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과 변비의 관계 🕪
다이어트를 하면 식사량이 줄면서 변비가 오기 쉽다. 칼로리 양을 줄이더라도 식이섬유와 물을 많이 섭취하고 유산균도 같이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의 운동이 원활해지도록 운동 역시 중요하다.
변비란?
배변시 무리한 힘이 필요하거나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후중감) 또는 항문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 등을 말하며, 기질적 원인이 없는 원인 미상의 변비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의과대학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번 이하로 대변을 보는 여성은 하루 한 번 이상 보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4배 증가했다.
유방암의 발생은...
1. 목에 혹이 생긴다
미국이 인구 10만 명당 150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51명으로 미국에 비해 3분의 1 정도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전에 10분의 1이었던 것에 비하면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50세 이상의 환자가 대다수인데 우리 나라는 30-40대 젊은 환자가 5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많으니까 좋을 거라 흔히 생각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몸에서 버린 쓰레기, 즉 변을 몸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며칠동안 몸 안에 저장해둔다면 당연히 체내 환경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변비는 다양한 질환을 야기하기도 한다.
우선 장에서 버린 쓰레기(변)와 장과의 밀착 시간이 길어져 변 속의 돌연변이 요소가 재흡수돼 DNA 돌연변이 및 암 형성을 유발할 수 있다.
변이 장에 오래 머무르게 되면 장은 재활용 기능이 있어 쓰레기 중에서도 다시 영양소를 흡수하게 되는데 이 때 독소 및 에스트로겐 분해 조각들도 같이 흡수되어 간으로 가게 됩니다. 따라서 장내 노폐물(변)은 빨리 배출돼야 한다.
변비 상태는 쓰레기를 청소하지 않은 방으로 볼 수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 유해 장내 세균이 많이 번식하게 된다. 이 에스트로겐 분해 조각들이 나쁜 장내 세균과 만나게 되면 다시 에스트로겐으로 재조합되어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다.
유방 세포에 발암 효과가 있는 물질은 여성 호르몬뿐만 아니라 담즙산도 있다. 담즙산은 원래 과도한 콜레스테롤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지방을 분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담즙산도 많이 나오게 되는데 섬유질이 충분해야 지방질을 엮어 몸에서 내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섬유질이 충분치 못해 체내에 변이 오래 머물게 되면 몸으로 재흡수 되면서 유방에까지 이르게 된다. 문제는 이 담즙산이 유해 장내 세균과 만나 DNA를 손상시킬 수 있는 2차 담즙산이 생기면 이것이 발암성 담즙산이 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발암성 담즙산이 혈중 수치보다 유방 낭종에 100배 이상 농축돼 있기도 한다. 이는 에스트로겐처럼 유방암 세포를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한다.
일정한 배변 시간을 유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식이 섬유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도 권장되는 방법 중 하나다.
심이섬유는 콜레스테롤과 담즙산 제거로 성인병을 예방하고,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도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납과 수은 같은 독성 물질도 제거할 수 있다. 하루 식이 섬유 필요량은 성인 여성 25g, 성인 남성 38g 정도다.
식이 섬유는 불용성 식이 섬유와 수용성 식이 섬유로 나뉜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좋은 유산균의 먹이가 되며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낮추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며 당의 흡수를 느리게 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불용성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줘 과식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자극하고 극세사처럼 발암물질 및 장내 노폐물에 달라붙어 대장을 빨리 통과시켜 유해 물질을 같이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불용성 식이 섬유와 수용성 식이 섬유를 함께 드시는 것이 좋은데 고구마, 사과, 콩 비지, 아마씨, 양배추, 카카오닙스, 레몬, 팽이버섯 등 각종 버섯류, 여러 가지 채소, 껍질 채 과일, 콩, 미역, 해조류, 키위, 바나나, 샐러리, 귀리, 잡곡, 통곡물 등에 많이 포함돼 있다.
참고로 식이섬유는 물과 만나야 그 효과를 제대로 발휘한다.
식이 섬유에 비해 물이 부족하면 오히려 변비가 심해질 수 있다. 물은 1.5-2L 이상 먹는게 좋다. 그러나 식이 섬유를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장 내 가스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2주에 걸쳐 서서히 늘리는 것이 좋다.
특히 익히지 않은 야채는 가스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어서 되도록 익혀서 드시면 더 많은 식이 섬유를 섭취할 수 있다. 대표적인 조미료 중 하나인 설탕 사용을 줄이는 것도 추천한다. 설탕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바로 올리고당이다. 올리고당은 대표적은 좋은 유산균의 먹이다.
원활한 장운동을 위해 유산균을 챙겨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자에게 맞는 유산균도 다르고 균마다 하는 역할이 다르므로 다양한 유산균을 드시는 것이 좋다. 내게 맞는 유산균을 드시게 되면 쾌변을 보게 된다.
좋은 유산균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나쁜 장내세균을 억제하면 같은 음식을 드시더라도 좋은 영양분을 더 많이 흡수하고 또 독성 성분은 배출할 수 있다. 좋은 유산균은 장 점막에서 나쁜 물질은 걸러내는 능력이 있다.
장이 건강하지 않은 경우에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종종 있어 왔지만 설마 하고 생각해 오던 것들이 환자 대상의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장 건강을 통한 변비해결은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한번더 챙기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