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축구팬들은 믿기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FROM : 폴 샤퍼
유로2004는 예상외의 이번이 일어난 대회였다. 유럽선수권대회에 한번도 참가한적이 없던 그리스가 대회개최국인 포르투갈을 격파했고 게다가 결승에서 다시 만나서도 또 이기면서 그리스는 유로2004에서 우승하였다.
다크호스
스페인을 제치고 예선 6조에서 1위로 진출하면서 도박사들 사이에서 유로2004 우승확률이 1%정도로 예상되었다. 그리고 불가리아와 스위스에 연승행진을 달렸지만 네덜란드에 0-4로 패배하면서 그리스의 우승확률은 더줄게되었다.
개막전에서의 승리
하지만 그리스는 유로2004 개막전에서 포르투갈에 2-1로 승리하면서 예상을 뒤엎어버린다. 7분만에 카라구니스의 골로 앞서갔고 후반에는 바시나스가 패날트킥까지 성공시키면서 점수를 추가했다. 포르투갈은 종료직전 간신히 크리스티아노 로날도가 한골을 만회했다.
지단의 멋진활약
결국 이두팀은 8강으로 진출하게되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에 이기면서 조1위로 8강에 진출했고 그리스는 탈락이 확정되어있던 러시아에 패배하면서 조2위로 진출했었다. 한편 B조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경기를 했다. 잉글랜드의 승리가 확정적이였으나 후반 로스타임에 지단이 두개의 세트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2-1로 어이없는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잉글랜드도 결국 스위스와 크로아티아를 잡으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탈리아의 탈락
혼전이 펼쳐졌던 C조에서는 덴마크와 스웨덴이 2-2로 비기면서 나란히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탈리아도 불가리아를 2-1로 이겼음에도 8강진출에 실패했다. D조에서는 체코가 네덜란드에 0-2로 지다가 3-2로 대역전극을 거두었으며 결국 이두팀이 8강에도 서로진출했다. 한편 이대회에 첫진출했던 라트비아에 어이없는 무승부를 거둔 독일은 8강진출에 실패했다.
득점왕은 바로스
8강 첫경기였던 포르투갈과 잉글랜드의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앞서가다 중반에 포르투갈이 동점골을 성공시켜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 포르투갈이 먼저 골을 넣었으나 115분에 프랑크 람파드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2-2가 되었다. 결국 승부차기로 들어갔고 다리우스 바셀의 슛을 리카르도가 막아내며 포르투갈이 유리한 상황에서 리카르도가 직접차서 성공시키면서 6-5로 포르투갈이 이겼다. 한편 프랑스와 맞붙게된 그리스는 1-0으로 승리하면서 프랑스의 대회2연패를 저지했고 네덜란드는 승부차기에서 스웨덴을 이겼으며 체코는 덴마크에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덴마크전에서 두골을 넣은 바로스는 대회에서 5골을 넣으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스의 약진
하지만 체코는 준결승에서 그리스에서 패배하고만다. 경기도중 파벨 네드베드가 부상으로 실려나갔고 연장전에서 델라스에 실버골을 허용하면서 패배하고말았다. 한편 포르투갈은 네덜란드에 2-1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거두며 결승에갔다.
MVP를 차지한 자고라키스
하지만 결국 리스본에서의 결승전에서 웃은것은 그리스였다. 결승에서는 앙헬로스 하리스테아스가 57분에 넣은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트로피를 높게치켜든 캡틴 자고라키스는 대회 MVP에도 선정되었다.
감독교체
유로2004이후에는 여라나라들의 감독교체가 일어났다. 네덜란드와 독일은 마르코 반바스텐과 위르겐 클린스만이라는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들을 감독자리에 앉혔고 이탈리아와 스페인도 클럽팀에서 좋은성적을 거두었던 마르첼로 리피와 루이스 아라고네스를 감독자리에 앉혔다. 한편 프랑스는 U-21대표팀을 맞고있던 레이몬 드메네크를 감독으로 선임하게되었다. 그리고 지단이나 네드베드, 피구 등의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은퇴를 하였다.
월드컵예선에서의 충격
그리스는 포르투갈에서 유로2004우승을 차지한지 2개월후 알바니아 원정에서 1-2로 패배하고말았다. 포르투갈도 리히덴슈타인에 고전끝에 비기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리히덴슈타인은 룩셈부르크에 4-0으로 이기면서 어웨이경기 사상최초의 승리를 기룩했다. 그리고 또한 안도라는 마케도니아전에서 국제대회 첫승리를 기록했다. 그리고 포르투갈은 얼마후 러시아를 7-1로 이기면서 자존심을 회복했다.
각조의 선두
연말이 얼마안남은 이시점에서 각조의 선두는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포르투갈, 아일랜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스웨덴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전승을 하고있는팀이 없다는 것은 치열한경쟁을 예고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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