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은 즈그 아빠 닮아서인지 도대체가 내입맛과는 전혀 다르니 딸 시집 보내고 나니 반찬 시집살이 안하니 살것 같더군요 김치해서 밥 먹으라면 큰 일 나는 줄 알고 제 입에 맞는게 없으면 아예 음식을 시켜달래서 먹었어요 피자 햄버거 처갓집 양념 통닭 탕수육 이러니 돈도 꽤 들어가지요 게를 좋아 해서 찌게를 해 놓으면 새벽 5시반에 밥을 먹는데도 다 발려 먹고 가지요 학교가 안양 예고이니 멀어서 일찍 일어나 밥을 먹어도 어쩌면 그리 살뜰히 잘 발려 먹는지요 나는 새우나 게를 지금도 귀찮아서 안먹어요 초등 6년동안은 아침을 안먹고 가서 6년동안 허기지니 어지러워서 운동도 안하고 어느날은 너무 안먹어서 돈달라고 해도 안주고 아주 종일 굶겼더니 새벽 3시에 속이 쓰리니까 엄마 배아파 하면서 울기에 얘가 너무 안먹어서 속이 쓰린가보다 하고 압력솥에 얼른 밥을 해서 물 말아주니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더군요 배고픈데는 장사가 없어요 그래도 또 밥을 안먹기에 아예 돈을 안주니까 그때 생각이 나던지 밥을 좀 먹더군요 돈을 주면 뭐 조금 사서 홀짝거리고 먹으면 아주 배고픈건 면하니까 그리 밥을 안먹어도 견딜만 한데 안주니까 완전 굶으니 장사 없지요 생선도 참치 소금뿌려 놨다 그것 구운것 갈치 구운것 고기도 양념해서 너비아니처럼 해서 구워 주는 것만 먹으니 어느때는 정말 애 비위 맞추다 내가 기절하겠더라구요 시집가기 전까지도 내가 있어야 밥을 먹고 직장에 다녀와서도 차려 줘야 먹었는데 제 살림 하며 시어버지에 시숙까지 있는데 갔으니 알마나 신경을 썼는지 생 이가 두개나 빠졌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반찬도 척척 저보다 잘 하더군요 입맛은 까다로와도 마음은 착하고 순수해서 초중고 대학교 선생님까지 한결같이 우리딸 이름 대며 요즘 아이 같지 않고 너무 착하고 순수하다고 거짓말 안하고 착하다며 전화로 아니면 학교에서 그리 말씀하실 때는 감사하기만 하더군요 시집 가기전까지 다른 것은 그다지 큰 속은 안썩이고 잘 있다 갔으니 감사하지요 아들이기를 바랬는데 딸이라서 실망이 컸었는데 지금은 딸인것이 천만 다행이라 생각 하지요 지금까지 내 인생은 딸 하나 위해서 하느님께 나를 봉헌 한다고 딸만 잘 살게 해 주시면 나를 생각 안하고 저 아이를 위해 기도하며 살겠다고 살았는데 이 나이가 되었네요 쿠팡에서 물건 살 때나 비행기 예약이나 계좌이체를 할때도 딸에게 전화만 하면 다 알아서 해주지요 요즘은 친구 같은 딸이 있어서 하느님께 감사한답니다 이미 저를 위해서 예비하신 것 같더군요 오늘은 된장 안먹는게 있어서 무 시들퀐다 장아찌 해 놓고 썰어서 간장에 소금 매실 소주 매운고추 마늘 넣어서 장아찌 담궜어요
아구 귀한 첫 댓글 감사합니다 지난번 모임에서 잠간 뵈었는데 얼굴이 잘 생각이 가물하네요 저는 사람 얼굴을 기억 못하는게 병이랍니다 다음에 몰라뵈어도 섭하다고 생각 마세요 혹시 날씬하시고 갸름한 분 이시던가요 딸은 나물도 안먹어서 해마다 산나물을 뜯어와도 갖다 줘도 안먹어서 다시 가지고 온답니다 아들 하나시군요 저는 딸 하나인데요 전통 결혼 해도 다시 드레스도 입고 찍던데요. 두사람 대단하네요 전통을 살려서 그런 결혼도 하구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아구 수샨님 감사합니다 그렇지도 않아요 그져 평범하지요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수샨님이 왜 기죽습니까 멋지신데요 어릴 때 너무 속상하면 저걸 왜 낳았나 하고 푸념하던 생각에 미안하기만 합니다 가끔 그런 이야기 하면서 그때 상처받은 이야기를 하면 저는 할 말이 없더군요 딸이 있어 감사하고 기쁘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네 요즘은 지가 알아서 다 잘 한답니다 가끔 우리집에 오면 애들한테 기본이 20만원은 씁니다 이것저것 해 먹이려니 그렇더군요 부모는 누구나 자식 위해 사는 것 같습니다 아깝지 않구요 그 자식 위해 열심히 벌고 쓰는 세상 부모들에 마음인가봅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잼난 이야기도 쓰시구요 기쁜 날 되세요
첫댓글 따님 결혼 사진 넘이뻐요~
전 아들 하난데
전통혼례 를 올려서
며느리 한복 사진만 있는데..
