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한 달도 남지 않아 이젠 미네 경기조차 마음대로 못 보는 아랑입니다.ㅠㅜ (후기 올린것도 어언....)
하여간, 짤막한 제안을 드리고자 오랜만에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Part1. 미네소타가 내놓을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
*라이언 곰스: 3.5m, 계약기간 5년 (마지막 2년은 팀옵션, 평균 4.2m)
*크레익 스미스:2.3m, 계약기간 2년 (평균 2.3m)
*마이크 밀러: 9m, 계약기간 2년
*제이슨 칼린스: 6.2m, 만료계약
*마크 맷슨: 2.6m, 계약기간 2년
*라샤드 맥칸츠: 2.6m, 만료계약
*캘빈 부스: 1.1m, 만료계약
*보스턴의 1라운드픽(Top3보호), 유타의 1라운드픽(Top22 보호,내년엔 Top15보호), 마이애미의 1라운드픽
(Top10 보호, 내년엔 Top6보호, 내후년엔 비보호). 세 장 모두 트레이드 가능합니다.
이상입니다.
알 제퍼슨과 랜디 포이, 케빈 러브, 코리 브루어는 물론 트레이드 불가입니다.
브라이언 카디널과 케빈 올리는 팀내에서 꽤나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고, 또한 딱히 원하시는 분도 없을 것 같아
굳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로드니 카니는 워낙 이제 막 만개하기 시작한 플레이어라 개인적으로 계속 미네소타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트레이드 대상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하지만 카니의 현재 가치에 합당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카드로 쓰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Part2. 탐나는 선수들
1. 피닉스: C 로빈 로페즈
피닉스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는 로빈 로페즈가 탐이 납니다. 물론 NBA에 적응 전혀 못하고 헤메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미네소타에게는 일단 7풋 센터라는 점 만으로도 크나큰 매력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맥헤일과 빅커스탭의 조련을 받으면 쓸만한 수비형 센터로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2. 오클라호마: G/F 데스먼드 메이슨, C 사에 세네
터프한 애슬래틱 프릭이자 장풍샷으로 유명한 메이슨, 상당히 탐나는 선수입니다. 일단 만기계약이라는 점이 그렇고, 뛰어난
스윙맨 수비수라는 점도 좋고, 좋은 속공피니셔라는 점도 그렇습니다. (러브의 가세 이후 미네소타는 몰라보게 속공빈도가
잦아졌습니다. 업템포팀이라 칭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개인적으로 리그에서 가장 '간지나는' 덩커라고 생각하는 선수이기도
하여....이래저래 탐이 납니다.
실패한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이 농후해진 사에 세네는, 사실 현재도 NBA레벨의 선수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는
좋은 리바운더가 될 수 있는 널찍한 골격의 소유자이며, 무시무시한 윙스팬을 바탕으로 좋은 골밑 수비수가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NBDL에서 DPOY를 수상하기도 했죠. 비록 무릎부상으로 인해 성장시기를 놓치고 점점
도태되고 있는 느낌이긴 하지만, 아직 어린나이이기도 하고....뭐랄까. 크게 비싼 몸값도 아니니 한번 맥헤일의 손을 거쳐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3. 애틀랜타 호크스: PG 에이시 로우
그에게 걸었던 기대치를 생각하면, 현재 그의 모습은 사실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코트 위에 나와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몇 번이나 있었나 싶네요. 애틀랜타-미네소타 전에서 거의 보름만에 코트에 나선 맥칸츠에게 완전히 제압당하던 에이시
로우는....참....이미 자신감을 많이 상실한 듯 합니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선 얘기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 미네소타의 선발 포인트가드는 세바스찬 텔페어.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 해도 한 팀의 주전 PG로서는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게다가 백업 PG가 달재 올리옹 한 명이라,
랜디 포이가 풀타임 SG로 출장하지 못하고 일정시간을 PG 포지션에서 뛰며 자신의 폭발력을 죽여야 합니다. 상당히 아쉬운
일이죠.
그런 점에서 아직 젊고, 사이즈가 좋은 에이시 로우가 상당히 탐납니다. 좋은 스크리너들이 수두룩한 미네소타에서는 그의
스마트함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시카고: F/C 호아킴 노아.
노아....공격력은 제로에 가깝고 힘좋은 인사이더를 만나면 속된 말로 '옥수수 다 털리는' 빅맨이지만....
