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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보현행원(부사모)
 
 
 
카페 게시글
부사모게시판법당 선가귀감 - 52. 염불이란 3
보문 추천 0 조회 108 23.09.27 02:19 댓글 2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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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9.27 02:29

    첫댓글 52장 염불이란 이라는 장이 3편으로 마무리 됩니다.
    좀 긴 글이지만
    염불을 해야 하는 이유를 여러 조사 스님들의 말씀을 들어 쉽게 설명하십니다.

    비록 말로는 부처라고 하며 잘 난 체 하나
    어찌 부처님이 지옥을 연화 세계로 바꾸는데
    중생의 습이 덕지덕지 붙어 있으니 지옥에 떨어질까 두려워 한다는 부분이
    우리들의 모습을 너무 잘 말씀하십니다.

    열심히 염불하여
    극락왕생 하기를 바라며
    나무아미타불~~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23.09.27 09:15

    수고 많으셨어요 _()_

  • 23.09.27 09:17

    敎有權實- 가르침, 즉 敎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해요. 권교(權敎)와 실교(實敎)
    권교의 권은 방편을 뜻합니다. 그래서 권교는 방편의 가르침이지요. 초기 경전은 권교가 많아요.

    실교는 실상 그대로를 가르치는 가르침입니다.
    주로 대승 경전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 23.09.27 09:25

    圭峰에 云하되 設實頓悟나 終須漸行이라

    규봉은 화엄종 5번째 조사로 마지막 조사시지요.
    화엄종 조사이긴 하지만 원래 우두종 계통의 禪을 닦으신 선사이십니다.
    그래서 규봉에 의해 선과 화엄이 하나의 길을 걷는 계기를 마련하지요.

    또 규봉이 아마 돈점, 즉 돈오돈수, 돈오점수의 개념을 중국에서 처음으로 제기한 분일 겁니다.
    그 전까지는 그냥 돈!이었어요. 점수의 개념은 별로 없었지요.

    그래서 규봉이 비록 실상을 깨치는 건 단박이지만 마침내 반드시 점행, 점차 닦아가야한다, 고 말했다는 인용을 선가귀감에선 합니다.

  • 23.09.27 09:36

    오늘 염불 가르침은 전반적으로 아미타불에 의지하는 타력염불을 위주로 말씀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되는 부분들이 또 있으니 다음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 임종영래, 부처님을 부르면 임종 시 부처님이 영접하러 오신다. 이 말씀은 저는 믿습니다. 실지로 제 외숙모님은 불교는 모르시는 분이나 위암 말기를 맞아 일심으로 아미타불을 하셨어요. 그런데 외사촌누님 말씀에 의하면, 숙모님이 떠나실 때 염불 중에 누님을 보며 야야, 저기 부처님이 오신다 고 말씀하시더니 편안하게 떠나셨다고 합니다.

    2. 타력염불 자력염불.
    사실 염불은 타력도 자력도 아닙니다. 佛力이지요.
    불력이라 하면 보통 불자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특히 초기 불교인들)라고 하지만, 이 세상 모든 건 불력에 의해 일어납니다.
    화엄경에도 佛力이란 두 글자가 분명히 나와요.
    그러니까 불력은,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닙니다.
    우리 큰스님도 자력 타력이 어딨나, 불력이지! 라고 하신 적도 있고요.

    다만 선가귀감에서 타력염불 쪽으로 말하는 것은 그게 쉽기 때문인 이유도 있어요.

  • 23.09.27 09:57

    제가 생각하는 바른 염불은 자력 타력 모두 떠나는 염불입니다.
    아미타부처님의 정토가 있다,는 사실은 추호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꼭 거기 나기를 원을 세웁니다.

    그러나 지금 여기를 떠나 저 먼 어느 곳에 미타정토가 따로 있고,
    지금이 아니라 먼 미래에 아미타불의 힘에 의해 정토에 태어날거다,
    이렇게 생각하고 염불하는 건 아닙니다.

    나와 아미타불, 사바와 정토가 둘이 아니고 염불해도 염불하는 나도 염불 듣는 부처님도 없고,
    사바에 비록 지금 있지만 여기가 정토다, 라는 생각도 없이
    그저 염불만 하는 것이지요.

    유마경에도 '이 세상의 수없는 부처님께 공양 올리지만 나와 부처님이 둘이라는 생각이 없다'라고 노래합니다.
    이런 염불을 해야합니다.

