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5%p → 12.3%p → 7.1%p → 5.7%p’
무섭게 치고올라오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역전극’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모습이다.
박 전 대표는 조인스 풍향계 여론 조사에서 4주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의 지지율 격차를 좁히며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30%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무드를 재확인했다.
△조인스 리서치 앤 리서치 13일 조사
조인스 풍향계가 14일 발표한 정기여론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이 지난주보다 2.4%p 하락한 33.2%의 지지율을 얻는 데 그치면서 박 전 대표(27.5%)는 지지율 격차를 5.7%p까지 좁혔다. 4주 연속 지지율이 하락한 이 전 시장에 비해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나라당 정책비전대회와 검증공세가 박 전 대표에겐 ‘호재’로, 이 전 시장에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시장은 ‘한반도 대운하 타당성 논란’ ‘8000억원 재산 차명보유설’ ‘BBK 사기사건 연루 의혹’에 이어 ‘부인 김윤옥씨 위장전입 의혹’ ‘처남 명의신탁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갖가지 의혹에 둘러싸이면서 지지율은 40.2%(5월 23일)→ 37.8%(5월 30일) → 35.6%(6월 6일) → 33.2%로 떨어졌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적합도 부분에서도 이 전 시장과의 격차를 좁혔으며 한나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오차범위(±3.5%p) 이내로 따라붙었다. 한나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43.6%, 박 전 대표는 35.6%를 각각 기록했지만 18.1%p(5월 30일)에 이르던 두 후보의 격차는 8.0%p로 줄어들었다. 지난주(8.5%p)보다도 0.5%p 좁혀진 수치다. 한나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두 후보(이명박 47.8%, 박근혜 45.8%)의 격차는 2%p에 불과했다.
이 전 시장 지지율 추락은 한나라당 텃밭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지난주에 비해 대구·경북에서는 14.2%p, 부산·울산·경남에서는 6.1%p의 지지율이 각각 빠졌다. 그러나 박 전 대표는 대구·경북에서 3.3%p 상승한 40.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9.3%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지난 13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5%P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근혜 올해 들어 첫 30%대 진입
이명박 38.2% 박근혜 30.4%, 지지율 격차 7.8p
△CBS 리얼미터 12~13일 조사
박 전 대표가 올해 처음 지지율 30%대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주간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4%p 상승한 30.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전 대표가 30%대 지지율을 얻은 것은 올해 처음이다. 이에 따라 1.7%p 하락한 이 전 시장(38.2%)과의 격차를 7.8%p차로 좁혔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유권자들에게 ‘검증공세에서 나타난 비리 의혹을 접하면 신뢰하는가’라고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0%가 ‘제기된 의혹이 근거가 있다고 본다’고 밝혀 허위사실 유포라 해도 단기적으로는 지지율 하락 효과를 유발시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해석했다.
또 “현재 상당수의 유권자들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겠느냐’고 비리 의혹의 근거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검증공세가 잠재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지지층 유입마저 차단해 공세를 받는 후보 입장에서는 기존 지지층 이탈과 함께 장기적으로 지지율 하락의 기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 13일 양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뉴데일리
송수연(기자)
첫댓글 승리가 보입니다. 박사모여러분 힘을 모아 승리 합시다.
검증위에 부정. 부폐. 땅떼기.가 버틸순 없다. 반듯하고 청렴한 지도자가 필요 합니다. 멍박이는 숨쉬는것 빼고 모두가 비리.부정.의혹 투성입니다.진실은 찿을 수 없고 .청렴은 전당포에 가있고,사리사욕에 꽈 차있는 사람은 후보될 자격 절대 없음.
처음부터 명박 지지율은 띄우기 쇼에 불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