그래도 그는 백업에서라면 분명 쏠쏠한 플레이어입니다. 지난 애틀랜타 전부터 케빈 러브가 본격적으로 주전 4번으로
출장하기 시작했는데, (그리고 30분동안 출장하며 다짜고짜 16-14, 9오펜리바라는 괴물스탯을 찍었습니다. 알 호포드와
자자 파출리아를 상대로 말이죠.) 그와 동시에 백업 골밑의 높이가 대폭 하락해버렸습니다. 6-11로 표기되지만 실질적으로
7푸터나 다름없는 노아라면, 현 미네소타 라인업에 상당히 적절한 퍼즐조각이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불어
미네소타에 귀한 샷 블라커이기도 하고 말이죠. 대학시절부터의 절친한 친구인 코리 브루어가 팀메이트가 된다는 점 또한
큰 플러스가 될 것 같습니다.^^
5. 디트로이트: F 아미르 존슨
아미르 존슨. 6-9로 표기되지만 실질적으로는 6-11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위력적인 샷 블라커이기도 하죠.
탐나는 것은 그의 높이와 운동능력입니다. 빅 알 말고도 샷 블라커가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되거든요. 러브가
출장시간 30분 대비 1개 가량의 블락을 찍어주기는 하지만, 위력적인 샷블라커라기에는 무리가 있죠.
6. 골든 스테이트: F 브랜든 라이트, F 앤서니 랜돌프
두 선수는 놀라울만큼 닮은 선수입니다. 빅맨의 신장이지만 스윙맨의 체중을 가진 선수라는 것도 그렇고, 길쭉길쭉한
신체조건도 그렇고, 출장시간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까지 비슷합니다.=.=
3-4번을 소화할 수 있는 6-10의 젊은 장신 포워드. 그것도 미드레인지 게임이 가능한...
참 탐나는 선수들입니다.
7. 뉴져지: C 조쉬 분
미네소타의 백업센터로서 정말 딱이 아닐까 싶은 선수입니다.
PF, C 양쪽을 다 소화할 수 있고 제법 블락 능력도 있으며 힘이 좋습니다.
빅 알-러브의 선발 골밑에, 분이 백업의 높이를 담당해 준다면 정말 균형잡힌 골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백업 4번감은
물량으로 보나 질로보나 충분하니 말이죠.^^
8. 뉴올리언스: F 줄리안 라이트
드랩 당시에 엄청 탐냈던 선수인데, 뉴올에서 바이런 스캇에게 미운 털이 박혔는지 출장시간 자체가 적더군요;;
제프 그린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재능을 가지고도 영 만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젊고 다재다능한 장신 포워드. 비록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다 해도, 미네소타로서는 원츄입니다.
9. 멤피스: PG 카일 라우리
키는 작아도, 겁나게 빠르고 수비력 좋은 PG.
게다가 빌라노바 시절부터 랜디 포이를 멘토로 여기는 착한 동생이기도 합니다. 포이와 함께라면 호흡이 아주 척척 맞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미 검증된 듀오이니만큼, 백업 PG가 부족한 미네소타 입장에서 무지무지 탐나는 선수입니다.^^
Part3: 결론
이상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탐나는 선수야 엄청나게 많습니다만, 그래도 실현 가능성이 있겠다 싶은 선수들로 추려보았습니다.
해당 선수들의 소속팀을 응원하는 팬분들께서 고견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 선수들을 위해 미네소타가 드릴 수 있는 카드는 Part1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코어가 되는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면, 샐러리 맞추기를 위해 아무 선수나 끼워넣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단, 너무 긴 계약기간의 먹튀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ex:제롬 제임스)
즐거운 마음으로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P.S: 상담 및 협상....환영입니다!!^^;;
첫댓글 뻘댓글이지만 브랜든 라이트는 기대 많이했었는데 영 활약을 못해주네요....라이트도 출장시간만 보장받으면 꽤 해줄거 같긴 한데 영 기회를 못잡으니....
당연 알 제퍼슨과 랜디 포이, 케빈 러브, 코리 브루어를 가져가는건... 정말 치사한거죠 -_- 가뜩이나 그들 덕분에 유지되는 팀인데... 그런데... 혹시 레이커스의 L.월튼은 관심 없으신가요? (도를 아십니까? 모드 ㅋㅋ)
그의 후덜덜한 계약기간만 아니었어도 관심이 갔을텐데...^^;;; 계약기간이 길어도 너무 길어서 트레이드가 불가한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허..1라운드 픽이 생각보다 많네요.뭔가 일이 일어날것 같긴 합니다 미네 중심으로.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유망주, 픽, 샐러리 비우기 등 트레이드카드가 풍부한 팀이다보니...그런데 막상 슈퍼스타를 데려오는 건 좀 애매한 타이밍이고, 팀에 뎁스를 더해줄 수 있는 쏠쏠한 플레이어 위주의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음... 오클라호마의 아리랑패스(너클볼패스라고도 읽습니다)의 왓삽군은 안필요하나요?? 개인적으로 올해 유타픽이랑 마이크밀러가 탐나네요 마이크밀러 한리딩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개인적으로 메이슨은 안가져가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사심이 담긴말은아닌데 일단 메이슨이 부상으로 시즌아웃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인데 메이슨이 지금까지 중거리없이 살아날수있는 이유가, 운동능력과 열심히하는 수비때문에 올해 부상으로 운동능력이 감퇴될수도있습니다, 그런데 메이슨을 대려갈려는건 제가보기엔 좀 손해같은 생각이들어서요,..
