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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9.10. 8(화요일)
2.어디를: 순창군 구림면 화암마을 둘레 산 한바꾸~
3.누구와: 번개 산행팀 6명
4.날씨: 화창한 날씨에 선선한 바람, 산행하기 좋은 날, 미세먼지 보통~
5.산행 경로: 화암마을 정미소앞 공터~화암교 건너~왼쪽 축사 방면~사거리 직진~모퉁이 돌아 묘길로~장수
황씨묘외~능선 진입~왼쪽 거친 능선~꽃밭산(283.9m)~오른쪽으로 휘어져~무덤~임도 안부~
왼쪽 묘지길로~풍천임씨 평장묘~거친 능선 접속~왼쪽 무덤으로 내려서~임도 오른쪽~고개에서
흐릿한 왼쪽 능선으로 올라~잡목 헤치고~뒷동산(261m)~왼쪽 철망따라~325봉~덕고개~
오른쪽 밭 울타리따라~밤나무밭~가파른 사면길~물음산(377.1m)~덕고개 빽~왼쪽 도로따라~
축사 오른쪽 개울 건너~가파르게 올라~똥뫼산(245m)~오른쪽 묵무덤~세멘포장 도로 왼쪽~
도로 건너~계사~차단된 노후다리 건너~왼쪽 축사 방향~축사전 오른쪽으로~왼쪽으로 2~30m
이동후 능선 진입~가파른 사면~능선 접속~계속되는 오름길~산불지역~가름산(410.1m)~
전기철선 따라~안부~가파른 사면~535봉~가파른 내림~안부~바위 오르막~삼밭산(571.1m,
산불감시초소)~갈림길~오른쪽 계곡 내림길~마을 포장도로 접속~백련초밭 지나~삼거리
오른쪽~화암마을 정미소 공터 원점회귀(걸은 거리 9.8km, 걸린 시간 5시간 25분)
화암마을: 고려 공민왕때 진주 강씨, 동래 정씨, 충주 지씨 3성이 이주하여 큰 부락이 형성되었으며 처음엔
산재된 세 부락을 합하여 안동과 화암 두개의 자연부락으로 형성하여 내려오다가 다시 합쳐
합리라고 불리워 오다가 1935년 화암으로 바뀌었다.
화암은 뒷산의 바위가 마치 꽃과 같고 바위 틈틈에서 꽃들이 피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어 마을
이름을 화암이라 불렀다고 한다.
용호바등(451m, 안산?): 화암은 한글로 표기하면 꽃바우가 되는데 이 마을 동남쪽, 즉 안산이 꽃바우다.
진달래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사시사철 들꽃들이 피고지고 하며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다.
이 바위의 모양은 사자의 형상으로 양쪽에서 보아도 똑같은 범의 형상으로 양호밧등이라고도
불리운다.
삼밭산(571.1m): 화암마을 북쪽에 위치하는 뒷산 줄기중 최고봉으로 사방 전망이 트여있어 정상에는
산불 감시초소가 있다.
예전 입구에 삼밭이 많아 삼밭산으로 불린다고 하며 천연 동굴이 있어 굴골로 부르는 서쪽
산줄기와 동쪽 조릿대 숲을 통해 오르는 계곡 등산로가 있는데 양쪽 모두 가파른 오름길이다.
