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의 正見] (278) 해탈과 구원모든 게 이걸 가리키고 있다
생각 너머를 봐야만 진짜 불가사의한 믿음과 깨어남이 생긴다 /셔터스톡
당신이 진정 마음의 눈을 뜬다면 분명히 보시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게 다 이걸 가리키고 있다]는 것을.
기독교는 이걸 하나님이라 부르며 불교는 부처라고 부를 뿐입니다. 이걸 [한님], [참생명]이라 부를수도 있지요.
사실 삶의 모든 것들은 다 항상 이걸 가리키고 있습니다. 좋고 나쁜 일이든, 걱정근심이든, 쾌락이든 고통이든 모든 것 일체는 다 해탈과 구원의 문인 이것을 보여주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가장 크고 소중한 이것을 보지 못하고 늘 가장 작은 것들만 쫓아다니며, 영원한 이것을 보지 못하고 끝없이 생멸하는 눈앞의 일시적인 것들만 쫓아 다닙니다.
이것을 발견한 자는 수없이 다가오는 고통과 난관 속에서 오히려 점점 더 강해지고 지혜로워지지만, 보지 못한 자는 요동치는 자기 마음속에서 걱정근심과 두려움 속에 무너집니다.
석가예수는 생각으로만 믿고 해석하여 따를 것이 아닌 까닭은 생각은 본능과 욕망 앞에 속절없이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생각 너머 이걸 봐야만 진짜 불가사의한 믿음과 깨남이 생기는 겁니다.
그러려면 모든 게 이걸 가리킨다는 진실에 깨나야 합니다. 삶 속에 모든 것, 모든 일들이 하나같이 하나님(부처)을 가리키고 있지만 아직 볼 눈이 없고 들을 귀가 없으니 스스로 알지 못합니다.
글 | 김연수 한양특허 대표
출처 : 마음건강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