소름끼치게 생김.
이 집이 타겟이 된 이유
1. 주인이 맹인이다.
2. 걸프전 참전 용사라서 퇴직금으로 현금을 완전 많이 받았을거다.
3. 다른 이유로 또 보상금을 받았다.
4. 인접한 집들이 다 빈집이다.
등이었는데.
얘네 잘못 골랐어... 저 할아버지 보통 사람 아니에요...ㅎㅎ
걸프전 참전용사 중에서도 특수부대 소속으로 보이는 사람임...
그래서 결과적으로 이 할아버지 집에서 겪는 삼총사의 어드벤쳐! 라고 가볍게 얘기하면 안되고.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상황... 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스틸컷 끝.
진짜 이 영화는 끝까지 마음을 놓으면 안돼ㅠㅠ
끝났다. 휴. 하는 순간....! 또다시 몰아쳐옵니다ㅠㅠ
이 할아버지 그렇게 만만한 분이 아니십니다ㅠㅠ 시각 빼고 모든 감각이 초월적인 분이십니다ㅠㅠ
이 영화 감독이 히치콕 등등 다른 감독한테 영향을 많이 받았나봐. 여자 한명 남자 두명의 삼총사가 나온다거나. 미리 풀배경을 미디엄쇼트? 클로즈업? 으로 쫙 잡아주고 시작한다거나ㅎㅎ 이런거.
이 영화의 또다른 특징은.
쓸데없는 사족 같은 장면이 없어.
딱 필요한 장면들이 거의 다야ㅎㅎ
하나 거슬리는건... 맨 처음에 집을 털때 이름 모를 저 아이가 좀 사고를 침... 이랄까. 이 정도는 말해도 되겠지? 딸쳐서 자기가 터는 집에 뿌림... 순간적으로 지나가긴 한데 거슬림ㅠㅠ
쨌든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까지. 유심히 봐두면 소름 돋는 순간이 반드시 올거야.
아. 쟤가 그때 그래서 그런 말을 했구나....! 어쩐지 뭔가 이상하더라니....!
뭐 이런거?ㅎㅎ
후속작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어ㅎㅎ
그리고 이 영화 보러갈때 개인적으로 해주고싶은 말은.
팝콘 사들고 들어가지 말았으면....ㅎㅎ
내 돈 주고 샀는데 내 맘대로 먹지도 못하나? 할수도 있는데. 이게 진짜. 정적, 고요, 침묵이라는 상황적 배경이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데 그때 누가 사브작사브작 팝콘 먹는 소리가 들리면 몰입이 순간적으로 깨질지도....? ㅠㅠ 보면 무슨 말인지 알거야ㅠㅠ
그리고 사실 사들고 들어가도 중반부 들어가면 어지간한 강심장 아니면 거의 못먹을걸ㅋㅋㅋ 쫄려서ㅠㅠ
아! 나는 시작하고 20분 안에 팝콘 다 먹는다? 이러면 괜찮아ㅋㅋㅋ
팝콘은 근데 예시고. 영화볼때 좀 예민한 나 같은 사람은 바스락 바스락 소리나는 모든 것들이 다 관크 스러울수도 있어.
근데 어지간하면 괜찮을거야ㅋㅋㅋ
아. 얼마나 무섭냐면... 나는 개인적으로 라이트아웃보다 무서웠어. 컨저링2랑 비슷했던듯ㅋㅋㅋ
귀신은 전혀 안 나오는데. 인간이 제일 무섭다...ㅎㅎ
후반부에 좀 징그럽고 더러운 장면이 나와.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그래도 청불 아니니까 괜찮을걸....!
-> 죄송합니다. 청불이에요ㅠㅠ 착각을ㅠㅠ
아. 그리고 포스터에 여자애가 입 막고 있는건 자기가 자기 입 막는거야ㅋㅋㅋㅋ 남이 뒤에서 여자애 입 막는거 아님ㅎㅎ
일단 여기까지!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근데 자세히 써놔서 딱히 물어볼건 없을걸ㅋㅋㅋ
아. 잔인한거? 살짝 나와요. 피가 흘러요.
남자친구랑 보러가도 괜찮고 친구랑 봐도 괜찮을거에요. 썸인 사이도 뭐 나쁘지않을걸. 부모님이랑 봐도 될수도.... 야한건 거의 없는데... 그 징그럽고 더러운게 좀... 사람에 따라... 근데 그거 자세히 얘기하면 너무 스포성이라ㅠㅠ
사실 내가 스포가 될까봐 두루뭉수리 얘기하고 넘어간게 두세개 이상 있어요ㅎㅎ 그냥 아무 생각없이 즐기시면 됩니다.
교훈: 남의 말을 좀 귀담아듣자. 위험해보일땐 stop하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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