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김도현(뮤지컬배우)

안녕하새오 여새들
먼저 판사님 이 후기는 고양이가 애ㅗㅇㅇ 하고 작성했어오
남산 시르다 완전 시르다

오늘 영화 자백 시사회를 보고왔고 추천하려고 글을 남겨!
감독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엠빙신 피Dㅣ 수첩 피Dㅣ님이셔. ㅋㅋ
영화는 처음이라고 하시는데 피디수첩 하셨어서 그런걸까요...
그때 본 영상들이랑 비슷하게 편집이 아주 맛깔나게 되있어 ㅋㅋ
솔직히 가기 전엔 약간 다큐 본다 생각해야겠다... 싶었는데
오늘 가서 보니까 빵빵 터지는 포인트도 많이 있더라고
(약간 분노에 찬 포인트이긴한데 ㅎ 열받으니까 헛웃음 나오더라 ㅎ)

줄거리는 정_원이가 간첩이를 애타게 찾는 내용이야^^
얼마나 애절한지... 몇십년째 계속 찾고있더라
문제는 못찾겠으니까 무고한 일반인들을 협박하고, 구타하고, 증거를 조작해서
간첩이로 만들어버린다는점?ㅎ
약간 스토커 같기도하궁 ㅎ 사패같기도 하궁 ㅎ

보는 내내 감동적인건 최승호기자님이 진정한 기자정신을 가지고 취재를 한다는거였어
정말 내일이 없이 취재하시더라
보는데 감동적이기도했지만 동시에 약간 뒷통수 얻어맞은 기분이기도 했어
사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이상적인 기자는
지금 이 영화에서 나오는 최승호 기자님처럼 진실을 쫒기위해 맹렬히 취재하고
국민들에게 사실 그대로를 보도하며
진실을 알리기위해 힘쓰는거라고 알고있잖아
근데 현실에선 그런 기자를 보기 너무 어렵지
실제로 지금 공중파 삼사는 읍읍으으읍읍읍
그래서 너무 당연한 모습을 보는데, 감동과 동시에 서글펐어
그리고 정말 고마웠고.
최승호 기자님처럼 진실을 위해 싸우는 언론인들이 많이 있을거라고
더 느끼는 하루였어
아 그리고 이 영화 특징이
캐스팅이 장난 아니야
일단 이분이 나와

김7ㅣ춘 (구 비서실장,최근 10만달러를 들고 일본 관광을 감)

ONE세훈 (구 국정원장,버려진카드 ... 아련)

그리고 구 볼드모트(좌)와 현 볼드모트(우)가 나와 *^^*
팝콘 먹다가 큰 스크린으로 보니까 식욕 뚝 떨어지더라 후...
볼드모트 보면서 다이어트 할까봐 ㅅㅂ...
약간 지루할꺼라는 편견과 다르게
무척 흥미롭고 재미있게 봤어
끝에는 코 끝이 시큰하기도했고 ㅠㅠ 스포니까 자세히는 말 안할게
개봉일은 10월 13일!
이 영화가 워낙 그분들께 예민한 내용이라 개봉하기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거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더 보고 많이 이슈가 되길 바라는 마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바닐라샤베트 잔인한장면은 안나와! 다만 그 일을 당하신 분들의 인터뷰는 나와 8ㅅ8
나도 시사회보고왔는데 강추!! 모두가봤으면하는영화!
난 이거 9월 초에봤어. 모두들 창피함을 느낄거야.... 자기국가에.....
나지금보러가!
ㅎㅎ안산에서딱이틀만개봉한댕!
나보러가려구 검색했는데 여시 닉넴보고 흠칫했다...! 아멧이라뇨! 꼭보러가야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