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字 隨筆 문득.1391 --- 소탐대실이란 말을 곱씹어보며
소탐대실(小貪大失)이란 말이 있다.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것으로,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다 보면 소탐대실의 우를 범할 수 있다. 작은 이익이나 이득에 눈이 멀어 큰 것을 놓치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다가 큰 손실을 보게 되는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소탐대실이라는 말을 쓰게 된다. 소탐대실이란 말은 삶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소탐대실과 반대되는 사자성어로 견대명백(見大明百)은 큰 것을 보고 작은 것을 놓치지 않는 경우를 말하며, 장원대략(長遠大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경우로 한 번쯤 곰곰이 곱씹어보게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작은 이득을 얻기 위해서 거짓말이나 부정행위를 하다가 신뢰를 잃게 되어 나중에는 큰 손실을 얻거나 관계가 단절될 때가 있다. 인생은 소탐대실로 망가지거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당한 방법을 사용하지 말고 정당하고도 윤리적인 방법을 통해 성공을 이루어내야 한다. 억지로 이익만을 추구하다가 스스로 해를 끼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가 하면, 작은 것을 보다가 큰 것을 놓치는 수도 있다. 또는 작은 이익에 연연하다 그만 큰 것을 포기해야 하는 때가 있다. 이처럼 당장 눈앞의 이익에만 홀딱 빠져서 큰일을 그르치지 않기를 일깨우기도 한다. 하나는 알며 열은 모르는 것이다. 살아가며 성격 차이지만 성급할 때가 있다. 작은 것이라도 취하고 싶은가 하면, 눈에 차지 않아 일확천금을 노리듯 한방에 모든 것을 걸고 승부를 보려고 한다. 그러다 빗나가 뜻을 이루지 못하면 말 그대로 거덜 나고 폭삭 망해 재기할 여력이 없어 백수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 능력껏 할 일이지 과하면 어찌 될지 아무도 장담을 못 한다. 개중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극히 일부이다. 계단을 밟고 올라가듯 안전성도 확보하고 재미도 누리며 서서히 가도 되지 않는가 하면, ‘도 아니면 모라’고 대범한 척하다가 망가지기 일쑤다. 선택은 각자 몫이면서 물론 책임도 각자 몫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