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핫한 관광지로 떠 오르고 있는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소금산 정상아래 만든 출렁다리와 소금잔도길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에스컬레이트 등을 하나로 묶어 소금산 그랟드밸리라 부른다.
소금산그랜드밸리는 남한강의 지류인 섬강과 삼산천이 만나는 간현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가인 송강(松江) 정철도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이 지역의 빼어난 절경을 예찬한 바 있다.
매표소에서 데크길로 540계단을 따라 약 20여분 오르면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는 소금산 바위오름터와 솔개미둥지터를 잇는 높이 100m·길이 200m 다리로 아래에는 삼산천이 굽이쳐 흘르고 강 양쪽으론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병풍처럼 멋지게 펼쳐저 다리 위를 걸으면서 섬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하늘정원이 보이고 약 700m 데크길을 산책하다 보면 어느새 아찔한 절벽에 기댄 길이 363m 높이 200m의 깎아지른 절벽에 설치된 잔도(棧道)가 나온다. 소금산 잔도는 바닥이 뚫려 있어 절벽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여 잔도를 걷는 동안 아찔한 스릴을 느끼면서 눈앞에 펼쳐지는 소금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스카이타워가 나온다
잔도를 지나면 높이 150m의 스카이타워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사방이 탁 트인 전망대 에 올라 바라보는 소금산의 그랜드밸리와 삼산천의 아름다운 절경은 장관이다. 올라오는 길이 덥고 힘들었지만 정상에 오르니 기분이 뿌듯하고 모든 피로를 잊게 해 주었다.
스카이타워에서 조금 내려오면 드디어 울렁다리다.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404m인 울렁다리는 일부 구간은 강화유리로 제작하여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다리를 건널 시 아찔하고 마음이 울렁거려 울렁다리라 했나 생각된다. 울렁다리는 출렁다리보다 더 길고 아찔했지만 움직이지 않는 다리여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더 안전하게 건널 수 있었다 .
울렁다리를 지나면 소금산그랜드밸리의 또다른 명물인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여 출렁다리와 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등 간현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한 후 에스컬레이터로 편안하게 하산할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