따님 좋아하는 반찬 하실때마다
보고싶겠네요~
아구 귀한 첫 댓글 감사합니다
지난번 모임에서
잠간 뵈었는데 얼굴이 잘 생각이 가물하네요
저는 사람 얼굴을 기억 못하는게 병이랍니다
다음에 몰라뵈어도 섭하다고 생각 마세요
혹시 날씬하시고 갸름한 분 이시던가요
딸은 나물도 안먹어서 해마다 산나물을 뜯어와도 갖다 줘도 안먹어서 다시 가지고 온답니다
아들 하나시군요
저는 딸 하나인데요
전통 결혼 해도 다시 드레스도 입고 찍던데요.
두사람 대단하네요
전통을 살려서 그런 결혼도 하구요
편안한 시간 되세요
@산 나리 네에지이나 님으로 착각 했더랬지요
단체사진 앞자리에 모자쓴~ㅎ
까만 벨로아 투피스가 참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서시 아하 맞아요
그분 이시군요
ㅎㅎ 저도 착각을 잘 하는데 카페지기님도 그러시더군요.두사람을 구분 못하시겠다구요
근데 서시님은 너무 젊어보여서
그만한 손주가 있다는게 믿기지 않아요
따님이 엄마닮아서 미인입니다.
사위도 인상이 좋으시고
신랑신부가 아주 선남선녀네요..
외동딸이라 더 애지중지 키우셨으니 입맛이 고급이라 까다로웠나 봐요..ㅎㅎ
착한 따님이랑 자주 소통하고 지내시니
그게 최고이십니다.
엄마는 안 닮은 것 같아요
딸 하나라고 정말 그 애만을 위해서 살았지요
지금은 너무 감사하며 삽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지극 정성으로 키웠네요
엄마솜씨 이어받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
ㅎㅎ 누구나 자식은 다 정성으로 키우지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구요
글쎄요
저를 닮았는지 모르겠지만 음식을 잘 하더라구요
아프지 말고 잘 살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고운 꿈 꾸세요
따님이 너무나 곱고 에쁘네요.
모델 같아요.ㅎㅎ
외동딸이라 귀하게
키우셨군요.
지금은 음식도 잘하니 한시름 놓이시죠.
저 역시도 가끔
뭐가 필요해 하면
근무중에도 구입해줍니다.
나이먹어보니
딸하고 소통하며
사는게 제일 행복인것 같아요.
~~~^^
맞아요
이른새벽에 댓글 달으셨군요
저는 이제 일어났어요
나이 먹으니 딸이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어요
건강하게 잘 살아주면 그게 제일 감사하지요
부모 마음은 다 그런것 같아요
행복하고 기쁜 날 되세요
산나리 언니가
미인에 청아하시니
따님 도 완전
연예인 화보사진 ㅎㅎ
여기 여성방 회원님들
자녀 자제분 사위님들은 👍👍💑
미녀 미남 들 💝💝
오메 기죽어요....ㅎ
아구 수샨님 감사합니다
그렇지도 않아요
그져 평범하지요
고운 댓글 감사합니다
수샨님이 왜 기죽습니까
멋지신데요
어릴 때 너무 속상하면 저걸 왜 낳았나 하고 푸념하던 생각에 미안하기만 합니다
가끔 그런 이야기 하면서 그때 상처받은 이야기를 하면 저는 할 말이 없더군요
딸이 있어 감사하고 기쁘답니다
편안한 시간 되세요
아직도 딸입맛 이야기나올정도니 까다로웠나 봐요
딸이 이쁘네요
사위도 선하고 착하게보여요
혼자키우시며 살아온 아우님의 인생 자식정성에 세월이 훌쭉흘렀네요
이제 편안한 삶만 남았어요
네 아빠 없으니 더 사랑주고 말만 하면 다 해 줬더니 지금도 그렇답니다
시집가면 괜찮겠지 했는데 아직도입니다
그래도 딸이 있어 주는 재미도 행복이다
생각 하며 기쁘게 삽니다
그 딸이 없었다면 이쁜 손주들이 없겠지요
그져 감사합니다
언니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딸과 사위가 넘 잘 어울리는
커플이네요 산나리 딸 반찬
걱정 끝 ‥
네 요즘은 지가 알아서 다 잘 한답니다
가끔 우리집에 오면 애들한테 기본이 20만원은 씁니다
이것저것 해 먹이려니 그렇더군요
부모는 누구나 자식 위해 사는 것 같습니다
아깝지 않구요
그 자식 위해 열심히 벌고 쓰는 세상 부모들에 마음인가봅니다
자주 들려 주세요
잼난 이야기도 쓰시구요
기쁜 날 되세요
지금 저랑 있는
둘째딸이 그래요
제가 시집살이 하고있어요^^
따님이 엄마 닮았네요
애들이 아무거나 안먹으니 정말 먹을것 걱정 하는게 너무 힘들고 귀찮은 일이더군요
시집가니 그 걱정 안하니 할 일이 없는것 같았어요
@산 나리 에구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언제 시집 가겠어요^^
@파란여우 왜요 잘 이어가면 좋을텐데요
한동안 마음이 아프겠네요
또 좋은 인연이 나오겠지요
인연이 아니라 생각 하면 편해요
@산 나리 그래서 빵도 배우고
커피도 배우고
2월엔 혼자 유럽갔데요^^
@파란여우 다른 일을 바쁘게 하면 빨리 잊을 수 있지요
엄마가 많이 신경 쓰이시겠어요
살면서 그런 일은 겪고 사는 것이려니 해야지요
@산 나리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