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머리 털나고 시험 6번까지 낙방해본 것은 굴삭기가 처음입니다.
4년전 위험물 기능장 볼 때 3번 낙방한 것이 가장 많은 횟수였는데
굴삭기 실기 시험이 무슨 고시도 아닐진데 6번을 떨어졌어요.
78년도에 실기 연습 한 번 안하고도 어떻게 그때는 합격했는데
요번 굴삭기 실기는 이상하게도 긴장감에 떨어지고 또 떨어지고...
오기가 생겨서 계속 응시했죠.
면허증 없어도 크게 불편할 것도 없는데 화가 나서 계속했어요.
오늘 경기도 안성 시험장에 가서 순번을 뽑는데 또 1번.
세번째 1번이었습니다. 이번에도 떨어지려나 보다 생각하며 편안하게 봤어요.
내가 생각해봐도 잘 한 것 같은데 채점관이 잘했다고 한 것 보니까
합격은 시켜줄 모양입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간땡이가 튀어 나오는게 아니라 자꾸만 작아지나봐요.
쓸데없이 왜 그렇게 긴장되는지 못할 짓이더라구요.
이제까지 긴장감에 수명이 한 3년은 줄어들었을거예요.
더 이상 시험이란건 내 사전에 없애려 합니다.
홀가분해서 글 썼습니다.
어느 분이 책자 필요하다했는데 드릴 수 있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19 12:0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0.19 13:02
첫댓글 수고 많으셨습니다 ~
학원등록 하셔야 편하십니다.
필기,실기 모두 1개월 하시면
굴삭기,지게차 취득 하실겁니다.~~
학원은 어디에 있나요
잘 읽었습니다
미리 축하드립니다.
저도 학원등록 안하고 날로 먹으려다, 필기 면제기간 1달 남겨놓고 실기 붙었네유.
이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진짜 오기가 생기더군요.
축하드립니다~^^
굴삭기 실기 시험 많은 개선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원실, 산업인력관리공단. 기술자격검정원 등 수 차례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 했지만 기득권 절대 안놓으려 합니다.
코스에 후진이 왜 필요하고 삽질에 장애물 높이뛰기는 왜 설치합니까? 후진은 180도 회전하면 다시전진이고, 장애물은 안전수칙에 사람과 장애물이 있는 곳에서는
작업해서는 안된다고 자기네들이 만들어 놓고 시험에는 실시하고 있는 우스꽝스런 짓을 해요. 그리고 작동만 어느 정도 하면 합격시켜 현장에서 능숙하면 되는거 아녜요?
그러시면 중장비학원 운영이 어렵겠지요!!
@마이갓 그렇죠. 결국 기술 검정원에서 퇴직하면 학원 임원진으로나 가겠죠. 먹이 사슬이 엮어져 있을거예요.
우리가 자동차 운전면허 딸 때 완전하게 능수능란 모습은 아니잖아요. 서툴게 길거리 다니면서 습득하는거 아닙니까? 중장비 시험 운영하는 기관을 보면 대한민국에
이런 곳도 있는가 속 터집니다. 고시도 아니고 합격률이 30-40%초반이데요. 대한민국 건설분야에 일할 사람들인데 왜 그렇게 떨어뜨릴려고 하는지...
요새 흙나르기 5번에 몇 分 內?
4번에 4분이예요.
축하드려요
울신랑은 여름에 반팔티에 반바지 입어서 복장불량 감점으로 떨어졌습니다 ㅎ
그다음에는 바로 합격!
수고하셨네요
굴삭기 실기 어렵던데요
멋져요
시간안에만 하면 합격 입니다
축하드려요
엿날엔 말그대로 불합격만 시켰는데 요즘엔 왠만하면 밥먹고 살라고 그냥주신답니다
그렇지도 않아요. 흙 양이 부족하다고 불합격 시키고 끈에 닿았다고 불합격 시키고... 경기도는 상당히 떨어뜨릴려고 혈안이 되어있어요.
@순천지인 흙량이 적으면 감점사유고
선닿으면 실격 맞아요시간초과실격흙4번 미운반시 실격(3번퍼고 나라시 할시 실격사유)
@비타민 만땅 내 생각인데 시험을 완화시키던지 아니면 자가용으로 사용할 사람은 운전처럼 2종을 만들어 교육으로 대처할 수도 있다고 봐요.
發表?
굴삭기 자격증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직접 운전도 자주 하신것 같은데,,,
저는 꿈도 꾸지 말아야겠네요.
아니요, 조금만 해보면 충분합니다. 저도 늙어 가면서 새가슴이 되나봐요. 너무 조심스럽게 하다보니.
장비 하시는 삼촌이 계신데 제가 현장 찾아가서 일과후 1시간씩 이틀 타고 시험보러 갔었죠. 전 텐으로 연습했는데 궤도장비라 시험시에 6w 동작법을 물어보니 다들 웃더군요. 알고 보니 다 학원 출신들이더라구요.
간단히 알려주셔서 시험에 임했고 전 한번에 합격했는데 제 질문에 웃던 학원다니시던 분들은 거의다 불합격이었어요. 아이러니죠 ㅎㅎ
학원에서는 흙 담는것과 장애물 넘는 높이 등을 똑같은 장소에서 해보니 훨씬 유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