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주의 곁에 있을 때’ 401장(통45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55장 8~9절
말씀 : 어느 독재국가에 한 죄수가 교도소에 갇혔습니다. 그의 모든 편지는 교도관의 검열을 받았는데, 어느 날 그의 아내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밭에 감자를 심어야 하는데 일할 사람도 없고 너무 힘들어요.” 이 편지를 받은 죄수는 아내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우리 집 텃밭에는 많은 금괴가 묻혀 있소. 절대로 파면 안 되오.” 며칠 후 다시 편지가 왔습니다. “여보 큰일 났어요! 수사관 수십 명이 집에 들이닥쳐 우리 텃밭을 모두 갈아엎었어요.” 죄수는 이렇게 답장했습니다. “이제 얼른 감자를 심어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 절망이라는 감옥에 가두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게 하고 자기만 따라오기만 하라고, 제 생각이 이 시대에 맞는 것이고 세상적으로도 이해가 되는 것이라고 유혹합니다.
최근 많은 사람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얻으려고만 하는데, 세상의 가치관에 쉽게 노출돼 잘못된 거짓 정보를 사실인 것으로 믿어버릴 수 있습니다. 매스컴을 통해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정보를 경계해야 합니다. 그 사이 우리도 모르게 사탄의 도구가 되고, 사탄의 계획대로 인생을 허비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것에 부담이 없으면, 올바르지 못한 행동에 대담해집니다.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지만, 성인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이와 같은 신앙에서 성숙한 신앙으로 자라나시길 바랍니다. 많은 사람은 자신이 무조건 피해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내 잘못의 책임이 내게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지만, 자신에게 책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회개는 하지 않고 억울하다며 원망만 합니다.
우리는 결정에 앞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왜 기도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 순간 성령님과 함께하는 성도라면,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한순간도 기도의 자리를 떠날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을 꼭 기억하세요. 우리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높고 깊으신,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가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판단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이제 우리 스스로 성령님과 함께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의식을 갖고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엎드려 기도하시길 축원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생각을 지배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방법이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우리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이고 반드시 승리를 경험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도와주세요. 내 길을 인도해 주시고 함께 해 주세요. 내 생각을 지배하셔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도록 해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2898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