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씨가문의 정통퇴마사■■
<title> 2번째 시합 </title>
#4
넌 너고 난 나다..고로 아이디는 아이디고 아이디는 아이디다.
즉 문자로 표현하면 아이디:아이디 비밀번호:비밀번호
[마..맞을까..]
손에 땀을 쥐게하는 이번 해킹시험은
마하야를 처음 긴장시키게 했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당하는 모습이였다.
마하야는 손을 키보드 위에 올려놓고 치기시작했다.
[아..아닐꺼야..너무 쉽잖아..월주님이 주셨던 힌트중..다른것이 숨어있어..반드시..]
갑자기 마하야는 귀에 꽂아뒀던 펜을 들고
종이에 막 무엇인가를 쓰기시작했다.
나는 나고..너는 너다..
"나는 너고 너는 너다..나..나의..마음에 관한건가..내..자신의 해답을 찾는건가.."
마하야는 해킹규칙을 보고 있었다.
-자신이 생각하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쓴후 만약 틀렸다면 탈락
그렇다..단한번의 기회였다..
갑자기 마하야는 침을 꿀꺽 삼켰다.
마하야의 목젖이 왔다갔다 하면서 그의 긴장감과 초조함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는 쓰기 시작했다.
아이디:마하야
비밀번호:....
"비밀번호는..지금 내가 가장 맘에 두고있는 무엇인가..지금은..
무엇을 생각할까.."
{번쩍!]
순간 마하야의 머릿속에 스쳐가는 월량의 웃는 모습.
> 마하야는 갑자기 비밀번호에 적기시작했다.
비밀번호:월량
[따닥!]
그는 클릭했다..
로그인버튼을..
갑자기 모니터상에서 뜨는 글귀..
로그인 되셨습니다. 마하야님
[되..됬다..어떻게..이런 비밀번호와 아이디를..상대방은 나의 마음까지 꿰뚫어보는건가?]
[마하야 성공했느냐...니가 한것은 바로..너의 마음을 너가 읽는것이다..애초부터
해킹따위 바라지도 않았다..오직..자신의 마음을..바라보는 것이다..진실로서..
그렇담..넌..하얀 바람처럼..마음이 가벼워질것이다..]
월주는 멀리감찌 에서 마하야의 기지개 펴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곧이어 마칸과 백이 소란도 통과했다.
그리고 정체모를 퇴마사도 통과했다.
"캬..선배님들도 통과하셨네요.."
"야..진땀빼는줄 알았따..뭐가 그리 어려운지.."
"그러게 말입니다..백이선배님은 어떠셨어요?"
"죽는줄 알았다.."
"소란 선배님은요?"
"미투..아주 땀때문에 온몸이 찐득 찐득 하다..그나저나..저 정체모를 퇴마사 대단한데.."
"예..보통내기가 아닐것입니다.."
"그런데..아까..해킹시험..이상해...꼭..그 아이디와 비밀번호..그 해답은 없어..
아무거나 쳐도..로그인 될수있는것 같아..이 해킹시험을 낸 사람은 나인것 같고..
푼사람도 나인것 같아..그래서..월주님의 힌트는..넌 너고 난 나다..인것같아..
월주님은..우리가 상상하는것 이상으로..대단히신 분이야..월주의 자리는
아무나 턱 차지하는게 아닌거 같아..월주는..오직..선택받은자..
우리같은 놈들은..절대로 차지할수없는자리..월주님을 위해
몸바쳐 희생하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아.."
간부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그들의 뒤를 보면서
정체모를 퇴마사는 씨익 웃으면서 돌아갔다..
과연,.그는 누구인가..
아무튼 그 어렵던
해킹 시험도 무난히 통과한 월씨가문의 자랑스러운 간부들..
그들은 이름과 명성대로 1~4등을 차지하고 있었다.
"하하..이제 악령을 봉인시키는 시합인가.."
> "그러게..이거 어쩌지..이미 출전표는 다 나왔고..
월량님은.."
"어쩔수 없어..어쩔수가.."
마하야는 지난날을 회상하면서
갑자기 주먹을 불끈쥐고 이를 꽉 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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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분주하게 간부들은 옷을입고
새벽의 맑은공기를 마시며 나름대로 수련을 하고있었다.
