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탄호트 대학 의학부의 가네트 체니 박사가 발표한 '신선한 양배추는 자연적인 항궤양 식품'이란 레포트의 주된 내용은 '궤양이 생긴 실험 동물에게 양배추 즙을 한 방울 정도 주었더니 위궤양이 완치됐다'는 것이다.
특히 적채는 일반적인 양배추 대비 훨씬 항궤양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적채에는 혈액을 응고시키는 비타민 K와 각종 비타민,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이런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줄여주며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적채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단위 면적당 수확량이 많고 비옥한 곳이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 우리나라도 전역에 걸쳐 재배되고 있다. 적채는 속이 단단하고 무거우며 완전히 결구된 상태로 광택이 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적채 & 양파 수프
<재료>
보라 양배추 50g, 양파 1/8개, 우유 100cc, 과립 콩소메 1작은술 1/2, 버터 5g, 레몬즙 1작은, 올리브 오일 1작은술, 후추 취향것
<만드는 법>
1. 적채와 양파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세척해 준비한다.
2. 적채는 얇고 길게 자르고, 양파는 얇게 채 썬다.
3. 냄비에 버터를 녹이고 2를 볶는다. 중간에 숨이 죽으면 불을 중불로 줄여준다.
4. 완성되면 3에 우유와 과립콩소메를 넣고 끓지 않는 정도로 따뜻하세 한다.
5. 따뜻해지면 믹서나 핸드 블렌더 등으로 곱게 간다.
6. 다시 냄비에 넣고 레몬 주스를 넣고 몇 분 동안 가열합니다.
7. 그릇에 담아 검은 후추, 올리브 오일을 돌려 완성.
헬스키친 푸드닥터 TIP.
적채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항산화 덩어리’라 불린다.
적채의 맛과 질감은 일반 양배추와 비슷하지만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과 피부미용에 효과적이고, 면역력을 높이는 많은 영양분이 일반 양배추보다 훨씬 많이 포함되어 있다.
적재의 보랏빛 천연색소(안토시아닌)는 물김치, 피클 등을 만들 때 예쁜 핑크빛 색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컬러푸드 답게 색감이 좋아서 샐러드 드레싱 비빔밥, 김밥 재료로도 활용하면 좋다.
적채는 자르기 전에 물로 씻은 다음 잎을 한 장 한 장 뜯어서 씻어 씻는다. 가운데 심을 파낸 후 그 자리에 물에 적신 종이 타올을 넣고 신문지로 감싸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한 상태로 오래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