  • 23.09.27 09:58

    修而不修
    念而不念

    닦으되 닦지 않고,
    염하되 염하지 않는다

  • 23.09.27 14:05

    보문님,
    공양 고맙습니다.

    보현선생님 댓글 가르침 고맙습니다.

    한가위 잘 보내시길
    발원드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 23.09.27 15:12

    고맙습니다. 염불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되었고, 더 마음내어 실천하기를 발원합니다.
    댓글 가르침으로 더 쉽게 , 더 깊이 이해를 합니다. 고맙습니다.
    실천하는 불자되기를 서원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

  • 23.09.27 16:22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_()_

  • 23.09.27 17:11

    보문님, 진~~~~짜 수고 많으셨어요. 덕분에 선가귀감을 정말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보현선생님 댓글 말씀으로 많은 가르침도 얻었고요.
    두 분께 깊이 깊이 감사드립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 작성자 23.09.27 19:51

    덕분에 함께 공부합니다.

    댓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_()()()_

  • 23.09.27 22:19

    수행도 습관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염불도 버릇인것같습니다.
    그러려면 집중이 되거나 안되거나 믿음이 일어나거나 의심이 가거나 무조건 염불해야할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이고 간절함이니 오로지 꾸준히 계속해서 염불하면 될것입니다
    이른바 일향전념(一向專念)이지요
    마음상태가 어떻듯 계속해서 염불하는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렇게하면 반드시 부처님의 가피가 있습니다.
    감히 확신합니다.


  • 작성자 23.09.28 05:07

    고맙습니다._()()()_

  • 23.09.29 00:31

    나누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에 힘받아
    더 열심으로 해봐야겠습니다.

    요즘 유튜브 법문
    흐름이 유위법으로
    하는 공부는 중도에 어긋나서 불필요하다.
    즉~진리로 가는 방편일 뿐인데 굳이 죽도록
    짓는 기도는 소용없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소홀하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즉 망상,번뇌가 업이 되니 그 생각에 염불로 돌이켜 리셋 되는 상황을 줄여주는 역활이

    진리로 가는 초보단계라고 생각하니 염불을
    소홀히 하게 되어집니다.

    즉 염불은 꼭 필요하긴합니다.
    화두 들듯~~

    그나 부처님 공덕이
    꼭 있다고 보는것도
    중생에 따라 차등도 있는듯 합니다.

    전 아직도 부처님
    공덕이 있는지? 의문스럽고 서툴러 그렇겠으나 아직 부처님의 가피, 믿음도 서질 않고 있으니 부끄러워해야 겠지요?

    실천이 부족해 그렇겠으나 아직 제 상황이 변화가 미비한 부분이
    많습니다.

    진리자리에선 완전하나 세간속에선
    힘든 상황은 아직도
    진행중이니 ㅎㅎ

    그냥 친구처럼
    죽을때까지 같이
    갈려고 마음먹었습니다.
    떼내려 한다고 바뀌지도 않고요~~

    초기불교 하시는
    서울 전현수정신의학과 박사님께 예약을
    했더니 11/30일 예약이 되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40분 인터뷰에 15만원 이더라구요~~

  • 23.09.29 00:36

    @누리달 상념체 빙의 비슷하다고 보현쌤 말씀에 이리 힘든지 감히 두손 들었습니다.^^

    생각을 이리저리 굴려 힘을 실어줘 거대한 괴물이 되는게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오
    무시한 결과에
    한생각 일으킴의
    무서움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무섭습니다.
    제 업장이 진해 그러하다고 통상 말씀드릴수 있겠지요.

    선업 닦아놓은게
    없어 그렇겠지요^^

  • 23.09.29 00:56

    @누리달 염불하여 삼매에 들지 않고는 업장소멸 즉
    소원이 이루어질순 없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해봅니다._()_

    진리는 하나님
    말주변,글 솜씨가 다듬어 지지 않아 부끄럽습니다만 제 글에 님의견해는 어떠하신지요?

    전 기도는 하지만
    요즘은 아무런 서원도
    없고 그저 늘 해오던
    습 대로 기도하지 않으면 할게 없고
    또 기도라도 하면
    숙제 라도 한 느낌이고
    부처님께 서원을(기복이라도~) 원하지 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염불하며 그저 염불하는 이놈이 누군고?
    하는 생각을 가끔할뿐이곳~~

    무얼 구하기 위해
    이 상황을 바꾸기위해
    해주세요 하는 원을
    발하지 않은지 오래되어 염불은 아미타불 정도 불러봅니다._()_

    임종시 아미타불이라도 부를수있기를 발원하는게 다 입니다.

