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이지만 가장 큰 영향역을 가진 세계 카톨릭의 중심지 바티칸. 바티칸이라는 이름은 원래 이곳이 예언자나 점장이가 살던 바티쿠스(Vaticus)언덕이라는 데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중세시대 교황 직속의 교황청은 로마를 중심으로 이탈리아반도 중심부를 넓게 차지하고 있었으나 이탈리아가 통일되면서 이 지역에 대한 토지권을 상실 하였다. 이후 1929년 교황청과 무솔리니간의 라떼라노 협약을 통해 성 베드로 성당을 중심으로 그 주변과 몇 개의 성당을 포함한 독립국가로 정립 되었다. 바티칸의 인구는 성직자와 봉사자, 그 가족을 포함해 1,0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면적은 0.44km2 이다.
성 베드로 광장
성 베드로 광장은 1655년 베르니니의 설계에 의해 조성되었다. 광장을 둘러싼 회랑은 284개의 거대한 도리아식 원주와 88개의 각주가 있으며 그 위로 142인의 성인상이 서 있다. 로마시대에 이곳에 칼리큘라황제의 경기장이 있었다. 광장의 오벨리스크는 칼라큘라황제가 이집트에서 가져와 경기장에 세웠다. 그 후 이경기장은 네로 경기장으로 바뀌었고 여기서 성 베드로가 십자가에 꺼꾸로 못밖혀 순교하였다.그리고 경기장 밖에 묻혔는데 성 베드로가 묻힌 그 곳에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처음 세운 성당이 오늘날의 성 베드로 대성당의 기원이 된 것이다.
성 베드로 대성당 돔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 베드로 광장 - 광장의 전체적인 모양이 열쇠 모양 이라고 한다.
성 베드로 성당의 성스러운 문 - 성당을 정면에서 보면 다섯개의 문이 있다. 그 중 가장 오른쪽의 것이 " 성스러운 문 "으로 대희년인 25년에 한번씩 열린다고 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
기독교를 공인한 로마교황 콘스탄티누스는 326년에 예수의 수제자이자 초대 교황이었던 성 베드로가 묻혀있는 이곳에 처음 성당을 세웠다. 그 후 1506년 교황 율리우스 2세때에 이르러 새로운 성당의 건축이 시작 되었는데 120년의 세월 동안 브라만테, 미켈란젤로 등 당대 최고의 건축가들의 손을 거치면서 여러번의 설게변경된 끝에 1626년 지금의 성 베드로 성당이 완성 되었다. 성당 자체는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잇으며 광장과 합해지면 열쇠모양이 된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베드로에게 부여한 천국문의 열쇠로써 가톨릭의 교권을 나타내고 있다. 성당 제대 아래쪽에는 성 베드로의 무덤이 있다.
피에타 (Pieata) - 미켈란젤로가 24세의 나이에 만든 걸작 피에타. 유일하게 미켈란젤로의 서명이 남아 있는 작품으로 다른 모든 작품에 서명을 남기지 않았던 미켈란젤로가 왜 이작품에만 이름을 새겨넣었는지 아직도 의문으로 남아있다. 1927년 한 헝가리 조각가가 망치를 들고 난입해 피에타상에 상처를 입힌 이 후 방탄 유리로 보호 하고 있다.
교황청 근위병 - 용맹한 스위스 용병이 근위병으로 근무하고 있다. 스위스 사람들은 이곳에서 근무하는것에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한다.
첫댓글 인간 어머니의 품에 예수님이 축 늘어진 채 마지막 인성을 보여주는
피에타 상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지고가신 님이시어
당신은 찬미를 받으소서
천주교 신자답게 사진을 참 잘 담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