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여...
요즘.. 회사다니기가 왜 이렇게 싫은지...
아니 그런니깐여..
회사에서 제가 근무하는 부서가 관리과거든요 딱 3명이예요
부장님, 나, 가시나하나 ....
근데 말이죠
제가 하는일이 첨엔 직원관리(급여, 보험등등) 자재 입출고관리였거든요
지금은 더불어서 폐수처리, 소방안전, 재활용처리, 각종 공공기관이나 그 외 기관들 문서담당
회사내 각종보험 이런 것들까지 다 하구 있어요
거기다가 더 웃낀건 전 경리과가 분명히 아닌데두 불구하구
세금 조사 나오는 것두 절 시킨다는거죠
한번은 제가 그랬어요
"부장님 이건 세금조산데 왜 제가 해요 XX가 해야지" 했더니
"거 몇장이나 된다고 그러노 니가 해라"
아니 거 몇장하려면 자료조사를 얼마나 해야하는데...
먼 조사만 나오면
"이민정씨 한테 말씀하세요" "민정씨 이거 쫌 작성해줘요"
하다못해 팩스보내는거 전화하는거까지 저만 시키는 거예요
물론 같이 있는 아이가 아무것도 안하는건 아니죠
그러니깐 회사일이 한 10개면 제가 한 8개한다는 거죠
원래 담당인 그 아이는 머 쪼금 자기가 하던 일이 아닌 다른 일을 줄려구하면
"저 이거 먼지 모르겠는데요" " 이거 어떻게 하는거지"
그럼 또 저보고 "민정씨가 해요" 이러는 거예여
또 있어요
일을 인제 하자나요 그럼 머 제가 컴이 아닌 이상 틀릴 수도 있자나요
그럼 일을 똑바로 못한다느니 머리가 나쁘다느니
더구나 사람 돌게만드는건 다른 거래처나 어디 공공기관에서 나오면
그 사람들한테 이러는거예요
"제는 머리가 나뻐서요 아주 잘 설명해 주셔야 합니다 허허허"
몇달전에 회식자리에서 이러더만요
"XX가 일은 참 잘하고 친절해"
아니 일 잘하고 친절한데 왜 저만 시키고 부려먹냐구요
그리구 사무실청소하는것두요
저는 성격이 깔끔한데..그니깐 정리정돈이 되야하는
근데 옆에 가시나는 정 반대예요
한번은 대청소를 하는데 땀 삐질삐질흘리면서 열심히 청소하는데
그 가시나는 그냥 앉아만 있는거예요
저혼자 다 해놓고 열받아서 앞에 사무실가서 있는데
부장님이 들어오셨어요 그니깐 실험실 직원이 그랬죠
왜 사무실은 맨날 언니만 청소해요 오늘두 언니가 다 햇어요
그니까 부장이 머라는줄 아세요
"아줌마니깐 청소해야지 머"
이러는 거여요
에휴.... 말하구 나니깐 속은 쫌 시원한거 같기두 하네요
아니 근데 이게 말이져 저보구 회사 나가란 말이죠?
몇일을 곰곰히 생각해봐두 그런거 같아요
그렇다구 진짜 맘 같아선 딱 때려치구 싶은데... 에휴.. 이놈에 팔자가...
에휴~ 에휴~....
그냥 눈물이 가득차서는 펑펑 울구싶은데 애엄마가 그럴 수두 엄꾸..
회사나오기 싫을땐 어찌해야 하나요?
첫댓글 진급 하실 때가 된듯합니다.,,
글마 설청님 이름이 이민정씨? 이름이 이쁘네여..드러버도 뎐땜에 다덜 다닌다구 하든데 참 치사한거 같죠? 그래두여 참구 다니세여..설청님 빵빵한 능력 집에서 썩이기엔 넘 아깝자너여...그넘의 부장 속으로 열씨미 씹어가믄서.....(그려.....니 .......차암......잘났다여......나아쁜.....!!)
드럽고 치사해도 참아야지 어쩐데여..그타고 막차고 나오면뭐 합니까?...능력을 사장 시킨다면 국가적으로 손해지여...
인간성이 더러분(?)집단들이네요 최소한 인정머리가 없구요,,,그럴때는 여름보너스 타먹구 다른곳으로 옮기세요..하시는 일의 성격을 봐서 설청님이 들어가실곳은 많은듯하네요..
셀러리맨은 어딜가나 직속 상관을 잘만나야...........
속 상하겠어요 그렇지만 여러가지 몬하는게 없이 다 잘하는 우먼 파워의 님이라서 ... 못하는놈보다 훨 멋지잖아요 참고 하다보면 아마도 다 알아주는 그날 꼭 올겁니다 일 할 수 있다는것 일 할 자리 있다는것 얼마나 행복한건데요... 화이팅하세요!!
참는다는거 그리고 거기에 더해서 "무조건"이라는 불필요한 수식어까지 꼬리로 따라다닐 때는 참 서럽지요. 그렇지만 어쩌겠어요. 이 쪽의 만만한 점을 저 쪽에서 아주 유효적절히 이용하고 있는데야 속상해도 그냥 이렇게 가끔씩 쌓인거 쏟아버리고 무시해 버리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일을 많이 시킨다는 것은 능력을 인정한다는 것 입니다....회사다니면서 가장 슬플때는 일을 안줄 때 입니다.. 묵묵히 참고 하십시요...더 큰 기회가 올겁니다... 상사와 부하는 평생 같이 근무하는게 아니니까...시간이 가면...여건은 바뀝니다..
자연님! 글 공감합니다~...^^
그래도 잘 하신다니 화이팅 입니다 너무 깔끔 떨지 마시고 쉬며 쉬며 하세요 불평할거면 하지 말구요 즐거운 맘으로 할수 있음 하시구요 덕 쌓는다 하고 그나마 실력이 있으니 감사한 일이라고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 화이팅
제경험으론, NO라고 말해야 할거 같아요. 실질적으로 일은 다하면서 보상은 오히려 적어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일을 누군가에게 불합리하게 시키면서도 고과는 불리하게 주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 부하 괴롭히는 상사는 그걸 즐기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힘들더라도 아주 강하게 NO 하십시요.
그래도 댁은 가정이 있잖수....
힘내세요 ^^*
다들.. 감사드려요 힘낼께요 잘 참구 일하다가 요새 그냥 그렇네요 그치만 힘내서 잘 할께요 담에 이거랑 반대되는 글 올릴께요... 설청이 부장되다.. 머 이런.... ㅋㅋㅋㅋ
속이 상 하실 듯도 하군요.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 만큼 상사가 설청님의 업무능력과 성실성을 인정하고 있기때문에 믿고서 일을 주시는 것 일겁니다. 참고 견디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