현지에서 양호밧등으로 불리는 벼랑같은 바위 능선은 가파르지만 우회길이 있고 등산로도
잘 정비되어 있다.(현지 안내문 참조)
전번 일요일 여수에 갔다와가 산행기 숙제를 할라카이 월요일은 서울 큰넘 반찬 부치주는데 주방 보조,
오후에는 운짱 노릇을 하다보이 하루가 가뿌고 화요일에는 또 순창 번개산행, 수요일에는 마님 생일
이라꼬 둘째 넘이 점심무러 가자케가 나는?~ 카이 당근 가야지요!~ 케가 팔공산까지 끌리가고 목요일은
모임에 갔다오이 이 넘의 산행기 숙제를 할 여가가 없다!~
이카다가는 일주일 내내 한핀도 못씨지 시퍼가 새빅에 마님 숨소리가 호수처럼 잔잔할때 기나와가
토독톡톡!~ 반틈쯤 진도가 나가는데 안방 문이 벌컥!~ 이 인간이 지금 뭐하는 기고?~ 어이?~
딱딱거리는 소리가 시끄러버가 잠을 못자겠네!~ 이 넘의 여편네가 간 떨어지겠다!~ 독수리 타법으로
거실에서 힘을 조가 뚜드맀띠마는 살살 눌른는다 케도 한밤중에는 방안까지 들리는 모양이다!~
닝기리!~ 씰데없는거를 괜히 손대가 개고생을 사서한다!~ 당장 때리 치아뿌까?~
담날 오전에 잠깐 볼일 보고 온다 카미 동네 PC방에 가가 3시간 동안 투닥닥닥 급하게 밀린 숙제를 하고
나이 온몸이 다 뿌사지는긋다!~ 몸살 날라 카나?~ 안직 순창쪽 밀린 숙제가 하나 남았는데 언제 씨꼬?~
원래는 수요일 갈라카던 번개산행이 마님 생일인줄 우예 알았는지 박대장이 화요일로 바까뿐다!~ 마님
생일 전날 며늘아 전화가 와가 아버님 꽃다발은 준비했어예?~ 야가 뭐라카노 이 나이에 무신 꽃다발?~
이날까지 같이 사는것도 신기하구마는~ 오래전 생일 선물이라꼬 백화점에 가가 거금을 주고 유행하던
손가방을 사다좃띠 씰데없는거를 사왔다 카미 그날 당장 개처럼 끌리가가 현찰로 바까오고난 뒤부터는
선물은 땡이고 현찰 박치기다!~
요새는 도로 사정이 조아노이 대구에서 2시간도 안걸리가 들머리인 순창 구림면 화암마을 정미소 공터에 도착했다!~
전면으로 잘생긴 바우가 보이가 주민한테 물어보이 양호밧등이라 칸다!~바우 모양이 동쪽, 서쪽 밭고랑 어디서 바도
범같이 생기가 부르는 이름이라고~ 어?~ 지도상에는 삼밭산 뒤쪽 435.1봉을 양호바등이라 카는데~
다시 마을을 빠져나와가 화암마을 표석을 지나 도로를 건너간다!~ 오늘도 가찹은 곳에 베이스캠프를 치고있는
강일님과 동행이다!~
쪼매하고 노후된 화암교를 지난다!~ 오늘은 꽃밭산~뒷동산~물음산~똥뫼산~가름산~삼밭산 순서로 화암마을을
시계 방향으로 한바꾸 도는 산행이다!~
화암교를 지나 축사가 보이는 왼쪽으로~
축사 앞을 지나가는데 송교수가 아!~ 금방 나온 새끼네!~ 케가 깜딱 놀랜다!~ 금방 나오기는!~ 다리에 힘이 붙어가
땅바닥을 툭툭 차는걸 보이 저넘우 송아지는 미칠 지났구마는~
저쪽 오른쪽 순한 능선으로 올라갈 작정이다!~ 초대 손님 강일님이 보는데 길도없는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가능기 예의가 아인긋고 뫼들 임마 이거 다리 힘도 없어가!~
첨 만나는 사거리에서 직진해 내리서고~
유평간이 양수장을 지나~
전면으로 똥꾸렁내가 디기나는 축사가 보이는 모티를 돌아 나가면~
오른쪽으로 묘지 길이 보이가 올라간다!~
올라서면 장수 황씨 묘도 보이고 달성 서씨 묘도 보이는걸 보이 일족들 묘는 아인 모양이네~
능선으로 올라 붙으마 흐릿한 길이라도 나가 있겠지 시푸디마는 닝기리 길이 개떡긋네!~
잡목에 끌키고 바치고 생쑈를 하미 올라간다!~
묘지 입구에서 15분 정도 올라오마 잡목 구디 꽃밭산 정상!~ 언넘이 이름을 지났는지 모리지만 이런 쑤씨뭉티기
같은 봉우리에 무신 "꽃" 자를 부치가 산이름을 지났노?~
그래도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이네!~
