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어떤 삶보다 감사한 ‘지금의 삶’> 감사하는 마음, 지지 않는 마음만 있으면 인생은 얼마든지 / 크게 열려 갈 수 있습니다. 가정생활에 승리하는 것도, 현실의 대지를 / 한 걸음 한 걸음 밟아 가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집안 일이나 자녀양육, 때로는 간병이나 간호하는 일도 있겠지요. / 그러나 그러한 하나하나의 일을 타인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 자신이 결심하고 스스로 원해서 하고 있는 것이다 - 그렇게 결심하면 불만도 불평도 없다. 사명을 관철하는 기쁨과 충실감이 솟아오를 것입니다.그렇게 받아들여 간다면 어떠한 고난도 즐기면서 타고 넘어 갈 수 있습니다. -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 中 <평온한 일상에 파문을 일으킨 사고> 기원한 그대로의 남편을 만나 일가화락의 가정을 이뤘고, 건강한 사내아이도 낳았다. 넘치지 않고 딱 적당할 정도로 찰랑이는 수위의 행복을 누리는 평온한 나날이었다. 하지만 첫째 아이 순길이가 3살이 되던 해 큰 파문 하나가 정소자 씨의 인생을 요동치게 만들었다.아이가 3m 높이에서 떨어져, 층계까지 데굴데굴 구르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하루가 다르게 말이 늘던 아이는 그 날 이후 말을 잃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온몸이 파랗게 질릴 정도로 열경련을 했다. 놀라서 병원을 찾으니 만약 1년에 5번 이상 열 경련을 하면 간질 약을 써야 하니 그 때 다시 찾아오라는 말 뿐 완치할 수 있는 치료 약이나 해결책을 주지 못했다.하지만 세상이 해결책을 주지 않는다 해도 정 씨에게는 그 어떤 해답도 찾을 수 있는 신심이 있었다.‘법화경의 양약으로 반드시 우리 순길이의 병을 극복해 보이겠다!’간절하게 기원에 기원을 거듭하며, 칸나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게으름 없이 불법을 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한 어머니의 정성과 마음이 통해서일까? 아이는 다행히 감기에 걸려도 열경련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됐고, 당연히 간질 약도 먹지 않아도 됐다.그것으로 괜찮다고, 다시 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 일어난 파문은 일파만파로 퍼졌다.아이는 자라면서 몸의 모든 기능들의 발달이 또래에 비해 늦고, 손가락은 힘이 없었으며, 입 근육은 경직되어 모든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다. 또 서서 계속 뛰고, 뱅글뱅글 돌고, 의미 없는 말만 계속 반복하며 눈도 마주치지 않는 등의 증세를 보였다.주위에서는 장애 등급을 받아 아이의 상태에 맞는 교육과 지원을 받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이야기 했지만 정 씨는 순길이에게 ‘장애인’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장애 등급을 받는 일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화광신문을 들고 이웃에게 불법을 알릴 때마다 인생의 막힘도 하나하나 풀려갔다는 정소자(오른쪽 세번 째) 씨. <‘지지 않는다’는 마음에서 지혜 샘솟아> “결국엔 우리 순길이가 장애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모의 마음이었음을 깨달았죠.”결국 아이가 6살이 되었을 때 지적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지적 장애 3급이면 남들보다 늦긴 하겠지만 교육을 통한 사회적, 직업적 재활이 가능한 상태였다.아이의 정확한 상태를 진단 받은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의미는 정 씨가 비로소 아이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눈 가리고 아웅하던 지난날과 달리 아이의 상태를 인정하고 가족 모두 함께 다른 장애 가족의 희망이 되겠다고 마음을 정하고 나자 용기와 희망이 샘솟았다.아이를 붙들고 학습지의 문제 하나를 풀려고 해도 백 번이고, 이백 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해서 알려줘야 했다. 그러다 정 씨마저도 인내심이 바닥나고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날 때쯤에는 학습지를 덮고 아이와 함께 불단 앞에 앉아 창제를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백 번이고 이백 번이고 설명을 거듭했다.거기다 정 씨에겐 아픈 아이뿐만 아니라 그 밑으로 많은 신경을 쏟아야 하는 쌍둥이 아들도 있었다.TV 프로그램 중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면 쌍둥이를 돌보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힘든 일인데 쌍둥이와 아픈 아이를 모두 돌보는 일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슈퍼맘이 된다고 해도 모두 다 해내기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 지치지 않느냐고,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지 않느냐고 누군가는 묻겠지만, 오히려 정 씨는 신심이 있었기에 그 순간순간에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불법의 굉장함을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아이가 혼자서 코를 풀지 못했어요. 