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기 시작한다. 어느날 내과의사인 김상경의 아들이 폐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되고 곧바로 부인이 폐가 굳어지면서 사망한다. 망연자실. 부인의 여동생인 검사 처제 이선빈과 사망의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미 여러 사람들이 같은 질환으로 사망하거나 치료중인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질환의 원인이 가습기 살충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제조사의 로비와 압력으로 검사까지 그만두고 변호사로 일하면서 형부와 함께 제조사와의 피해보상 소송을 진행래 나가지만 민사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사람에게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 제품을 팔았으니 형사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밀고 나가서 사회적으로 공론화 시켜 책임자들을 구속시키고, 손해배상도 받아낸다. 이선빈은 감사로 복직. 하지만 아직도 피해에 시달리는 사람들과 자신이 가습기 피해를 입었는지도 모르고 죽어가거나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을것이고... 아직까지 끝나지 않은 사건. 영화보는 내내 당시 가습기 틀고 자던 상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