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도
국화도(菊花島)는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국화리에 속하는 섬이다. 부속 섬으로는 북쪽의 매박섬과 남쪽의 도지섬이 있고, 그 밖에 국화리가 관할하는 입파도가 있다.
국화도는 부두가 있는 본섬을 중심으로 무인도인 남쪽 도지섬과 북쪽 매박섬 등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특이한 것은 본섬과 이들 두 부속 섬들이 '모세의 기적' 이라는 바닷길이 매일 열린다는 점이다. 바닷길은 모든 섬들의 로망이다. 한 곳도 아 닌 것이, 조그만 섬에서 두 곳의 바닷길이 열린다는 건 신(神)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일까, 멀리서 바라볼 때와 달리 국 화도의 손님 맞이가 살뜰하다. 섬에 오르기 바쁘게 무리져 피어있는 부처꽃과 참나리가 줄지어 반기고, 눈썹꽃 붉게 피운 왕자 귀나무는 큰 키를 흔들며 온몸으로 반겨준다.
도지섬과 매박섬의 바닷길이 때 맞춰 열려 있다. 애둘러 매박섬을 향해 종종걸음을 친다. 해당화 붉게 익은 몽돌해안을 따라가 악어바위 옆 언덕에 올라서니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눈썹달 같은 바닷길이 눈길을 끌어가고, 이어지는 매박섬 (일명 토끼섬)은 절대가인(絶對佳人)이 바다에 누워서 세인의 범접을 막는 모습이다. 누군가의 버킷리스트에 오르고도 남을 가경이 틀림없다.뿐 만 아니다. 바닷길을 건너 들어간 매박섬 해안에서는 걸음걸음 어디로 발을 딛어야 될지 망설이게 하는 새하얀 굴껍질 조개무지 에 다시 한번 감탄한다.
해맞이전망대로 다시 돌아와서 국화도 섬산행을 시작한다. 말이 산행이지 산보(散步) 수준이다. 능선을 따라 2km 정도 걸었나 싶은데 이내 본섬 남단에 이르고, 도지섬은 또 초승달 같은 바닷길 저 건너에서 눈길을 끌어간다. 곳곳이 모두 참 아름다운 풍경 이다.
도지섬은 매박섬과 달리 사방이 가파른 바위 절벽이고, 절벽마다 섬화원을 이뤘다. 참나리꽃, 원추리꽃, 보라색 도라지꽃 들이 지천에 늘렸다.뭍에서는 보기 어려운 낯선 풍경이다.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돌리는데, 바다 건너 멀리 당진 화력발 전소가 배웅을 한다 .
1.수원역2층 환승센터에서 궁평항행 버스탑승:400번.400-2번(약1시간30분소요)
2.궁평항입구도착 궁평항 서해도선 매표소 승선권 구입(신분증 지참)
3.국화도섬에 펜션이 여러곳이 있습니다(1박2일)
4.섬 트래킹 넘 좋고유 물때 잘맟추어 가시면 바지락잡이 체험도하고 낚시도할 수 있습니다
운항요금
대인 20,000원(왕복) 10,000원(편도)
소인 10,000원(왕복) 5,000원(편도)
섬주민 10,000원(왕복) 5,000원(편도)
★배시간표★
궁평항-국화도-입파도
성수기
1 항차(평일•주말)
9:00(궁평항)->09:40(국화도)->입파도 10:00
2항차(평일•주말)
11:00(궁평항)->11:40(국화도)->입파도(12:00)
3항차(주말)
14:00(궁평항)->14:40(국화도)->입파도(14:40)
4항차(평일•주말)
16:00(궁평항)->16:40(국화도)->입파도(17:00)
도착과 출발시간이 동시에 이뤄짐을 참고하세요!
비수기
1항차(평일•주말)
09:00(궁평항)->09:40(국화도)->10:00(입파도)
2항차(주말)
11:00(궁평항)->11:40(국화도)->12:00(입파도)
3항차(평일•주말)
15:00(궁평항)->15:40(국화도)->16:00(입파도)
첫댓글 멋지네요.
방문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