어느 날은 창제를 하면서 아이가 혼자서 코를 풀 수 있게 해줄 수 없을지 고민해요. 그럼 그와 관련된 정보를 책이나 TV에서 마침 발견하게 되거나 다른 방법을 접목해서 아이에게 적용했을 때 그 방법이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방법이거나 하는 식이었죠. 그렇게 우리 아이가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터득해갈 때의 기쁨은 그 어떤 기쁨과도 바꿀 수가 없지요.”99가지를 잘하는 아이가 1가지에 서투르면 부모는 애가 타는 법이다. 하지만 99가지를 못하는 아이가 1가지를 잘 해내면 부모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든다. 정 씨의 마음이 딱 그러했다.희망을 잃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일체를 기원으로 아이가 하나하나를 터득할 때마다 정 씨는 ‘또 하나를 바꿔냈구나’라는 충족감에 기쁘고 즐거웠다. <행복을 전하는 소중한 아이> 이렇게 온몸, 온 생명 구석구석까지 어머니의 기원과 정성으로 키운 아이여서일까? 순길 씨는 여전히 지적 장애 3급이지만 빛이 나는 올바른 아이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아이로 멋지게 성장했다.남들보다 배움이 몇 배나 늦음에도 불구하고 한자 준 2급 자격증과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고, 친구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면 어쩌나 싶었던 우려와 달리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인정도 받아 고등학교 때에는 친구들의 투표로 반장으로 선출이 되기도 했다. 물론 반장 역할은 고사했지만 정 씨는 그런 아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우리 순길이는 장애마저 거부감이나 벽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만드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능력이 있어요. 그 능력 덕분에 학교생활도 잘하고 친구들에게 인정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그리고 지금은 오전엔 직업훈련을 받으며 취업 준비를 하고, 오후에는 도서관 사서보조로 실습을 나가 월급까지 받아오고 있다.“아들의 첫 월급이 들어오던 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여태 살면서 아들이 벌어다 준 돈을 만져볼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는데, 아들이 벌어온 돈으로 공양도 하고, 주위 엄마들에게 식사도 대접하면서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웠어요.”존재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것, 어쩌면 순길 씨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대신 그러한 사명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정 씨는 생각한다. <용기 있는 엄마가 가정과 이웃 지킨다!> 남들처럼 문화생활을 즐긴다든지 주위 둘러볼 새 없이 지나온 지난 20여 년 세월에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자신에게 지금과 다른 인생을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해도 똑같이 지금의 인생을 선택할 것이라고.그 정도로 가치로 따질 수 없을 만큼의 행복과 감사함을 아픈 아이를 통해 매 순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여성의 용기 있는 목소리가 시대를 움직인다. 이름 없는 평범한 여성이 일어서면 역사가 움직인다. 더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이케다 SGI 회장의 말을 가장 좋아한다는 정소자 씨.“평범한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가정의 태양이 되어 남편을 훌륭하게 내조하고, 지지 않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면서 가장 견고한 행복성을 구축했습니다.이제 그 견고한 행복성을 발판 삼아 제 곁에서 불행에 우는 사람과 행복을 갈구하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겨 희망찬 사회를 건설하는 일, 그것이 이 신심과 인생의 스승에게 보은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하며 오늘도 희망에 넘쳐서 이웃에게 불법을 전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 가정의 태양, 어머니 정소자(가운데) 씨와 희망의 사명을 지닌 장남 김순길(맨 왼쪽) 씨를 중심으로 희망의 인생, 행복의 인생을 구축하고 있다. ·정소자 안산권 와동지부 부부인부장 sgi 창가학회 카페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 어떤 삶보다 감사한
‘지금의 삶’> 감사하는 마음, 지지 않는 마음만 있으면 인생은 얼마든지 / 크게 열려 갈 수 있습니다. 가정생활에 승리하는 것도, 현실의 대지를 / 한 걸음 한 걸음 밟아 가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집안 일이나 자녀양육, 때로는 간병이나 간호하는 일도 있겠지요. / 그러나 그러한 하나하나의 일을 타인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 자신이 결심하고 스스로 원해서 하고 있는 것이다 - 그렇게 결심하면 불만도 불평도 없다. 사명을 관철하는 기쁨과 충실감이 솟아오를 것입니다.그렇게 받아들여 간다면 어떠한 고난도 즐기면서 타고 넘어 갈 수 있습니다.
