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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지'로 끝나는 말들
시너먼 추천 0 조회 13 23.10.21 08:3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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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0.21 08:39

    첫댓글
    코를 골며 자는 건
    딱, 건강의 적신호
    지를 매일 먹어요.

  • 작성자 23.10.21 08:42

    ♀보장지(步藏之)와 좌장지(坐藏之)♂

    기생방 출입이나 하고,천하 난봉꾼으로 장안에 소문난 이항복이가 어머니 최 씨의 꾸짖음으로 마음을 바로잡고
    이율곡선생 문하에 찾아가서 율곡 선생님과의 첫 대면 얘기다.

    "소생 이항복이라 하옵니다.
    비록 지난날 학문을 도외시하고 못된 일만을 일삼다가
    비로소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라도 고명하신 선생님의 밑에서
    학문에 전념하고자 하옵니다.

    부디 저를 너그럽게 받아 주신다면 소생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여 그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이항복이라 했는가?"
    "예"

    "자네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 있네, 난봉꾼으로 유명하다 들었네 허 허 ~"
    "송구하옵니다"

    "난 그저 자네보다 나이가 많을 뿐, 덕이 깊지 않고 아는 것도 많지 않네.
    하나, 자네가 묻는 것이 있으면 성심 성의껏 답해 줄 터이니
    어려워하지 말고 친숙하게 대하게"

    율곡선생님이 한양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는
    천하의 난봉꾼 이항복을 받아들이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크게 놀라며 한 마디씩 하느라
    좌중은 곧 소란스럽게 웅성거렸다.

    그러자 이항복은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는 율곡에게 말했다.

    "하오면 선생님,
    처음 뵙는 자리에서 무례하다 생각하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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