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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 때 '방사선 정보' 미리 알린다♣
복지부, 표준안내문 등
확정
속보=대부분 국민이 제대로 된 정보
없이 CT(전산화단층촬영) 등의 의료 방사선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는 지적(본보 지난 4일자 1·3면 등 보도) 이후 정부가 방사선 피폭 정보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내놨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소비자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핵의학회, 대한영상의학회는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PET CT(양전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를 찍을 때 담당 의사 등이
촬영 시 방사선 피폭량 등 관련정보를 사전에 안내하도록 하는 내용의 표준안내문과 의료기관 권고사항을 7일 확정, 발표했다. 이는 암 위험요인이
없는 시민이 건강검진을 받을 때 PET CT 관련 방사선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촬영을 선택해 불필요하게 방사선에 피폭되고 질병 발생
위험성이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표준안내문은
의료기관에서 PET CT 촬영 때 노출되는 방사선 피폭량과 방사선 피폭의 위험, 암 조기 진단의 이득 등으로 구성된다. 안내문에는 '방사선
노출에 따른 암 발생 위험도는 연령이 낮을수록 증가한다'는 문구를 넣어 나이가 적거나 암에 대한 위험인자가 없으면 PET CT 검사에 따른
이득보다 위험이 크다는 문구가 명시된다.
건강검진을 받으려는 사람이 암
위험인자나 증상에 따라 암을 조기 진단할 필요성과 방사선 피폭에 따른 위험성을 함께 고려해 PET CT 촬영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 의료기관에 대한 권고사항은 PET CT 촬영 때 노출되는 방사선량을 12mSv 이하로 설정하고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에게
촬영의 이득과 위험도를 안내할 것 등을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의료 방사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설립된 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는 오는
8일부터 1주일간 열리는 '뢴트겐 주간'을 맞아 다양한 학술행사와 의료인 연수교육 등을 통해 표준안내문과 권고사항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윤여진 기자 only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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