- 이케다 SGI 회장 스피치 中
<평온한 일상에 파문을 일으킨 사고>
기원한 그대로의 남편을 만나 일가화락의 가정을 이뤘고, 건강한 사내아이도 낳았다. 넘치지 않고 딱 적당할 정도로 찰랑이는 수위의 행복을 누리는 평온한 나날이었다. 하지만 첫째 아이 순길이가 3살이 되던 해 큰 파문 하나가 정소자 씨의 인생을 요동치게 만들었다.아이가 3m 높이에서 떨어져, 층계까지 데굴데굴 구르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하루가 다르게 말이 늘던 아이는 그 날 이후 말을 잃었다.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온몸이 파랗게 질릴 정도로 열경련을 했다. 놀라서 병원을 찾으니 만약 1년에 5번 이상 열 경련을 하면 간질 약을 써야 하니 그 때 다시 찾아오라는 말 뿐 완치할 수 있는 치료 약이나 해결책을 주지 못했다.하지만 세상이 해결책을 주지 않는다 해도 정 씨에게는 그 어떤 해답도 찾을 수 있는 신심이 있었다.‘법화경의 양약으로 반드시 우리 순길이의 병을 극복해 보이겠다!’간절하게 기원에 기원을 거듭하며, 칸나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게으름 없이 불법을 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한 어머니의 정성과 마음이 통해서일까? 아이는 다행히 감기에 걸려도 열경련을 더 이상 하지 않게 됐고, 당연히 간질 약도 먹지 않아도 됐다.그것으로 괜찮다고, 다시 다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번 일어난 파문은 일파만파로 퍼졌다.아이는 자라면서 몸의 모든 기능들의 발달이 또래에 비해 늦고, 손가락은 힘이 없었으며, 입 근육은 경직되어 모든 발음이 정확하지 않았다. 또 서서 계속 뛰고, 뱅글뱅글 돌고, 의미 없는 말만 계속 반복하며 눈도 마주치지 않는 등의 증세를 보였다.주위에서는 장애 등급을 받아 아이의 상태에 맞는 교육과 지원을 받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이야기 했지만 정 씨는 순길이에게 ‘장애인’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장애 등급을 받는 일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화광신문을 들고 이웃에게 불법을 알릴
때마다 인생의 막힘도 하나하나 풀려갔다는 정소자(오른쪽 세번 째) 씨.
<‘지지 않는다’는 마음에서 지혜 샘솟아>
“결국엔 우리 순길이가 장애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부모의 마음이었음을 깨달았죠.”결국 아이가 6살이 되었을 때 지적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지적 장애 3급이면 남들보다 늦긴 하겠지만 교육을 통한 사회적, 직업적 재활이 가능한 상태였다.아이의 정확한 상태를 진단 받은 것도 의미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의미는 정 씨가 비로소 아이가 처한 현실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눈 가리고 아웅하던 지난날과 달리 아이의 상태를 인정하고 가족 모두 함께 다른 장애 가족의 희망이 되겠다고 마음을 정하고 나자 용기와 희망이 샘솟았다.아이를 붙들고 학습지의 문제 하나를 풀려고 해도 백 번이고, 이백 번이고 같은 말을 반복해서 알려줘야 했다. 그러다 정 씨마저도 인내심이 바닥나고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날 때쯤에는 학습지를 덮고 아이와 함께 불단 앞에 앉아 창제를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백 번이고 이백 번이고 설명을 거듭했다.거기다 정 씨에겐 아픈 아이뿐만 아니라 그 밑으로 많은 신경을 쏟아야 하는 쌍둥이 아들도 있었다.TV 프로그램 중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보면 쌍둥이를 돌보는 일만으로도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힘든 일인데 쌍둥이와 아픈 아이를 모두 돌보는 일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슈퍼맘이 된다고 해도 모두 다 해내기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 지치지 않느냐고,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지 않느냐고 누군가는 묻겠지만, 오히려 정 씨는 신심이 있었기에 그 순간순간에서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고, 불법의 굉장함을 더욱 확신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아이가 혼자서 코를 풀지 못했어요. 어느 날은 창제를 하면서 아이가 혼자서 코를 풀 수 있게 해줄 수 없을지 고민해요. 