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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5 (일) "김건희여사 명품백"… 신속하게 수사하라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 5월 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원석 총장은 전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정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청탁금지법 고발사건에 대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한 뒤 증거와 법리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이원석 총장 지시에 따라 중앙지검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신속한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맡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에 다른 부서 검사 3명을 충원했다. 이 사건은 인터넷 언론 '서울의소리'가 지난해 11월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9월 13일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받았다"는 주장과 함께 수수 영상을 공개하며 시작됐다.
최재열 목사는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그가 건넨 가방을 받는 김건희 여사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선물은 서울의소리가 미리 준비해 최재열 목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소리 측은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 대검찰청이 사건을 중앙지검에 내려보냈지만 이후 수사는 별다른 진척이 없었다.
이원석 총장이 지시한 지 하루 만에 수사팀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 등과 오는 5월 9일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 김건희 여사도 조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또 가방의 진위와 현재 소재 등을 확인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김건희 여사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현행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배우자도 적용 대상이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의 배우자가 직무와 관련해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등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배우자를 처벌하는 조항은 없다. 이원석 총장 지시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건희 특검'이 22대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에 대비해 검찰이 선제적으로 수사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17사단 밀리터리 카페… 6남매·오둥이까지 ‘저출산 딴세상’
아이 낳고 싶은 군 부대를 아시나요? 한 지붕 6남매에 다섯 쌍둥이(오둥이) 가정에 세 자녀 넘게 둔 간부만 156명에 이르는 부대가 화제다. 합계출산율 0.72명(2023년 기준) 초저출산의 대한민국 현실과 동떨어진 ‘딴 나라, 딴 세상’이 존재해 경이롭기조차 하다. 대령급 지휘관만 6명 이상인 육군 최대규모 사단인 인천 부평구 육군 17보병사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육군 17보병사단은 ‘가정이 행복해야 강한 전투력이 있다’는 가치관 아래 다채로운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육군 17사단 승리여단 포병대대 정작과장으로 근무 중인 이태한 소령(진급 예정자) 부부가 사는 경기 김포시 한 군인아파트는 올망졸망 6남매의 깔깔거리는 웃음소리로 온종일 시끌벅적하다.
중학교 1학년인 장녀 은별(13)이와 둘째 태준(12), 셋째 한별(9), 넷째 한결(8), 다섯째 로운(7)이와 두 돌을 막 넘긴 로아는 이태한 소령 부부에게 ‘여섯 보물’로 통한다. 여섯 아이는 이들 부부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이기 때문이다. 여섯 남매는 한 공간을 공유하며 복닥복닥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이태한 소령 "아이 수만큼 삶의 가치와 행복이 배가 된다"며 다둥이 예찬론을 폈다.
아내도 "아이들 크는 모습을 보는 게 가장 큰 재미"라며 "막내딸 로아가 애교를 부릴 땐 그대로 녹아버린다"고 했다. 부부는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고, 나중에 커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태한 소령은 "육아도 군 복무와 비슷하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했다. "장을 보러 가도 상인 분들이 ‘너무 많이 사는 거 아니냐’고 하셔요. 아이가 여섯이라고 하면 놀라면서 서비스를 주시곤 합니다."
6남매를 키우며 드는 생활비 부담이 큰 것도 사실이지만 둥근 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아이들을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 없다고 한다. 이태한 소령은 "지난해에는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지상군페스티벌에 다녀왔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관람했다"며 "오월에는 부대 개방 행사에도 다녀올 계획"이라고 했다.다자녀 가정의 부모인 간부를 위해 동일 권역 근무여건을 보장하는 군 제도 덕분에 이태한 소령 가족도 2015년 셋째 출산 이후 떨어져 산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필요한 시기에 자유롭게 휴가·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된 부대 분위기도 단단히 한몫했다. 이태한 소령은 남녀 구분 없이 가족돌봄 제도를 당연하게 사용하는 문화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이태한 소령은 "결혼한 후배들에게 항상 ‘아기 몇 명 낳을 거냐’고 물어봐요. 한 명 낳으려면 두 명 낳고, 그럴 거면 세 명 낳으라고 한다"며 "북적북적 살아가는 재미는 낳아봐야만 안다"고 다둥이 예찬론을 폈다.
