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검증 더 치열해져야”
-김진선 지사 여성 정치 지도자과정 특별강연

김진선지사는 14일 “최근 한나라당을 비롯한 각 정당 대선주자들간의 검증논란 등 극심한 경쟁양상은 지극히 바람직한 수순이며 오히려 더 치열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날 오후 강원일보사와 21강원여성포럼이 공동으로 마련한 여성정치지도자과정 특별강연에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검증이라면 그것은 정당 대선후보의 본선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투명한 지도자를 원하는 국민의 입장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했다.

■대선주자간 후보검증을 둘러싼 논란
최근 대선주자간 경쟁에 대해 국민의 우려가 크다. 하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검증이라면 지금보다 더욱 치열해져야 한다. 당내 경선을 예선으로, 실제 다른 당과의 한 판 승부를 본선으로 본다면 예선에서 치열한 싸움을 통해 본선 경쟁력이 있는 옥석을 가려내는 것은 당과 국민 모두에게 이득이다.
■민주정치의 근간인 정당정치
수많은 정치체제를 거치며 탄생한 것이 민주주의며 그 틀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정착된 것이 바로 정당정치다. 정당이 나라살림을 잘 꾸리면 국민들로부터 계속 신임을 받고 그렇지 못하면 정권을 넘겨주는 건 숙명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나라의 정당은 이런 숙명을 인위적으로 거스르려 한다. 대선을 앞두고 특정 세력을 중심으로 이합집산하는 건 정당을 `사당화(私黨化)'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희화화(戱畵花)
우리나라처럼 대통령에 대해 직접적이고 무차별적인 비판·비난이 쏟아지는 곳도 드물다. 국민들도 대통령에 대한 기본적 예의를 지켜야 하겠지만 분명한 건 전·현직 대통령들이 그런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국민들은 `아름다운 전직 대통령'의 모습을 열망한다. 19세기 영국의 글래드스톤 수상은 네번이나 수상직을 맡았지만 퇴임 후 대학에서의 연구 및 강연활동 등으로 여생을 보내며 정치적 행보를 일절 금해 국민들로부터 `위대한 국가지도자'라는 명예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통령들은 정권 창출 및 연장을 위해 후임 정권에 대해 계속적인 영향력을 미치려 하는 것 같다.

■선거 때 마다 나타나는 지역주의
지역색채는 어느 나라나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이토록 극심한 곳은 없을 것이다. 영·호남 갈등은 제도화 되는 느낌이고, 충청권이 새롭게 부각되는 등 정치적 사안에 따라 합종연횡 하는 불행한 현실이 되풀이 되고있다. 지역주의에 기반한 정권이 계속되는 한 올바른 지도자를 뽑을 수 없다.

■기자실·브리핑룸 통폐합
굳이 언론편에 서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언론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 언론은 분명 권력적 속성을 갖고 있고 때론 이것이 잘못 쓰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언론을 길들이고 깨뜨리려고 해선 안된다. 그 언론에 대한 판단은 독자인 국민들이 하기 때문에 권력기관 일수록 언론에 더 열려 있어야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상
경제대통령, 평화대통령, 교육대통령 등 대선주자들이 저마다 무슨 무슨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 대통령이 경제 교육 부동산 등 많은 사안을 혼자서 해결할 수는 없다. 대통령은 큰 틀의 밑그림과 실무자들이 일을 잘 처리하도록 힘을 얹어주면 된다. 지도자는 국가발전의 동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는 점은 잊지 말고 국민이 지니고 있는 잠재력을 깨워 발휘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대통령은 비전 지도력 역량 품성을 갖춘 대통합의 리더쉽을 발휘할 사람이어야 하고, 또 국민들의 충만한 에너지를 끌어 내는 리더쉽을 갖고 있으면 된다.
정리=정영선기자
강원일보
2007.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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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노래 제목하고 가수이름 가르쳐 주실래요? 노래참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