아올해가 탑22군요....;;15픽 보호인줄알았는데
왓삽은 선발 세우자니 불안하고, 백업으로 쓰자니 미네 입장에서는 너무 사치스러운 선수라,,,,^^;;(6m이 넘는 백업 PG는 리빌딩 팀에는 좀;;) 아 메이슨이 시즌아웃이 되었군요. 그건 몰랐던 사실이네요;;
저도 올해가 Top15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올해는 Top22라더군요.^^;;
덴버팬으로서 마이크밀러가 탐나네요. 하지만 줄 카드는 없네요.
아미르를 이용해서....4쿼터를 책임져줄 포인트가드나 테이션과 파포 백업이 가능한 SF를 영입했으면 좋겠네요ㅠ 누구 없나요 미네에?
테이션 백업인 동시에 파포도 소화 가능한 라이언 곰스가 있습니다만, 이 친구는 아미르 존슨과 1:1로 트레이드하기에는 좀.....^^;; 뭐 샐러리는 얼추 비슷하지만요^^;
포가가 빈약하다면 제이슨 콜린스로 자말 틴슬리라는 수준급포가 1대1 트레이드 어떻신가요? 물론 틴슬리 계약기간이 좀더 길지만 평균 7밀로 준수한편이고..한팀의 주전 포가로 손색이 없습니다..틴슬리를 주전포가로 내보낸다면 ..빅알과 러브는 성적은 수직상승할겁니다.. 틴슬리는 빅맨을 살릴수있는 수준급의 엔트리 패스가 있답니다..리딩도 수준급이구요. 내년시즌 플옵을 목표로 하신다면 틴슬만한 주전포가 없습니다.. 지금 틴슬리 잡는팀은 땡잡는겁니다...나중에 후회하지들 마세요..
틴슬리의 기량에 대해서는 저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가 몇 게임을 뛰어줄 수 있느냐;;;; 워낙 인저리 프론이라...건강하게 70게임 이상만 소화해줄 수 있다 해도 완소라는 소리를 들을 실력자인데....
마이크밀러 + 맥칸더로 스택 + 조쉬안될까요.. ㅜㅜ
조쉬 그 친구는 실력이야 좋지만 성격이 워낙에 소문난 성격이라 좀 무섭군요^^;
그래도.. 이거 군침도는데요?
성격이 나쁘다기보단 언론을 어떻게 대해야할줄 모르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악동 악동 하지만 사실 엄청난 사고를 친건 없죠. 다만 언론에 노출될 모습을 가리지 못하는게 문제가 되었던 것인데 이제 몇번 디었으니 좀 조심하겠죠.
마이크밀러+마크맷슨+보스턴의1라운드픽 과 혹스의 마이크비비(만기계약)... 울브즈는 내년을, 혹스는 2년뒤를 기약하는 겁니다.. 궁합이 맞으면 지금보다 약간 낮춰서 비비를 쓸수도 있겠지요.. 비비가 애틀랜타에서는 훌륭한 득점원일 뿐, 조존슨과 함께 있을 때 리딩은 플립머레이보다도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혹스가 좋은 건 당장 대책없는 3~5번의 보험을 들고, 에이시로를 키우고 2년후에 임팩트 있는 FA를 영입하면서 치고나가는 겁니다...
트레이드 급이 안맞기는 하지만 분 - 밀러는 네츠와 울브스가 서로 원하는 바를 충족시켜줄수 있는거 같네요 네츠에도 분이 백업 인사이더로 있어주는게 좋기는 하겠지만 해리스-카터 이외에는 득점루트가 부족한점이 상당한 걸림돌이죠(버럭이가 성장중이지만요)
아...상당히 현실적인 내용이라서 놀랬습니다 ㅎㅎ.
아랑전설님이 좀 개념충만하시죠 ㅎㅎ
레이커스 입장에서 사이즈되고 슛되며 리딩도 맞길 수 있는 랜디포이 탐나네요. 하지만 현실 불가능.;;
잘 봤습니다만.. 포텐셜과 가능성에 무게중심을 둔 선수들의 나열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거하신 선수들 모두 포텐셜이 충만하고 다른팀에 가면 더 잘할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소속팀에서 출장 시간을 받지 못하는건 겉으로 드러나것 이외에 다른 문제점도 있기 때문에 중용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카니같은 예를 드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런 로또가 매번 터질수는 없는 것이고, 지금 미네소타에게 필요한건 어린 프로젝트형 선수들 보다는 검증이 된 확실한 베테랑 플레이어의 영입이 더 큰 플러스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미네소타는 수비되는 센터대려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밀러가그래도 가장가치가좋지않나요? 수비형센터만와도 빅알이 파워포워드로가는데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