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5/3 KOSPI 2,676.63(-0.26%) 연휴 및 美 고용지표 경계감 속 개인/기관 순매도(-), 외국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효과 지속, 비농업고용 완화 기대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 증시만 상승했을 뿐대부분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704.31(+20.66P, +0.77%)로 상승 출발. 장초반 2,705.26(+21.61P, +0.81%)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반납하다 2,685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함. 이후 2,690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후반 하락세로 돌아섰고, 낙폭을 다소 키워 결국 장중 저점인 2,676.63(-7.02P, -0.26%)으로 장을 마감.
美 증시 상승, 애플 시간외 주가 급등 등에 장초반 큰 폭으로 상승하기도 했지만, 연휴를 앞둔 가운데 美 고용지표 경계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이틀째 하락.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개인은 하루 만에 순매도 전환, 기관은 이틀째 순매도.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선물시장에서 5,900계약 넘게 순매도한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주말과 오 6일 어린이날 대체 휴일로 휴장을 앞둔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되는 美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따르면,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은 24 만명 증가해 직전월의 30만3,000명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4월 실업률은 3.8%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한편, 밤사이 발표된美 고용 관련 지표들은 양호한 모습을 보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0만8,000명을 기록, 직전주와 같은 수치를 나타내면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갔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대만, 홍콩은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1원 급락한 1,362.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64억, 79억 순매도, 외국인은 93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외국인이 5,95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11계약, 2,435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하락한 3.50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4bp 하락한 3.61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4.14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6,878계약, 4,74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투신은 10,125계약, 1,21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9틱 오른 111.32로 마감. 외국인이 4,655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은행은 3,451계약, 1,43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기아(-4.77%), 현대차(-3.21%), 삼성SDI(-1.24%), 삼성생명(-1.18%),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삼성전자(-0.51%), LG화학(-0.37%), SK하이닉스(-0.23%), 삼성물산(-0.07%) 등이 하락. 반면, NAVER(+3.07%), KB금융(+1.94%), 카카오(+1.86%), 하나금융지주(+1.75%), 신한지주(+1.42%), POSCO홀딩스(+1.13%), 셀트리온(+0.80%), LG에너지솔루션(+0.51%), 포스코퓨처엠(+0.18%) 등은 상승. 현대모비스는 보합.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운수장비(-2.57%), 건설업(-1.27%), 보험(-0.62%), 제조업(-0.52%), 음식료업(-0.46%), 전기전자(-0.42%), 운수창고(-0.40%), 전기가스업(-0.21%), 기계(-0.16%), 증권(-0.14%)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섬유의복(+1.89%), 서비스업(+1.10%), 철강금속(+0.85%), 금융업(+0.27%), 종이목재(+0.23%)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76.63P(-7.02P/-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