2021년 11월 국내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 쌍둥이, 국민 오둥이’ 부모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군인가족 김진수(33) 대위와 서혜정 소령(33) 가족도 화제다. 김진수 대위는 현재 17사단 소속, 서혜정 소령 역시 17사단 소속이었으나 소령 진급 후 영관반 교육을 받기 위해 지난해 11월 대전 육군대학에 파견 가 있어 어머니 박점자(58)씨가 아이 돌보미로 나서고 있다고 한다.
인천 계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 당시 28주 만에 태어나 몸무게 1kg 남짓, 5명 모두 합쳐도 4.9kg에 불과했던 오둥이는 어느새 각각 13kg이 넘는 건강한 아이들로 몰라보게 성장했다. 맏언니 소현, 수현, 서현, 이현, 막내 아들 재민이 오둥이가 30개월이 됐다. 이들이 사는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 주변은 1개 분대 오둥이가 가는 곳마다 동네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 ‘국민 오둥이’임을 실감하게 한다.
김진수 대위는 "어디 가나 동네 주민들이 알아보시고 과자를 주시는 등 관심을 보여 감사하다"며 "온 동네가 아이들을 같이 키우는 기분"이라고 했다. 서혜정 소령은 오둥이 덕분에 끈끈한 전우애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시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간에 끈끈한 전우애가 생겼다. 오둥이가 아니었다면 이런 전우애는 느끼지 못했을 것"이라며 "오둥이를 낳고 나니 세상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힘든 점도 분명 많지만 전혀 다른 차원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다둥이 예찬론을 폈다.
17사단이 저출산 시대가 무색할 만큼 ‘아이낳고 싶은 부대’로 통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사단에는 ‘다섯 쌍둥이 아빠’ 김진수 대위 등 세 자녀를 넘게 둔 간부만 156명에 달한다. 17사단은 수도권에 있어 교육 여건·아이 돌보미 등 여건이 좋아 다둥이 간부들이 선호하는 부대이기도 하다. 사단은 ‘가정이 행복해야 강한 전투력이 있다’는 가치관 아래 다채로운 일·가정 양립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육군에 따르면 17사단은 올해 2월 부대 인근에 거주하는 군 자녀를 위해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사단 군사경찰대대 장병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부대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17사단은 학교장,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연중 주기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3자녀 남성 당직근무 면제’ 시험평가부대로 선정돼 기존 4자녀 이상 남군에게 적용하던 해당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직업 특성상 이사가 잦은 장병들이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교육청과 협의해 ‘전·입학 신청’ ‘지자체 수당 신청 자격’ 등의 기준을 전입 신고일이 아닌 부대 인사명령 날짜에 맞추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다둥이 가족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해맑은 웃음 사라진다… 경수초교 마지막 어린이날
“선생님! 선생님은 왜 새로운 학교로 저희랑 같이 안 가세요?” 어린이날을 앞둔 5월 3일, 아이들의 깔깔 웃음이 넘쳐나도 모자란 날. 하지만 어린 학생들의 웃음 너머엔 아쉬움이 짙게 배어 있었다. “선생님이 많이 보고 싶을 텐데, 어쩌죠?” 어린 학생이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한 채 묻자 담임 선생님은 잠시 숨을 고른 뒤 이렇게 답했다. “걱정하지 마. 선생님은 항상 너희들과 함께할 거야. 즐거운 추억도 늘 같이 쌓아 갈 거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경수초등학교. 87명의 재학생은 올해 이 학교에서 마지막 어린이날을 맞이한다. 내년 3월부터는 같은 성포동에 있는 경일초등학교와 통폐합되기 때문이다. 2000년 개교한 지 25년 만에 학교 문을 닫는 셈이다. 초등학교 이름도 ‘경수’ 대신 ‘경일’로 통일되고 지금의 학교 공간도 추후 다르게 바뀔 예정이다. 내년이 되면 정든 아이들과 헤어질지 모르는 담임 선생님은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어쩌면 아이들의 기억 속에서 ‘경수초등학교’도, ‘담임 선생님’도 아예 사라질지 모른다. 그래서 학교는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마음을 담은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 “와, 나랑 어떻게 이렇게 똑같지?”