월씨가문의 가옥을 둘러싼 산에선
참새소리가 나고있었다.
동쪽에서도 오늘의 아침을 알리는지
태양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하..하..정말..오늘 잘될까..간부는7명일 뽑고..
현재 남아있는 도전자 수는..약 100명..수많은
인재들을 뚫고..우리가 해 낼수있을까."
"웬일이냐..마하야 그렇게 냉정하던 마하야가..
걱정부터 앞서나 보내.."
"아..그런게 아니라.."
"잘들어..마하야..우린 월씨가문의 간부다.."
마하야 마저도 긴장하는때..그 누군가가 알듯..
지금 이 대회는 그야말로 실업자가 수많은 도전자들중
직장을 얻는것처럼..긴박한 상황이였다.
"자..이제..시작할테니..빨리 이 땀좀 식히고..가자"
마칸은 수건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면서 말했다.
연노란색 땀방울은 뚝뚝 땅바닥에 떨이지면서
그들은 안으로 들어갔다.
[이번엔..웅장한 경기장에서..관중들의 환호와..함께..
경기를 한다..이번만큼은..꼭,,잘해야해]
마하야의 굳은 의지와 결심은
대회에 걸맞았다.
출전표가 콜로세움경기장 전광판에
떴다. 관중들과 퇴마사들은
고개를 돌려 전광판을 보고있었다.
[월량님은..3번째..경기..난..맨 마지막이군...]
마하야는 자신의 이름과 월량의 이름을
보면서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마칸과 소란 그리고 백이도
출전표를 보면서 자신의 순서를 보고있었다.
"자..이제..해볼까.."
관중석에 앉아있던 마하야는
검은도복의 옷차림으로 일어났다.
그러자 옆에있던 관중들은 마하야인것을
알아채고 환호의 박수를 쳤다.
그리고 사회자는 갑자기 마이크를 들고 말하기시작했다.
"관객여러분,,절대 이번 대회가 장난이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이것은..관객들도 죽을수있습니다..
잘 행동하십시오..알다시피 경기중 관객들도 밖으로 나가는것은
금물입니다.만약 경기중 메드메우스의 심기를 건드리면
그 관객은 죽습니다..이점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불상사가 없도록 저희 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회자의 차갑고도 냉정한 말투는 관객들의
등꼴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경기장에 들어갈때 받았던 안경을 낀
관객들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메드메우스가 보인것이다..
별로 무섭게 생가지는 않지만
초록색의 선한것들도 모두
시들게 해버릴것만 같은 검은살기..
그 살기는 가히 대단했다..
두려웠다..
이번 첫번째 경기는 마칸이였다.
사회자는 마이크로 마칸을 소개하고
경기를 진행시켰다.
경기 진행과 동시에 관중석 앞에
서 무엇인가가 올라왔다.
그것은 얇은 막으로 되어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벽이였다.
그 벽에는 빨간색 글씨의 한자가
빼곡히 적혀있었다.
어림잡아 메드메우스의 난동을
막기위함인것 같았다.
마칸은 신경전을 버리다가
자신의 칼을 들었다.
그러자 메드메우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들의 숨막히는 사투가 벌어지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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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 4번째 완료..흐흐 이번부터는 시험때문에 어려울것 같아요..
그래도 할수있는 대까지 할테니 예쁘고 귀엽고
깜찍하게 봐주세요^^
첫댓글 꺄꺄 배경화면 하하^^ 굿~~
앵?? 배경화면이 아니라..배경음악인데^^
넘넘 재밌어요..^ ^ 5편 빨리 적어쥬세용..ㅠ_ㅠ >_ <
[쿄쿄] 하하 예 열심히 쓸께용
재밌어여
감사합니다,^^
>>ㅑ이 판타지 넘조아>ㅡ<
좋아하신다니&^^ 영광입니다.
꺄^^ 잼써요,, 잼써!!!
감사합니다.^^ 처음댓글보네요^^
너무 잼있습니다,,,,,얼른 담편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끄헉- 제발 그 정체모를 퇴마사가 월량이기를.... ㅠ0ㅠ
배경음악도 슬픈것같고 으아앙 월량은?ㅜㅇ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