일당들 표지기도 걸어두고 마수걸이를 한다!~ 여는 마을 해발고도가 200m 가까이 되노이 산에 올라온긋도 안하다~
잠시후 잡목을 헤치고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졌다 올라가면~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고~
종태씨는 다리가 안좃타 케노코 혼자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올라왔다!~ 완죤 나이롱 환자네~
잠시후 포장 임도로 내려서서 왼쪽으로 및 걸음 이동하면~
묘지길이 보이가 올라간다!~ 묘지가 없시마 이런 개떡긋은 산 줄기를 이어가기 힘들지 시푸다!~
평장한 풍천 임씨 가족묘를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내리서야 되는데 선두에서 왼쪽으로 내리가길레 감을 질러가
돌리세운다~
오른쪽 묘지 뒤로 뽈록하이 올라와 있는기 뒷동산인데 막상 가보마 핀핀한 능선상에 있다!~ 왼쪽 더 노픈 봉우리는
덕고개 내리가기 직전 325봉이고~
뫼들은 묘지 뒤로 질러가 둇바리 올라가자 카는데 강일님은 존 길로 가자 카미 임도 오른쪽으로~
오늘은 손님 대접을 잘해야 된다!~ 오른쪽 임도따라 및 발작 올라가다가~
고개쯤에서 왼쪽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간다!~ 엄마야!~ 땅이 와 이리 지노?~
흐릿한 족적을 따라 이리저리 올라가다 보면~
봉우리 긋잔은 핀핀한 능선상에 국토지리원 지형도가 여가 뒷동산임을 가리킨다!~ 여는 먼저 지나간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안보이가 망설이다가 및뿐 확인해바도 맞길레 찜찜하지만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차라리 쪼매 더가가
뿔룩하이 올라있는 325봉을 뒷동산이라 카마 조을낀데~
서울래기들은 325봉에 달아나실끼라 카미 올라가 본다!~
325봉에 올라가바도 서울래기들 표지기는 없고~ 누가 띠내삐맀나?~
철망은 와 쳐났노 여도 무신 농장이가?~
철망을 끼고 왼쪽으로 내리가다가~
묵무덤이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간다!~
절개지 쪽으로 내려서면 이내 덕고개가 보이고~
폴짝 띠내리와가 오른쪽 현수막 밭 울타리쪽으로 이동한다!~ 요새는 저런 지나간 현수막으로 밭가리개를
마이 해났는데 어디서 구하는지 모리겠네!~ 면사무소에서 거다가 농갈라 주능강?~
밭 가새로 올라갈라 카이 전날 비가와 그런지 땅이 질어가 푹푹 빠진다!~ 흙이 떡떡 뜰어부터가 신발이 개판이네~
올라오이 밤밭이다!~ 전신만신 밤줍니라꼬 정신이 없다!~ 밤알이 굴그네~
밤 밭을 지나마 능선 사면 초입은 길이 개판이다!~
이런 닝기리!~ 이런데를 우예 올라가란 말이고!~
허부적거리미 빠져 나오이 능선은 벼랑처럼 가팔라지기 시작하고~ 다행이 까시잡목이 숙지는 지역이라 오히려
올라 가기는 좃타!~ 헥헥거리미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서 왼쪽으로 및 발자죽 이동하마~
잡목이 둘러싸고 있는 물음산 짱배기!~ 뭐를 물어 본다는 기고?~ 한문으로된 유래가 없어가 무신뜻인지 모리겠다~
땀으로 터백이를 해가 한컷하고~
다시 투다닥 덕고개로 내리서가 왼쪽으로~ 기다리도 일당들이 안니리와가 천처이 내리간다~
오른쪽 논 가운데 보이는 똥덩거리 같이 보이는기 똥뫼산이다!~ 똥산?~ 이름도 잘지났따!~
오른쪽 완만한데로 올라가까 왼쪽 솔숲 있는데로 가까 카다가 솔숲은 까시 잡목이 없지 시퍼가 왼쪽으로~
축사 오른쪽 거랑을 지나면 흐릿한 짐승길 같은기 보이가 올라간다!~
