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가입해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특히 2교시때 정리되어있는 프린트 끝까지 붙들고 있었는데
서술형 문제 풀때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2교시 점수 1교시 점수에 비해 높게 나왔습니다.
한과목이라도 과락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제가 아는 2분도 총점은 저보다 높았는데 한과목에서 과락.
심지어 1교시 일반언어학 0.5점 모자라 안타깝게도 그만...
오늘 있을 2차 시험 스터디 모임에 꼭 가고 싶었는데
토요일날 오전에 국제교류센터에서 수업이 있고
몇 주 뒤에 있을 한국어말하기대회 출전하는 아줌마들을 도와 주기로 약속되어
더더욱 갈수가 없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영어를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까?
학습에 대한 동기와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수업할까 고민하면서
여러곳을 뛰어다니며 공부했었는데
올해 들어와 한국어교사 양성과정 공부하고
실제 외국인들앞에 서니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교사인 나야말로 살아있는 한국문화의 모델이 될 수있으며
또한 살아 숨쉬는 한국어교재이어야하며
타국에 와서 마음이 상하고 상처받은 저들에게
권위적인 교사가 아니라 비록 적은 시간 함께 할 지라도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나
여러 좋으신 선생님들의 귀중한 조언에 귀기울이려 합니다.
제가 좀 타자가 느려 원래 길게 못쓰는데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