    기도,수행 모두
    진리자리를 확인하는 과정일뿐~~

    기복이라도
    어느 정도 정성이 들어가야 부처님가피를 받을수 있는지도 의문이 듭니다.

    내가 완전하니
    대립하지 않고
    그저 친구처럼
    수용하며 기다려줄뿐
    이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만 드는 요즘입니다.

    기도가 정말 업장이 소멸 될까요?
    기도는 이루어 지지 않는 기도가 대다수가 아닐까요?

    두서없이 긴글 툴툴
    거렸습니다.
    널리 이해 하시고
    봐주시면 합니다.

  • 23.09.29 22:21

    삼매는 최고극치상태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런 염불은 대부분의 중생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을것입니다
    걱정거리가 수도없이 많은 중생들에게 되는 일이 거의 없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고 있는 중생들에게 일심분란의 경지인 삼매가 어디 있겠습니까.
    따라서 산란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중생들에게 삼매는 실로 어려운 이야기일수밖에 없을것입니다..
    ‘무량수경 종요’에서 원효대사는 “범부에게 일심불란은 있을수없다”고 말하였다합니다.
    저도 성격이 산만해서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인데,그래도 집중이 안되어도 그냥 수십년간 염불하였습니다
    옛날 출근때 수인산업도로에서 차 사고가 났었는데,그때 염불덕택으로 무사하였습니다
    차축이 휘어질 정도의 차량사고가 났었는데,-차는 페차처분되었습니다-다행이 저는 아무런 상처없이 무사할수있었습니다..
    집에 도시가스불을 켜놓은 상태에서 외출하였는데,그때에도 아무일 없이 넘어갈수있었습니다

    기복불교를 나쁘다고 하는것을 저는 이해할수없습니다.
    구한말 임상옥이라는 거상이 있었는데, 어느해에 큰 흉년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의 사재를 털어서 의주백성들을 구휼했는데 그 덕분에 의주백성들은 기근에서 벗어날수있었다고 합니다.

  • 23.09.29 22:22

    그 사람의 능력으로도 그리할수있거늘,하물며 부처님의 능력이겠습니까.
    부처님은 뛰어난 능력과 자비심으로 엄청난 구원력을 갖고 계십니다.
    부처님의 지혜와 힘은 우리 범부중생들로서는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로 엄청납니다.
    진리와 우주와 하나가 된 상태에서 그리고 자비심이있기에 그런 능력이 나온다고 봅니다.
    힘들고 어려운 중생들에게 가피를 주심으로써 중생들을 진리세계로 이끌수 있을것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법화경,화엄경,금강경,열반경,지장경과 원효대사 저서 유심안락도, 정토심요등의 책을 보았습니다만 그런 위대한 경전,논서도 결국 염불
    로 귀결된다고 보며, 지금도 그런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니 염불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스님들과 논사들이 염불의 집중-삼매-을 강조하고 있는데, 설령 삼매에 들었어도 그런 상태가 과연 몇분동안 가겠습니까.
    부처님처럼 항상 깨달음-常覺-상태가 아닌이상 자랑할것도 아니며 그나마 중생들은 그런 경지에도 가지못합니다.
    계속 삼매에 이르는 경지만 요구하면 중생들은 불교로부터 멀어져 갈것이며,이는 불교이론의 보편성의 원리에도 어긋난다고 봅니다.
    일부스님들과 논사들은 어려운 경지만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결코 부처님의

  • 23.09.29 22:20

    뜻도 아니라고 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집중이 되거나 안되거나 의심이 가거나 아니거나 그냥 구준히 염불하면 분명히 가피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오직 단 한분 ‘석가모니 불’(釋迦牟尼佛)염불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09.29 22:42

    염불 열심히 하겠습니다 _()()()_

  • 23.09.30 01:25

    추석 연휴 편안하신지요?

    서툰 질문에
    차근차근 세심하게
    답변 주셔서
    큰 공부 되었습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다시 일념 염불에
    최선을 다해 그냥 나아가겠습니다.
    나이도 들어
    기도라도 하니
    잘 지낼수 있어
    그나마 우울함도
    이겨내고 지내는건
    확실합니다.^^

    오직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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