둇만한 산이 제법 가파르네!~
올라서면 지나간지 얼메 안되는듯한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이고~ 표지기를 달고나이 오른쪽에서 일당들이
우루루 올라온다!~ 내리갈때는 오른쪽 묵무덤으로 올라왔다 칸다!~
묵무덤쪽 흐릿한 길로 내리서고~
포장된 논둑길에서 도로 방향 왼쪽으로 이동한다!~
띠띠빵빵 통행이 뜸한 도로를 건너~
양계장인지 똥꾸렁내가 디기나는 곳을 지나~
세멘이 까져가 창시가 다보이는 노후된 다리에는 위험타 카미 차단기를 설치해났다!~ 70kg 이하는 통과!~
다리를 건너 축사가 보이는 왼쪽으로~
축사에서는 전면으로 보이는 가름산 능선을 탈라꼬 다시 우향우를 한다!~ 궁디를 및뿐이나 빼딱빼딱 돌리야된다~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나가면 무덤이 보이는데 그쪽은 끼처럼 한참이나 왼쪽 사면으로 이동해야 되지 시퍼가
50여m 더 이동해가 축사 직전 뻐끔한데가 보이가 올라간다!~
초입 잡풀만 통과하마 편백숲이라가 가파르지만 올라가기 수월타!~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가파르게 올라서면 왼쪽으로 올라오는 제법 뚜렷한 족적이 보이고~ 점심때가 다되가가
퍼저 안자가 요기도 할겸 휴식!~
20여분간 휴식을 하고 가름산으로 올라간다!~
가름산까지는 계속되는 오름길!~
여는 수년전 산불이 났던 모양이제?~ 나무 밑둥치가 전부 꺼머이 끄실맀네~
으랏찻차 바우를 타넘기도 하고~
잠시후 거친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주렁주렁인 가름산 짱배기!~ 동네산 치고는 제법 고도가 있는 400m대 산으로 올라왔다!~
후미를 기다맀다가 다시 오늘의 최고봉인 삼밭산으로 올라간다!~ 170m 정도 고도를 더 올리야 된다!~
불이나가 아랫도리에 힘을 못주는 소나무가 여저 나자빠져 있어 이리저리 돌아 나간다!~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가고~
다시 안부쪽으로 내리가다가 잘못하마 디비나사이를 할뿐했다!~ 이넘의 철사줄이 나지막하이 깔리있어가
잘비도 안한다!~ 이기 뭐하는 철사줄인공 켔띠마는~
엄마야!~ 전기가 통한다꼬?~ 뫼들이 꽁까다 카이 종태씨가 한분 타넘어 보디 으악!~ 카미 비명을!~ 와 와!~
전기 통하구마!~ 자기는 볼일 다바시 븅알에 사는 벌개이가 죽어도 관계없다 칸다!~
종태씨는 능선으로 전기줄을 들락날락하고 뫼들은 븅알에 사는 벌개이들이 우예 되까바 사면으로~
첨에는 사면길과 능선길을 병행하다가~
바우들이 나타나마 할수없이 능선으로 가파리게 부터야 된다!~ 종태씨가 전기줄을 합선 시키뿐다 카미 철사줄을
꾸부리논는다!~ 손까 만지는걸 보이 전기가 안통하구마는~ 그기 아이고 퍽퍽 전기가 티누마!~
육수를 두바가치나 상납하고 헥헥거리미 535봉 옆 전망바우에 올라서고~ 어?~ 일당들이 안비네!~
오른쪽 535봉으로 및발자죽 올라서서~
표지기를 걸어노코 숨을 고른다!~
마지막 일당들 까지 다 올라오고 또 및분 더 쉬다가 내리온다!~ 오늘은 마이 쉬가 간다!~
완만하게 내리서다가~
삼밭산 직전 가파르게 내리서기도 하고~
바우지대를 쉬엄쉬엄 올라서면~
산불 감시초소가 올라와 있는 오늘의 최고봉 삼밭산 정상!~ 아랫동네 화암마을 주민들은 삼발산이라고~ 산에
발이 시개란 말이가?~ 예전에 산 입구에 삼밭이 만아가 삼밭산이라 카는 사람들도 있어가 헤깔린다!~
서울래기들 표지기 여패 뫼들 표지기를 걸어노코 오늘의 마지막 산에서 자축을 한다!~ 당초 계획은 내리가가
띠띠빵빵으로 이동해가 가차분데 있는 서산을 올라갈라 켔는데 갑자기 계획이 변경되뿟다!~