그럼 그와 관련된 정보를 책이나 TV에서 마침 발견하게 되거나 다른 방법을 접목해서 아이에게 적용했을 때 그 방법이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방법이거나 하는 식이었죠. 그렇게 우리 아이가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하나 터득해갈 때의 기쁨은 그 어떤 기쁨과도 바꿀 수가 없지요.”99가지를 잘하는 아이가 1가지에 서투르면 부모는 애가 타는 법이다. 하지만 99가지를 못하는 아이가 1가지를 잘 해내면 부모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든다. 정 씨의 마음이 딱 그러했다.희망을 잃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일체를 기원으로 아이가 하나하나를 터득할 때마다 정 씨는 ‘또 하나를 바꿔냈구나’라는 충족감에 기쁘고 즐거웠다.
<행복을 전하는 소중한 아이>
이렇게 온몸, 온 생명 구석구석까지 어머니의 기원과 정성으로 키운 아이여서일까? 순길 씨는 여전히 지적 장애 3급이지만 빛이 나는 올바른 아이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아이로 멋지게 성장했다.남들보다 배움이 몇 배나 늦음에도 불구하고 한자 준 2급 자격증과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했고, 친구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면 어쩌나 싶었던 우려와 달리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인정도 받아 고등학교 때에는 친구들의 투표로 반장으로 선출이 되기도 했다. 물론 반장 역할은 고사했지만 정 씨는 그런 아들이 자랑스럽고 뿌듯했다.“우리 순길이는 장애마저 거부감이나 벽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만드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주는 능력이 있어요. 그 능력 덕분에 학교생활도 잘하고 친구들에게 인정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그리고 지금은 오전엔 직업훈련을 받으며 취업 준비를 하고, 오후에는 도서관 사서보조로 실습을 나가 월급까지 받아오고 있다.“아들의 첫 월급이 들어오던 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여태 살면서 아들이 벌어다 준 돈을 만져볼 것이라는 생각은 해보지도 못했는데, 아들이 벌어온 돈으로 공양도 하고, 주위 엄마들에게 식사도 대접하면서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웠어요.”존재만으로도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주는 것, 어쩌면 순길 씨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대신 그러한 사명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정 씨는 생각한다.
<용기 있는 엄마가 가정과 이웃 지킨다!>
남들처럼 문화생활을 즐긴다든지 주위 둘러볼 새 없이 지나온 지난 20여 년 세월에 아쉬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자신에게 지금과 다른 인생을 걸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해도 똑같이 지금의 인생을 선택할 것이라고.그 정도로 가치로 따질 수 없을 만큼의 행복과 감사함을 아픈 아이를 통해 매 순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여성의 용기 있는 목소리가 시대를 움직인다. 이름 없는 평범한 여성이 일어서면 역사가 움직인다. 더 행복한 사회가 된다’는 이케다 SGI 회장의 말을 가장 좋아한다는 정소자 씨.“평범한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가정의 태양이 되어 남편을 훌륭하게 내조하고, 지지 않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훌륭하게 성장시키면서 가장 견고한 행복성을 구축했습니다.이제 그 견고한 행복성을 발판 삼아 제 곁에서 불행에 우는 사람과 행복을 갈구하는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힘차게 발걸음을 옮겨 희망찬 사회를 건설하는 일, 그것이 이 신심과 인생의 스승에게 보은하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하며 오늘도 희망에 넘쳐서 이웃에게 불법을 전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딛는다.
가정의 태양, 어머니 정소자(가운데) 씨와 희망의 사명을 지닌 장남 김순길(맨 왼쪽) 씨를 중심으로 희망의 인생, 행복의 인생을 구축하고 있다. ·정소자 안산권 와동지부 부부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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