쓱싹쓱싹. 지난 5월 2일 캐리커처 작가 네 명이 경수초등학교를 찾아 아이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학교 통폐합 예산을 활용한 첫 행사였다. 멋진 그림이 완성되자 아이들 눈이 휘둥그레졌다. 3학년 남학생 한 명이 “나도 아저씨들처럼 훌륭한 자동차 디자이너가 될 거야”라고 외치자 곁에 있던 친구가 “나는 그림을 멋지게 그리는 화가가 될 거야”라고 맞장구쳤다. 꿈에 더해 학교에 대한 추억을 심어주는 행사였다.
이렇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어울림을 배우는 터전인 초등학교가 위기에 봉착했다. 2000년 경수초등학교 개교 당시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1.48명에서 지난해 0.72명으로 절반 이상 급감하면서 학령인구 또한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초·중·고교생 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수는 2028년이 되면 200만 명을 밑돌아 187만580명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70년 574만9301명의 3분의 1도 안 되고 올해 248만1248명보다도 25%나 줄어든 수치다.
초·중·고교 전체 학생 수도 올해 513만여 명에서 2026년에는 483만여 명으로 줄면서 500만 명 선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초등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해졌고, 그 와중에 매년 10명 안팎이 입학하던 경수초등학교도 통폐합 대상에 포함되게 됐다. 같은 학교로 거듭나게 되는 경일초등학교와는 걸어서 고작 7분 거리. 하지만 어린아이들의 마음속 거리는 결코 가깝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 두 학교는 ‘어울림 행사’를 준비했다. 일종의 ‘통폐합 연착륙’ 기획이었다.
◆ 3년간 전국 초·중·고 72개교 통폐합… 수도권에서도 13곳
‘어울림 행사’는 두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몸을 부대끼며 어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달엔 두 학교 2학년과 3학년생이 학교 근처 노적봉에서 같이 게임도 하고 생태 체험도 했다. 2학년 남자 어린이는 “학원에 함께 다니는 친구도 있고 해서 크게 낯설지 않아 다행이었다. 같이 게임을 하고 나니 경일초등학교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며 웃었다. 반면 5학년 여자 어린이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자니 솔직히 걱정이 앞선다. 그냥 쭉 여기서 공부하다 졸업하고 싶다”며 우려를 나타내 대조를 이뤘다.
학부모들도 걱정스러운 모습이었다. 1학년생 학부모인 이모(42)씨는 “아이가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가 적응하고 있는 참인데 내년엔 다른 학교로 가야 한다니”라며 “저도 새 학교에서 새 부모들과 인간관계를 쌓고 적응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한 듯 3학년 최윤선 선생님은 “오는 7월에는 체육대회도 열고 함께 땀을 흘리며 더 친해지는 자리를 가져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어린이날을 축하합니다.”
5월 3일 오전 9시. 최인옥 교장은 ‘마지막 어린이날’ 조회 방송을 했다. 하지만 그는 ‘마지막’이란 단어는 쓰지 않았다. 아이들의 마음이 흔들릴까 봐서다. 이옥경 교감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관심을 쏟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학생 수가 줄수록 수월한 측면도 있겠지만 학교의 존속 자체가 문제가 될 정도인 만큼 심각성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저출산뿐 아니라 맞벌이가 아니면 아이를 키우기 힘든 현실에 방과 후 학교 강사 문제도 있는 등 여러 요인이 겹치다 보니 학교 통폐합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라며 아쉬워했다.
학교 통폐합의 파도는 인구가 적은 지역을 넘어 수도권까지 몰아닥쳤다. 지난 3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2021~2023년 통폐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4개교, 2022년 27개교, 2023년 21개교 등 최근 3년간 72개 초·중·고교가 통폐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광진구 화양초등학교를 포함해 수도권에서도 13곳이 통폐합됐다. 최훈 한림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가 너무 급격히 변하는 가운데 물리적 공간으로서 고향이란 의미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며 “그나마 심리적 고향으로 인식되는 학교가 사라진다는 건 현대인들에게 또 하나의 고향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진단했다.