산불감시초소가 올라와 있는 만치 조망은 좃타!~ 여분산,추월산,강천산 능선을 휘리릭 돌아 보고~
남쪽 능선으로 내리간다!~ 여서 내리가는 길은 산대장이 정할 일이라 이래라저래라 카도 못하고 뒤에서
천처이 따라간다!~ 질러가는 길은 마을에서 양호밧등이라 부르고 종태씨는 지피에스에 굴등이라 표시가
되있다 카는 암릉 능선이지마는 거는 가파르고 위험 하지 시푸고~
능선길은 예상외로 뚜렷하다!~
삼밭산에서 150m 정도 진행하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직진길은 바우 암릉길이고 왼쪽 사면길은 완만한 능선길이다!~ 갈림길에서
완만한 육산길로 가자 카는 강일님 의견을 따르기로~ 그런데 난중에 암릉 코스로 혼자 내리간 종태씨
이야기를 들어보이 글로는 우회길이 잘되있고 경치도 직인다 칸다!~ 본전 생각나네 띠바!~
왼쪽 사면으로 내리간다!~
첨에는 다소 가파르지만 난중에는 핀핀하고 걷기좋은 길이다!~
갈림길에서 250m 정도 내리오마 커피캔 2통이 꼬피가 있는데가 마을로 내리가는 하산길이다!~ 뫼들도 표지기를
걸어노코 우향우를 해가 계곡으로 내려선다!~
나무가 이리저리 나자빠져 있지마는 비교적 뚜렷한 길!~ 예전에는 마을에서 올라온듯~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다가 너덜이 보이마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내리오마 질이 조금씩 널버지기 시작하디~
넓은 임도를 만난다!~ 인제 마을이 가찹은 모양이다!~
키 큰 조릿대 숲을 빠져 나오마~
포장 길을 만나고~ 왼쪽으로 틀어 내리온다!~
안직도 따도 안한 감이 주렁주렁인 과수밭을 지나면~
비노코 땅바닥에 그대로 말루고 있는 참께밭 너머로 안동저수지가 보이고~ 순창에서 안동(安東)이라~
우와 선인장 밭이 크네~ 카이 강일님이 백년초라 칸다!~ AC!~ 유식한 사람 여패있다가 정맞았네 쪽팔리그러~
그런데 집에와 검색을 해보이 멕시코가 지 고향인데 손바닥선인장이라 칸다고~ 띠바 기죽을일도 아이구마는~
삼거리에서는 우향우를 해가 화암마을로 내리간다!~
잠시후 아침에 출발한 정미소 공터로 내리서면서 하루 일정을 마감한다!~ 10km 쪼매 안되는데 5시간 넘끼
걸리시 굼뱅이 걸음이다!~
마을회관 입구에 꼬피있는 마을 안내문을 보이 우리가 지나온 535봉은 굴등으로 표시되가 있고 종태씨가
내리간 바우 암봉은 양호밧등이라고~어?~ 삼밭산은 삼발산이라꼬?~ 이기 정답인지는 확실히 모리겠다!~
마을회관 입구에서 주민들이 양호밧등이라 카는 멋진 바위 암봉을 올리다 보고~ 여는 할매하고 할배들이 내외를
하나?~ 할배 경로당, 할매 경로당이 따로 있네~ 마을회관 수도깐에서 땀을 딲어내고 웃도리를 갈아 입은 다음
약속이 있다 카는 일행 스케줄에 마차가 대구로 서둘러 출발한다!~ 가다가 뫼들만 쥐콩만한 농협하나로 마트에
드가가 캔맥주 2통으로 목을 축이고~
오랫만에 돼지국밥이 묵고 시퍼가 동네 돼지국밥 집에 드가이 오후 6시도 안되가 그런지 인제 청소를 한다꼬
궁디가 버지기띠만한 아지매가 혼자 나와가 식탁을 잉잉 카미 딲아 쌌는다!~
지금 궁물을 끼리고 있시끼네 쫌 기다리마 된다 카는데 분위기가 여엉 아이라가 빠꾸!~
터덜터덜 걸어 대구은행 365일 코너에 드가가 현금 리필도 쪼매하고 여패있는 할매 해장국집에 드가가
뚝배기를 시키노코 낼 둘째 넘이 저거 어마이 생일이라꼬 KBS 근처 유명 초밥집에 간다 카는데 거서
소주 및빙은 까지 시퍼가 막걸리를 시키까마까 카다가 한빙은 뭐 어떠까바 카미 아지매를 콜 한다!~
캬아!~알콜중독자가 맞는갑따!~ 막걸리가 와 이리 다노?~ 밥 한숫가락 하기도 전에 반 통이 비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