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다방의 추억 글 / 안정부 옛날 그시절 다방에는 낭만이 있었고 사랑도 있었고 이별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늑대들이 마담을 보는눈이 매섭고 마담의 푸짐한 가슴을 커피잔에 담는다 주황색 공중전화 목청을 높이고 단골손님 아침 인사에 미스김 엉덩이가 바쁘다 모닝 커피라는 고급 스러운 언어는 계란 노른자를 불러오고 마감시간 놓친 아쉬움은 커피 한잔과 맞바꾼다 바람맞은 한숨이 꽂혀있는 메모판의 쪽지에는 이루어질 것 같지않는 사랑이 잠을잔다 쪽지의 주인은 쓰디쓴 불랙커피를 마셨으리... 넥타이 고쳐맨 사장님 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간다 방 한구석 에는 눈총 받는. 고독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애간장 태우는 마담의 미소가 넘쳐 흐르는 따스한 잔에 녹아 버리던 사랑 돌아보면 주름진 얼굴에 찬 바람만 덧없이 할퀴고간 세월뿐 넘치는 차 한잔 마시고 다시 비워가는 빈 차잔 속에 채워가는 흘러간 연다방의 추억 옛추억의 여운들...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꽃미남 ㅎ 글입니다.-
첫댓글
꽃남..님!고맙습니데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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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님!
고맙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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