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고 있구요, 개명클럽에서 많은 정보 얻었고 혼자 준비해서 한 번 만에 허가받았습니다 ^^
제가 86년 8월생인데 이번 생일이 지나면 정말 성인이 되는거였거든요. (만 20세)
미성년이 개명 확률이 더 높다 그래서 부랴부랴 준비하느라 혼났습니다 ^^
한 달전이라도 생일이 안 지났으면 미성년이잖아요 ㅋㅋ 정말 다행이었어요 ^^
그리고 개명클럽에서 많은 정보들 얻어서 다행이었어요.
다시한번 개명클럽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저는 거의 8월이 다 되어서 접수했구요, 9월 8일 금요일에 등기받았습니다 ^^
결정문에 8월 31에 허가났다고 되어있더라구요 ^^
개명접수할 때만 해도 석 달 정도 기다려라 그래서 어떻게 기다리나 했는데 ...
생각보다 빨리 결정이 나서 기뻤구요.
그리고 지금까지 20년동안 사용하던 이름과 안녕이라 생각하니 섭섭한 마음도 없잖아 있고 그러네요.
또 혹시나 기각될까 싶어서 택배용지를 모으고 있었답니다 ^^
참고로 제 이름은 굉장히 흔했구요, 설상가상으로 성명철학적으로도 좋지 않았었어요.
저는 개명신청서, 인우보증은 부모님이, 그리고 소명자료를 제출했답니다.
개명신청서에 사유는 애절하게 적는게 좋다는 의견들이 많더라구요.
판사님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만큼 그렇게 적는 게 좋다더라구요.
아무래도 판사님들도 사람이시니 감정호소에 조금은 약하신가보더라구요 ^^
그래서 줄줄 길게 적었구요. (참고로 10포인트로 5장 정도 되었답니다)
사유는 어렸을 적 흔했던 이름으로 인한 스트레스, 성명철학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구요.
소명자료는 약국 약봉투와 인터넷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명할 이름을 캡쳐하고 프린트했구요.
(이게 제일 많았어요, 다음카페에 내 정보보면은 가입날도 나와있어서 다음카페의 도움이 컸어요 ^^)
또 미니홈피 방명록에 친구들이 남긴 글들 중 개명 할 이름이 나와있는 부분 캡쳐하고 프린트했구요.
(이미 개명할 이름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성명철학풀이를 첨부했어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이름과 개명할 이름의 성명철학풀이 둘 다 첨부했답니다.
이렇게 했더니 한 번만에 허가결정이 났네요.
등기받아보자마자 기뻐서 여기저기 연락했던게 생각나네요 ^^
정말 부시시하게 있었는데, 바로 머리 감고 씻고해서 구청으로 달려갔었답니다 ^^
모쪼록 개명을 준비하시고 계신 분들 모두 개명 성공하셔서, 저처럼 기뻐하셨으면 좋겠어요.
개명이 되니까 뭐든지 할 수만 있을 것 같은 그 자신감과 설레임이 너무 좋아요.
개명클럽 회원분들 모두모두 개명 성공하시구요,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아갑시당♩:)
첫댓글 우와~~축하드려요 저는8월29일날 접수해서 3개월 정도 기다리라는...
congratul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