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포주공1단지의 매매가격이 많이 하락하자 단기적으로 매도시점을 살피던
1단지 소유자분들 중에 매매가격 하락 원인을 사업시행인가 지연에서 찾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 얘기는 개포주공1단지가 사업시행인가가 났다면 가격이 안떨어지고 좋아졌을 거라는 것인데 ..........
'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개포주공4단지는 12월초에 사업시행인가가 나고도
왜 계속 가격이 떨어지는 걸까요?'
제 생각에는 개포주공1단지의 사업시행인가가 작년 연말에 났을지라도 매매 가격은 떨어졌을거라 봅니다.
그 이유는 부동산시장 자체가 좋았던 예전에는 재건축 진행 단계 단계 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계단식 상승이 가능했었지만 부동산 시장 자체가 안좋아진 이후로는
오로지 투자심리에 따라 가격 상승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청실아파트만 해도 2012년경 부동산시장이 안좋을때 관리처분이 나고 이주할때는
매매가격이 31평 기준 8억 초반(추가부담금 제외)정도로 사업시행인가 전 단계 보다도
훨씬 저렴 했다가 부동산시장이 좋아지는 시점에 입주 하면서
매매가격이 12억 중반으로 (추가부담금 제외)올라서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분들은 사업시행인가 지연으로 인해
가격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부동산3대 악재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더 큰 하락 요인임을 인지 하시고 여유있게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단기적으로 매도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막연히 '사업시행인가가 나면 비싸질거다,
관리처분이 나면 비싸질거다'라는 생각은 접으시고 부동산 투자심리가 살아날때
그때그때 적정한 타이밍을 잡아 파는것을 고려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어제 개포주공4단지 13평 2건이 거래되고 나니 오늘은 천만원 올라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