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응하는 삶
죽음을 앞두고
무엇이 가장 두려울까요?
죽음 자체일까요?
아니면
오직 나만을 위해
헛된 삶을 살았던 것일까요?
세상에 온 목적을
이루지 못한 것이
죽음 앞에서
가장 두려운 일이 아닐까요?
명예를 구하고
이름을 남기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단지 세상에 와서
자신이 살아야 할 삶을
살았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빅토르 위고는
죽는 것보다 무서운 것은
진정으로 살아보지
못했던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으로 사는 것일까요?
거짓없이 주어진대로의 삶입니다
아무런 계산이나 기대없이,
그리고 어떤 욕심이나
보상을 기대하는 마음이 없이
순수하고 있는 그대로의 삶입니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은
거짓과 탐욕, 헛된 영광뿐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면
죽음 후의 삶이 무섭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둔감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후회없는 삶은
모든 해보고 싶은 것을
다 해본 삶이 아닙니다
그것은 욕심이 배제된
순수한 그대로 주어진 삶을 말합니다
욕심과 이기, 교만이
바탕이 된 본래 사람의 본성은
선하지 않습니다
순수한 삶이란
본성을 따르지 않고
오직 창조자를 바라는 삶입니다
거짓된 자신을 깨닫고
그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해
순수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는 것입니다
자기 삶을 개선키 위해
힘쓰거나,
주어진대로의 삶을 거부하고
자기 원하는 목표를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거나,
남을 바꾸기 위해 살거나,
순수치 못한 의도로써
자기 영광을 위해
분투하는 삶을 사는 것은
반드시 후회하고
죽음을 두려워하게 만들 것입니다
세상의 옷을 입기 위해 살지 말고
현재 자기를 가장하는
옷마저 벗어야 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거기엔 아무 것도 없어서
오르고 나면 허탈감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잘 못 사는 것처럼
죽음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좋을 때 뿐 아니라
어려움을 통해서도
당신을 다루어가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허무하게 만들
그 목표를 내려놓거나 포기하도록
간섭하시고
당신이 자신을 위해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방해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의 시선을
없어져가고 허탈하게 만들
헛된 세상적 목표에서 돌이켜
오직 그분만을 향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곧 진정한 삶을 향하게 하여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시기 위함입니다
당신이 당하는 시련이나 좌절은
사실은 당신을 제지하여
바른 길로 인도하시려는
그분의 사랑입니다
어려움이나 고초,
자기 것을 버려야 하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잠잠히 순응한다면
차원이 다른 세계를 여는 행위가
될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세계로 인도하시는
그분의 선물입니다
어려움 없이 사는 사람치고
바르게 사는 사람을 보셨습니까?
동시에
세상이 자기 원대로 되지 않음을
깨닫고 순응하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의
넉넉함과 여유, 자유로움을
보셨습니까?
좌절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단념과 포기를 통해
마음의 여유와 창조자를 바라는
순수한 시선을 느껴보셨습니까?
진정한 삶을 사는 자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단념과 포기는
실패자의 모습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것은 다른 세계를 여는
복된 문이므로
결코 실망케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생이 자신에게 달리지 않음을
아는 순간
전능자의 힘이 도달해 있음을
깨달을 것입니다
세상은 자기 원대로만
살아지지 않습니다
그것을 깨닫는다면
자기를 겸손케 하고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며
새로원 차원의 만족과 기쁨을
얻게 할 것입니다
만일 풍성한 삶을
물질적인 것만으로 해석하게 된다면
당신의 삶은
무척 곤고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경직되고 불안하며
초조함 속에서 허상을 붙드는
지옥같은 날들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저주받은 삶입니다
뺨을 스쳐가는
자연의 바람에도 감사할 줄 알고
먹구름 속에서 쏟아지는
비를 보고서
양식 얻을 것과 생명의 충만함에
기뻐할 줄 알며
걷고 자유롭게 숨쉬는 것조차
감사하는 마음과
순수한 마음으로 이웃을 만나
소유를 나눌줄 알게 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삶입니다
더 나아가
흙에 속하여 타락하고 유한한 존재가
영원하고 거룩한 존재로
거듭나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 자는 육신의 몸은 벗겠지만
죽지 않는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 모든 일의 시작은
세상이 자기 맘 먹은 대로
되지 않음과
다스리는 자에게 순응해야 할 존재임을
깨닫고
자기의 무능과 죄성을 깨닫고
오직 전능자를 향해
거듭나기까지 자기를 잃어가는 삶을
사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자기 원하는 것을
얻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면
삶을 그르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자연이 다스리는 자에게 순응함으로써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듯
사람도
자기 것을 내려놓는 것이
아픔과 고통을 가져오겠지만
그래도 순응하여 받아들인다면
전혀 다르고 새로운 삶을
여는 복된 자가 될 것입니다
그로써 자기 차원에만
머물렀던 자가
보다 넓고 광활하며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자기 원대로 되지 않는다 하여
절망과 참담함 속에서 벗어나
순응하는 삶으로써
새로운 삶을 맛보고
마땅히 나아갈 길을 찾기 바랍니다
26.08.17
#십자가복음 #인조에선교회
#김윤창목사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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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응하는 삶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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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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