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대형할인마트, 백화점, 탈모클리닉센터, 홈쇼핑까지 샴푸가 넘쳐나고 있다. 이 많은 제품에서 과연 내게 맞는 샴푸를 찾아낼 수 있을까? 과연 내 모발에 맞는 샴푸는 어떤 것일까? 탈모가 걱정이라면 우선 생각해야 될 것이 두피 자극 최소화한 제품을 고르는 것이다.
▶ 가격이 비교적 싼 대신 두피를 건조하게 하는 알칼리성 샴푸
또한 신체에 절대적으로 안전해야 하고 또한 머리를 감은 뒤에도 기분이 상쾌해야 한다. 마치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면 마음이 상쾌해지는 것처럼 모발도 호흡을 해야 한다. 지금 시중에 나와 있는 샴푸는 알코올 계열을 대신해서 가격이 비교적 싼 석유계열의 알칼리성 발포성의 합성세정 샴푸가 많다.
이런 석유계열의 알칼리성 샴푸는 주방세제와 마찬가지로 화학 계면활성제를 쓰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석유계의 화학 계면활성제는 피지는 너무 많이 제거해 두피를 건조하게 만드는데 이로 인해 비듬이 많아지기도 한다. 이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정전기를 잘 일으키는 작용이 있어 더러운 때와 먼지를 붙게 하는 역할을 한다.
▶ 식물성 위주의 약산성 샴푸가 모발에 적절
따라서 머리를 감을 때 알칼리성에 거품이 많고 가격 또한 저렴하여 이른바 모발을 손상시키는 3대 조건을 모두 갖춘 석유화학계열 제품을 쓴다면 탈모 등의 이상 증세를 결코 피할 수가 없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제품을 써야 모발에 좋은 샴푸라고 할 수 있을까?
샴푸 중에는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한 제품이 있다. 제품설명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없을 때는 소프트 타입의 샴푸를 고르면 된다. 또 한 가지는 산성 샴푸가 알칼리성보다 부드럽다. 모발도 신체의 일부분이다. 따라서 식물성을 위주로 한 약산성 샴푸가 모발에는 가장 적합하다. 알칼리성 샴푸는 기름기나 먼지를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피부와 머리카락을 손상시키는 단점이 있다.
건강한 모발
특별히 기능성 샴푸를 고를 필요는 없다. 건강한 모발은 샴푸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아도 며칠 동안은 머리카락에 기름이 끼지 않고 머리카락이 촉촉이 습도를 유지하고 있고 윤이 난다. 주 5회 정도머리를 감고 마지막 헹굼 시에 린스나 컨디셔너로 관리해 주는 정도면 된다.
지성 모발
하루만 지나도 머리카락이 끈적끈적해지는 지성 모발은 피지분비를 억제, 관리해 주는 지성용 샴푸를 사용하고 매일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세정력이 적당히 강한 샴푸를 사용해 주고, 피지 제거를 위해 미지근한 물로 헹군다. 지성 모발은 지루성 피부염이나 지성 비듬이 잘 생기는데, 지성 비듬이 있는 경우에는 비듬 샴푸를 사용하고, 비듬균에 의한 경우에는 비듬 전영 약용 샴푸를 사용한다.
건성 모발
모발에 윤기가 없고 항상 건조해서 푸석푸석하다면 이는 건성모발이다. 이런 사람들은 피지의 분비가 남들보다 적기 때문에 쉽게 기름에 오염되지 않는다는 장점은 있으나 대신 거칠어 보이고 빨리 머리카락이 빠져 대머리가 되기 쉬운 조건이 된다.
세정력이 강하지 않으며 보습효과가 높은 샴푸로 이틀에 한 번, 혹은 주 2~3회 정도 머리를 감는다. 모발이 손상되었을 경우에는 건조가 더 심해지기 쉬우므로 손상모용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건강한 모발을 위한 탈모예방 교과서> 中 발췌
저자 : 안재석, 예석호, 위운미, 이봉의, 이재효
첫댓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