경수초등학교 출신인 이서우(28)씨도 “추억의 공간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학교 앞을 지나며 괜히 코흘리개 때가 생각나고 그랬는데 뭔가 휑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학교 근처에서 14년간 꽃집을 운영해온 김모(57)씨는 “졸업식이나 입학식 때 꽃을 사러 오는 사람이 점점 줄어 이러다 학교가 없어지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현실로 닥칠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잊혀진 고향처럼, 경수초등학교라는 이름은 이제 졸업 앨범과 졸업장에 박제된 채 남게 됐다. 하지만 지금의 저출산 추세가 지속되면 또 다른 ‘경수초등학교’가 계속 생겨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 아쉬움이 그리움으로 남는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고. 올해 졸업생 한 명이 통폐합 소식에 말을 남겼다. “앞으로도 선생님 엄청 뵙고 싶을 텐데, 어쩌죠?”
"비계 삼겹살, 힘 빠진다"… 제주 자영업자들 호소
이번 주 초부터 제주 비곗덩어리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같은 지역의 한 자영업자가 심란하다는 마음을 토로했다. 지난 5월 2일 중고 거래 온라인 플랫폼에 제주에서 수년째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자영업자 A씨는 '비계 삼겹살'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A씨는 최근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마다 비계 삼겹살 이야기를 꺼내 마음이 심란하다고 했다.
사람들이 제주도 고깃집 전체를 논란이 된 가게와 비슷하게 인식하는 것 같아 참담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지난달 4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계가 많은 삼겹살로 화제가 된 제주 중문의 한 고깃집에 일침을 뒀다. A씨는 "관광 식당들은 규모도 크고 우리 같은 영세업자들보다 자금도 여유로울 텐데 왜 그랬을까"라며 "올라온 사진을 보니 나도 충격적이었다. 그런 고기를 손님상에 올리는 배짱이 놀랍다"고 말했다.
A씨는 이어 "관광 식당이 다 그런 건 아닐 테니까 물론 억울하신 분도 있을 거다. 대부분 자영업자는 양심적으로 일하고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며 "경기도 안 좋은 데 힘이 빠진다"고 덧붙였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이번 사태에 관련해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주에 사는 한 누리꾼은 "노형동 쪽 가게에서 오겹살을 시켰는데 90%가 비곗덩어리인 고기를 주더라. '왜 비계만 주세요?'라고 물으니 '그 부위가 맛있다'는 답변했다. 다신 안 간다"고 경험을 공유했다.
다른 누리꾼은 지난 2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말을 "제주 토박이인 나도 이해할 수 없다"며 "이래서 제주도가 외면 당하는 것 같다"고 했다. 전날 오 지사가 기자회견에서 해당 논란과 비슷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홍보하겠다고 하면서도 "식문화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한편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른바 '비계 삼겹살 미투'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비계로 가득한 고기 사진을 올리며 너도나도 논란이 됐던 제주 식당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소비자들이 나선 것이다.
비 내리는 어린이날 & 입하(立夏) 단상.....!!!!!!!!
입하(立夏)날에 신록이 짙은 일산봉 풍경 속으로.....!!!!!!
플라타너스 신록........
산딸나무꽃.......
찔레꽃
때죽나무.......
마가목
쪽동백
불두화........
원주종합체육관......
담쟁이 덩굴 앞에서......
5월의 장미.........
08:05 일산공원에........
치악산 비로봉은 구름 속에.......
아카시아꽃
일산봉 둘레길 남동쪽 데크........
일산봉 둘레길 북서쪽 데크.........
건너다 본 배부른산........
일산봉 오름길의 신록........
08:23 일산봉 250m 정상에........
일산동으로 하산......
우보삼성.......
일산파크골프클럽
매발톱꽃
단풍나무꽃.......
참나리........
활짝 핀 아카시아꽃........
북원초등학교
08:35 단계공원에........
토끼풀.......
단계공원숲의 신록.......
더샾 2차........
5번국도 서원대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