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9월 13일 금요일 5시~5시30분
읽어준 곳 : 2층 어린이자료실
읽어준 책 :<달토끼><아기곰의 가을 나들이><대추한알>
함께한 이 : 6세 여1, 남1, 초3 남, 초4 여(4명)
내용 : 오늘은 사람이 없었다. 5시가 다 되어가는데 썰렁하다. 4시 58분 초4 여자 친구가 들어왔다. 인사를 하고 책 고를 동안 기다려 줬다가 "오늘은 우리 둘이 읽어야 겠다."하고는 앉아서 책을 보여주고 고르게 했다. 두권을 골랐고 달토끼부터 읽었다. 잠시뒤 아이들이 들어와서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1.<달토끼/최영아/북극곰>
토끼가 예뻐서 골랐다고 한다. 유치아이들을 위해 고른책인데 다음주가 추석이라 우리그림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달에 떨어진 조각이 무슨 모양일까? 송편이 나왔다. 오늘 급식에 송편이 나왔다고 하니 유치원생도 우리도 송편 먹었다고 한다. 추석 전이라 학교나 유치원 급식이 동일한가 보다. ㅎㅎ 어떻게 하면 달조각을 전해줄수 있을까? 로켓, 비행기, 달토끼니까 날아갈수 있지 않을까? 병풍의 힌트를 주니 초3이 널뛰기 라고 한다. 헉! 어떻게 맞췄지? 과연 올라갈수 있을까? "아니요." 우리 놀이도 알아보고 결국은 달님께 전해준다. 아이들이 "아~~그래서 달에 토끼가 사는군요"이라고 한다. 글쎄?
2.<아기 곰의 가을 나들이/데지마 게이자부로/보림>
판화로 된 책이라 다양한 그림을 보여주고 싶었다. 판화가 뭔지 이야기 나누고 유아들은 판화를 몰랐다.설명했는데 이해가 잘 안되나 보다.
그래도 곰은 잘 찾았다. ㅋㅋ
반짝이는 강물을 보고 초4 가 하늘 같다고 한다.
6세는 저녁인데 하늘이 까맣지 않고 노랗냐고 묻는다. 노을 이라고 말했는데 노을을 모른다. 좀더 깊은 설명이 필요 하지만, 다음장 까만하늘을 보고 이제 밤이라고 한다. 설명하지 않아도 하늘의 변화를 느낄것이다. 아기곰이 연어를 잡을수 있었던 이유. 연어의 습성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었다. 역시 초등 친구들이 이야기해준다. 역시 오빠 누나한테 배운다. 커다란 물고기를 보고 뛰어 드는 모습을 보고 "그건 물고기가 아니야" 라고 한다.
반짝이는 물고기 너무 아름답다.
3.<대추한알/장석주/이야기꽃>
표지를 보여주지 않고 제목 맞추기를 했다.
이게 뭘까?
사과, 홍시, 대추...
초4는 홍시를 좋아한다고 했다.
대추알아?
대추 좋아해요. 먹어봤어요.
오~~
익어가는 대추를 보며 계절이 언제일까?
가을
어떻게 알았어?
쌀이 있어요. ㅎㅎ
노래와 함께 책을 감상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